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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들통난 AI의 거짓말

또 다시 들통난 AI의 거짓말 서상문(칼럼니스트)단톡방에 어떤 사람이 아래의 이미지를 올렸다. 어떤 느낌이 와서 나는 이것을 AI에게 보여주면서 진짜인지 물어봤다. 그런데 AI는 예전처럼 또다시 나에게 거짓말을 여러 차례 했다. 내가 그의 답변에 속지 않고 계속 거짓말이라고 다그치니까 결국은 사과도 여러 번 했다. 아래에는 나와 AI가 나눈 대화 내용을 그대로 옮겨놨다. AI사용에 참고하기 바란다.나 : 위 이미지는 실제 보도인가?AI : 제시된 이미지는 1989년 8월 29일 자 《한겨레신문》 1면을 모방하여 제작된 가짜(조작된) 보도 이미지입니다.실제 해당 날짜의 한겨레신문 1면 지면이나 기사 내용은 위 이미지와 다르며, 여러 ..

세월을 넘어, 현해탄을 넘어, 60년 만에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들

세월을 넘어, 현해탄을 넘어, 60년 만에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들 서상문(시인, 화가, 역사학자)지난 10월 8일, 차윤 선생으로부터 한 편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들었다. 세월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 60여 년 전의 은사를 찾아 나섰던 세 제자의 이야기였다. 그 제자들은 이미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었고, 그들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일본인 스승 역시 아흔을 바라보는 노인이 되어 있었다.세월은 사람의 얼굴에 주름을 새기고 머리카락을 희게 물들였지만, 어린 가슴에 심어 놓은 존경과 사랑의 씨앗만은 시들게 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제자들은 드넓은 일본 땅에서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옛 스승을 찾아..

홍순기 여사의 삶, 그 숭고한 모성과 지혜

홍순기 여사의 삶, 그 숭고한 모성과 지혜 서상문(시인, 화가, 역사학자)어제 나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계시와도 같은 인연으로 차윤 회장을 만났다. 올해 아흔다섯으로 백수(百壽)를 바라보는 차 회장은 놀랄 만큼 정정하셨고 정신은 맑았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도 젊은 사람 못지않게 유연했다. 그를 소개해준 임성채 박사와 함께 장시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적지 않은 감동을 받았다.해군사관학교를 나와 전쟁과 함께 거친 바다와 싸우며 살아온 무인(武人)적 경력을 지녔음에도 차 회장은 감성이 풍부하고 눈물도 많으신 분이었다. 젊은 시절 한국전쟁과 전후 격동기에 쓴 육필 시들을 뒤늦게 70여 년이 지나 발견하고는 시집으로 펴낸 노익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