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황홀 영원한 황홀 날것들이 암수 한 몸이 된 채 내가 술 마시고 있는 창가로 날아든다 문득, 그 머시고 거시기 태평양바다에서 신랑 등에 올라탄 신혼여행 신부가 날아온다. 아 言外의 황홀 영원한 찰나 그대로 떨어지지 말지어다 엉겨 붙은 러브버그여 탄트라의 세계여! 2022. 7. 1. 15:23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 초고 왜 사는가?/자작시 2022.07.02
25여년 만에 다시 잡은 유화붓 25여년 만에 다시 잡은 유화붓 대학 졸업 후 25년 만에 붓을 잡아봤다. 짬 나는 대로 그림을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자 즉각 화구 일체를 장만해오던 날부터 바로 그리기 시작했다. 이 그림은 굳어 버린 손을 풀기 위해 우선 태평양상의 고도 괌의 석양 풍광을 찍은 사진을 보고 모사해 본 것이다. 오랫만에 그리니 예상대로 색감도 옛날처럼 나오지 않고, 스킬도 예전 같지 않다. 계속 그리다 보면 좀 나아지려나? 2012. 5. 5 雲靜 왜 사는가?/나의 그림 2012.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