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옥사(己丑獄事)의 교훈 :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면 비슷한 잘못을 되풀이한다!
기축옥사(己丑獄事)의 교훈 :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면 비슷한 잘못을 되풀이한다! 서상문(역사학자)역사를 공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특히 정치권력이 반대세력을 적으로 규정하고 명분을 앞세워 대대적으로 제거하기 시작하면 그 후유증은 한 정권에서 끝나지 않는다. 조선 선조 때 일어난 기축옥사(己丑獄事)는 그런 점에서 오늘날에도 되새겨볼 만한 사건이다.1589년(선조 22) 황해도에서 정여립(鄭汝立)이 모반을 꾀한다는 고변이 조정에 올라왔다. 이른바 ‘정여립 모반 사건’이다. 정여립은 원래 서인계 인물이었으나 이이(李珥)와 성혼(成渾) 등을 비판하면서 동인 쪽으로 기울었고, 벼슬에서 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