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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장군, 백선엽 장군의 "구국영웅" 진실을 밝히다!

박경석 장군, 백선엽 장군의 "구국영웅" 진실을 밝히다! 박경석 장군(예비역)이 지난 10월 하순 국가보훈처와 광복회가 공동 주최한 민족정기 선양 및 역사의식 확립 강연회에서 백선엽 장군의 "구국영웅" 왜곡에 얽힌 숨겨진 얘기를 밝혔다. 개인이든, 단체이든, 국가이든 역사의 진실을 곡해해선 안 된다. 진실을 아는 것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왜곡을 막는 데에도 앞장 서는 파수꾼이 돼야 한다. 박 장군의 강연 내용은 아래에 있다. youtu.be/giMpxMS2fUY

5성장군 김홍일 개정판 출간, 발행 그 뒷이야기

며칠 전, 이메일함을 열어 보니 박경석 장군으로부터 긴 메모글과 사진이 와 있었다. 내용은 박 장군께서 쓰신 김홍일 장군 실화소설의 개정판 간행에 얽힌 뒷얘기다. 이 얘기는 단순히 김홍일 장군 소설 관련 얘기만이 아니라 글의 맥락이 백선엽 장군의 역사왜곡에 관련된 것에 깔려 있어서 나 혼자만 보고 말 것이 아니다 싶어 여기에 공개한다. 박경석 장군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 모두 참전한 백전노장의 군인 출신으로 1980년대 초 신군부 시절 자신에게 역사왜곡을 종용하던 전두환 정권의 불의에 맞서 싸우시다가 압력을 받고 자진해서 전역한 후 시인, 소설가로 데뷔하셔서 지금까지 80여권의 작품집을 남긴 문단의 원로 작가다. 그는 고 강재구 대위(당시)가 부하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을 때 그 부대의 대대장으로 계셨는..

동북아역사재단 초청 중국의 6.25개입배경과 과정, 항미원조전쟁론 전문가 간담회 발표 예정

동북아역사재단 초청 중국의 6.25개입배경과 과정, 항미원조전쟁론 전문가 간담회 발표 예정 일시 : 2020. 12. 11(금) 10:30 장소 : 동북아역사재단 11층 소회의실 주최 : 동북아역사재단 발표 :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토론 : 신효승(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보내온 간담회 취지 및 발표자에게 요청한 발표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 사업은 중국 교과서 분석과 대응 논리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은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고, 자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를 중국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한국사를 포함하여 동아시아사가 중국 일방의 영향을 받는, 중국에 종속된 역사로만 인식될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베트남전, 6.25 등을 원조..

단국대 한중관계연구소 주최 한국전쟁 제7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논문발표

단국대 한중관계연구소 주최 한국전쟁 제7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논문발표 어제 정오 부로 2주 간 해온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그리고 바로 죽전에 있는 단국대학교로 달려가서 단대 부설 한중관계연구소(소장 단국대 사학과 이재령 교수)가 “한국전쟁과 중국”이라는 주제로 주최한 한국전쟁 발발 제7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에 참여했다. 이 세미나는 사전 기획단계에서 주제와 발표 및 토론자의 인선에 대해 멀대도 관여했다. 단국대학에서도 이 행사에 대해 홍보했다. https://www.dankook.ac.kr/web/kor/-390?p_p_id=Bbs_WAR_bbsportlet&_Bbs_WAR_bbsportlet_action=view_message&_Bbs_WAR_bbsportlet_messageId=728750 위 홍..

코로나 자가격리제도 운영의 문제점

코로나 자가격리제도 운영의 문제점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가격리제도의 문제점을 몇 가지 지적하고자 한다. 나는 지난 10월 피치 못할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귀국과 동시에 검사를 받은 뒤 바로 보름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런데 격리 중에 며칠간 계속된 극심한 두통이 가라앉지 않아서 뇌졸증 발생이 우려되기도 했다. 두통이 망치로 머리를 치는 듯한 상태가 며칠간 지속되다 보니 나는 혹시 뇌종양이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들었을 정도였다. 그래서 나는 먼저 관할 구청의 격리담당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더니 이 문제는 같은 구의 보건소가 담당한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보건소 담당 직원에게 연락을 해서 아프던 머리가 더 심해져 한 4~5일 전부터는 빠개질 정도로 통증이 있어서 진찰이 필요하다고 호소..

역사상식 : ‘세계혁명’이란 무엇인가?

역사상식 : ‘세계혁명’이란 무엇인가? 세계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두 개념은 상이하나 본고에선 설명 생략)운동사 그리고 여타 그 하부 차원의 중국,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조선, 북한, 몽골, 티베트, 베트남, 타이완 등지의 아시아 공산(사회)주의운동사를 연구할 때 늘 예외 없이 만나게 되는 용어 중에 ‘세계혁명’(世界革命, World Revolution)이라는 말이 있다. 지구상에 공산(사회)주의 국가들이 거의 다 사라지고 중국, 베트남, 북한, 쿠바 등 극소수만 잔존하는 오늘날 이제는 철지난 느낌을 주는 용어다. 그런데 요즘 같은 세상에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운동의 역사는 알아서 뭣하게? 일견 맞는 말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당장 북한이 여전히 노동당 당강령에서 남한을 적화하겠다는 비현실적인 생각..

전태일의 분노와 희생은 누구에게 이용당했는가?

전태일의 분노와 희생은 누구에게 이용당했는가? 내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들은 것은 1980년대 초 군 전역 후의 대학시절이었다.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에 맞선 데모에서 최류탄 맞아가면서 한창 돌을 던지고 다닐 때였다. 전태일은 1970년 11월 13일 법치국가라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분신한 청계천 피복노조의 노동자였다. 전태일에게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그가 당시 요즘 말로 “잘 나가는 정규직 재단사”여서 마음만 먹었으면 사장이 돼서 돈을 많이 벌었을 것이었음에도 자신보다 처우가 좋지 않은 소위 ‘시다’와 미싱사로 일하는 13세 전후의 소녀공들에게 자기 버스비를 털어 풀빵을 사주고 자신은 12㎞가 넘는 길을 걸어서 출퇴근하는 등 약자를 배려하는 ..

미국여행 시 미리 알고가면 좋을 틈새 여행정보들

미국여행 시 미리 알고가면 좋을 틈새 여행정보들 지난 10월 23일 아침에 출국해서 무사히 미국여행을 마치고 지난 주 11월 6일 귀국했다. 두 번째로 가게 된 만 15일 간의 짧은 미국여행이었다. 광활한 미국을 부분이라도 보는 데 15일이란 주마간산 격의 찰나에 지나지 않는 시간이다. 그 동안 항공사에 누적된 마일리지를 올해 안으로 쓰지 않으면 다 사라진다고 해서 지난 2월초에 가려다가 코로나 때문에 미뤄오던 걸 더 이상 미뤘다간 12월 성수기가 되면 갈 수가 없다고 해서 부득불 가지 않으면 안 되게 된 미국여행이었다. 물론 가는 김에 미국 내 여러 곳의 친구들도 보고 두서너 가지 중요한 볼 일을 만들어 갔으니 단순한 관광여행만은 아니었다. 마침 운 좋게도 뉴욕과 LA에서 생각지도 않은 두 거물을 만났..

조 바이든의 성명(Joe Biden's Statement)

조 바이든의 성명(Joe Biden's Statement)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11월 7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의 성명’(The President-elect, Joe Biden's Statement)을 통해 “미국 국민이 나와 해리스 당선인에게 보내준 신뢰가 영광스럽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I am honored and humbled by the trust the American people have placed in me and in Vice President-elect Harris)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전례 없는 장애물들에 직면해 기록적 규모의 미국인이 투표했다”면서 “민주주의가 미국의 심장 깊은 곳에서 고동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In the face of un..

조 바이든의 실수? 아니면 사실?

조 바이든의 실수? 아니면 사실? 뉴스를 보다 대경실색 할 뻔했다. 그저께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 대선 후보자는 지지자들에게 호소하는 연설을 했는데, 내용 중에 일부가 단순한 실수인지 아니면 착오 중에 사실을 얘기했는지 알 수 없는 멘트로 들렸기 때문이다. 만약 바이든이 한 말이 사실이라면 트럼프가 제기하려는 대선 불승복 소송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듯한 내용이다. 며칠 전 미 대선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진행되던 날, 내가 미국 체류 중에 들은 뉴스들 중 개표과정에서 바이든 표가 계속 수 만 장이 나올 때 트럼프 표는 한 장도 나오지 않고 있다는 뉴스는 국내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듯하다. 이번 미 대선 투표 뒤 개표과정에서 공정성과 조작설이 시비가 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바이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