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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시진핑의 정상회담, 동상이몽 속 대만문제의 현상유지

트럼프와 시진핑의 정상회담, 동상이몽 속 대만문제의 현상유지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예상했던 대로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만한 돌파구는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회담도 아니다. 오히려 이번 회담은 오늘날 미·중 관계의 본질을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냈다. 트럼프와 시진핑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 당장은 상대방과 정면 충돌하는 것을 두 지도자는 원하지 않는다. 대만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과 중국 모두 ‘현상유지’를 말하지만, 두 나라가 생각하는 현상유지의 의미와 그것을 통해 도달하려는 최종 목적은 서로 다르다. 말하자면 트럼..

부자 간의 解怨

부자 간의 解怨“육군 소위 서상문!”귀갓길 술기운에 문을 열며아버지는 아들을 그렇게 불렀다.그것이 못 이룬 당신의 한인 줄어린 아들은 알 턱이 없었다.태어나신 안강에서 열 일곱 고등 1학년의 아버지는死地에 투입될 극한 상황에서할아버지는 아들을 숨겼다.그날 피한 건 안강-기계전투였지만세상은 꿈많은 청년에게군 기피자라는 낙인을 찍었다.머리 좋고 재주 많던 아버지는인주 같은 낙인 하나로평생 제 이름의 변변한 직업 하나제대로 갖지 못했다.해마다 봄, 여름, 가을이면부자는 장기판을 앞에 두고 대적했고아들은 아버지의 전법을 익혀고수가 되었다.평생 아들딸에게사랑한다는 말씀 한마디 없던 아버지초등학교에서 대학원까지입학식과 졸업식에는한 번도 오지 못한 당신이었지만,학교 대항 시민체전,고등부 400미터 계주마지막 곡선에서..

이재명의 말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 “연임 않겠다”는 말보다 개헌안을 봐야 한다!

이재명의 말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 “연임 않겠다”는 말보다 개헌안을 봐야 한다! 서상문(역사학자)이재명이 자신의 연임 문제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어제 9월 18일 기자회견에서 그는 “저는 연임할 생각 전혀 없다”고 말했다. 헌법 개정을 통한 자신의 연임은 현행 헌법상 불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런데 같은 자리에서 그는 1987년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편입, 국민 기본권 강화, 대통령 권한의 국회·지방정부 분산과 함께 “정책 일관성과 국정 안정을 위한 대통령 연임제 도입”을 개헌 과제로 제시했다.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데 대통령 연임제 개헌은 추진하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