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방구”55년 전 가난했던 시절6학년 일 년 동안 나는 “서방구”였다.담임 선생이 학년 초에 붙여줬지만반 아이들은 누구도 감히 부르지 못하고한 분만 독점하셨던 별명졸업하던 날 마지막 종례 시간에 선생 왈“서상문이는 조금 지저분해서 서방구라고 불렀어.”아닙니다. 김호곤 선생님,지금도 자주 방귀가 나옵니다만소리가 커서 그렇지무색무취라 역한 냄새는 전혀 없는걸요.작년 말 전립선을 들어내고 난 뒤로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일 볼 때마다 터져나오는 가스말이 씨앗이 된 운명이었던가?반은 맞고 반은 틀렸나?평생 미련스럽게 깨끗이 살았는걸2026. 10. 21. 22. 45.포항 고향집에서雲靜 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