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시진핑의 정상회담, 동상이몽 속 대만문제의 현상유지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예상했던 대로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만한 돌파구는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회담도 아니다. 오히려 이번 회담은 오늘날 미·중 관계의 본질을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냈다. 트럼프와 시진핑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 당장은 상대방과 정면 충돌하는 것을 두 지도자는 원하지 않는다. 대만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과 중국 모두 ‘현상유지’를 말하지만, 두 나라가 생각하는 현상유지의 의미와 그것을 통해 도달하려는 최종 목적은 서로 다르다. 말하자면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