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184

일본어가 쉽다고요?

일본어가 쉽다고요?한국 사람들 중엔 일본어는 배우기 쉽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마도 다른 언어와 비교해서 일본어가 한국어, 티베트어, 몽골어, 만주어와 같이 우랄어와 알타이어의 공통성을 같이 갖고 있어서 그렇게 말하는 모양이다. 사실 어순도 같은데다 조사도 있고, 동사 및 형용사가 어미 변화해서 한국어와 아주 유사하니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확실히 영어는 물론이고 여타 독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공부해보면 일본어가 훨씬 쉽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그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일본어가 식은 죽 먹기처럼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깊이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내 오랜 학습 경험상 내 주변에 일본어가 쉬..

김문수 후보의 대선 패배원인 간략 정리

김문수 후보의 대선 패배원인 간략 정리제21대 대통령선거의 승패 요인을 분석, 종합, 평가하려면 필히 대선시 쌍방 후보 측 공약, 여건, 전략 전술의 상호 연동성을 세밀하게 비교, 추적해 봐야 한다. 하지만 여기선 시간이 없어 김문수 후보의 패인만을 논하기로 한다. 그리고 편의상 이재명 후보 측의 그것들과의 쌍방 연동성은 따져 보지 않고 단지 김문수 후보 측의 패인만 결론적으로 간략하게 정리하겠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주관적인 판단이다. 아래에 제시한 요인들 이외의 요인들은 성격상 부차적인 것들이어서 설명을 생략한다. ★ 총론 1. 이재명 후보 측의 “내란종식”, “내란세력 심판” 프레임에 갖혀서 김문수 후보 측이 무기력하게 대응한 결과 선거 전기간 내내 김문수가 피동적으로 수세에 몰리는 형국으로 선..

한동훈의 꼼수와 사술?

한동훈의 꼼수와 사술?내가 아는 바로 지금까지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을 지지한다고 한 바 없다. 그런데도 마치 김문수가 한동훈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내용의 유투브를 만들어 유포하고 있다. (아래 유투브 참조) 벌써부터 꼼수와 사술을 피우는 이런 자는 누군가? 해시태그에 "위드후니"가 있는데 한동훈이가 지시해서 만든 것인가? 아니면 한동훈 지지자의 자발적 소행인가? 이 못된 술수는 어디서 배운 행상머리인가?https://youtube.com/shorts/DyEmaLM1LW0?si=jIgm9OTpLuNbFTdL&sfnsn=mo 김문수는 한동훈을 지지한다!! #한동훈 #위드후니 #국민의힘 #김문수 -2025. 4. 15. 페이스북 게재雲靜

국가를 망치는 공범들

국가를 망치는 공범들여당 편에 선 사람은 무조건 여당 편이고, 야당 편에 선 사람은 무조건 야당 편이다. 마치 족보에 기록돼 있는 듯 착각이 들 정도로 거의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그것까지는 좋다. 그러나 자신이 지지하는 당이라도 혹은 정치인이라도 명백한 잘못이 있을 때는 비판을 할 수 있어야 된다. 비판과 질책은 전혀 하지 않고 무조건 지지한다는 게 문제라는 것이다. 정치인이 무슨 신인가? 무조건 지지만 하다가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이 국가가 거덜날 정도로 비리나 실정을 해서 국민의 지탄을 받을 때 그때서야 탈당하라니 하면서 매몰차게 내팽개치는 일이 무수히 반복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묻지마 지지한 자신의 책임의식을 희석시키면서 의식적으로 떳떳하다는 식으로 정신 세탁하는 것이다. 이런 ..

아침 단상! 정말 인물이 없단 말인가?

아침 단상! 정말 인물이 없단 말인가?이재명 전 대표 측은 오는 대선의 메인 슬로건으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브랜드 슬로건은 “지금은 이재명”으로 정했다고 한다. 듣는 이가 누구냐에 따라서 맞는 말인 거 같기도 할 것이다. 오로지 윤석열을 혐오한 나머지 부도덕하고 무능력자에다 술 취한 곰을 피하려다 간계와 술수로는 따라갈 자 없는 교활한 여우를 만나게 될 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자”들에겐 옳게 들릴 수 있다. 폭력은 곰이나 호랑이만 쓰는 게 아니다. 여우와 늑대가 폭력을 교묘하게 더 잘 쓴다. 보이지 않게 쥐도 새도 모르게 해치우는 그것이 더 겁난다는 걸 몰라서 그럴까? 그래서 또 한 번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그러나 균형감 있는 인지력과 이성과 직관의 눈이 있는 “분”들에겐 앞 뒤 괄호속 말이 ..

깨끗한 후보자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깨끗한 후보자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한국에서 정치는 돈을 거머쥘 수 있는 비지니스이고, 큰 돈을 거머쥘 수 있는 비지니스는 정치다. 정치 만큼 쉽게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게 없다. 아 참, 옛날이나 지금이나 검사나 법관들도 일확천금을 만질 수 있는 직업이긴 하지만! 모두 한 탕하면 3대 이상 호의호식할 수 있는 거금을 챙길 수 있다. 특히 정치는 한탕하고자 뛰어든 자들이 서로 박 터지게 싸우는, 용인된 사기, 권모술수, 거짓말의 경연장이다. 정치인들 중에 같은 동년배 국민의 평균치 보다 재산이 적은 자가 거의 없고 거의 모두 그들보다 몇 배, 아니 수십 배나 많은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정치인들은 하나 같이 입만 열면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한다는 말들을 해대지만 그말을 믿을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될..

한국의 현 주소와 현명한 투표

한국의 현 주소와 현명한 투표동서양을 막론하고 옛날 전통시대의 전제 왕조들, 레닌, 스탈린 이래의 러시아, 현재 중국과 북한의 공통성이 세 가지 있다. 국가의 모든 것이 최고 권력자의 소유가 아닌 것이 없다는 점, 국가의 지속목적을 집권세력의 부귀영달의 지속을 위해 국가권력을 사유화한다는 점, 공포의 일상화를 통해 국가구성원(백성과 인민)들을 통제하는 것을 통치 원리로 삼는다는 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지난 역사와 지금 현재를 보라. 한국은 어느 지점에 와 있는가? 목전에 있는 대선에서 누가 국가 권력을 잡는가에 따라 대한민국도 국가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국민들의 현명한 투표가 요구 된다.2025. 4. 13.북한산 淸勝齋에서 페이스북 게재雲静

자기 검열 상황의 한국사회

자기 검열 상황의 한국사회개인의 시민적 자유를 제한하거나 억압하고 입을 틀어막는 지도자는 정치를 하면 안 된다. 그런 자를 선택하면 그로 인한 과보는 선택한 당사자들에게 돌아오게 돼 있다. 벌써 차도살인 사건인 듯한 미제사건이 일어난 게 한 두 번이 아닌 사실에서 추론할 수 있듯이 개를 죽여 개주인을 두렵게 만들어 입을 막게 하는 자는 무식하고 술 취한 폭군보다 더 사악하고 더 무서운 자다. 벌써 한국 사회는 말을 함부로 못하는 상태에 와 있다. 이대로 가면 파쇼적 전제왕국이 될 것은 필지의 사실이다. 이런 말을 하면 다치지 않을까, 이런 글을 쓰면 제재를 받지 않을까하면서 내심 자기 검열하게 된다. 잘못 입을 놀렸다간 언제 쥐도새도 모르게 죽을지 모르니까!2025. 4. 11.雲靜 초고

국내 평화주의자들이 알아야 할 것 한 가지

국내 평화주의자들이 알아야 할 것 한 가지사람들이 자기 마음같지 않듯이 세계도 자기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특히 권위주의적이고 이념을 절대시하는 사회주의 국가들은 민주주의에 대해서 절대로 우호적이지 않다. 자유주의 국가 내의 평화주의자들은 공산주의자들을 너무 좋게 믿는 경향이 있다.생각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 없이 사는 것 같지만 인간은 모두 생각을 하면서 산다. 심지어 잠을 자면서도 생각한다. 꿈이 자면서 하는 생각이듯이. 문제는 그 생각이 옳은가 그렇지 않는가 하는 점이다. 옳은지 그른지를 가늠하는 기준을 아는 게 굉장히 중요하지만 이 글에서는 그것이 주제가 아니어서 그에 관한 의견제시는 건너뛴다. 생각을 잘못해서 일어나는 문제는 개인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국제관계에서도 나타난다. 단도직입적으로..

최근 "법원 난동"을 보고 떠오르는 단상

최근 "법원 난동"을 보고 떠오르는 단상국어사전에 폭력은 이렇게 정의돼 있다. “남을 거칠고 사납게 제압할 때에 쓰는, 주먹이나 발 또는 몽둥이 따위의 수단이나 힘. 넓은 뜻으로는 무기로 억누르는 힘을 이르기도 한다.” 그런데 법에서는 폭력을 물리적 힘의 행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언어로 타인의 이익이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모욕, 비방 등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까지도 폭력으로 보고 법으로 치죄하고 있다. 즉 언어 폭력도 폭력이라는 것이다. 국어학자들이 시대에 뒤져 있다.(그런 예들이 한 둘이 아님!) 우리 사회는 언어 폭력이 법조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폭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미 상식이 된지 오래다. 114나 전화로 안내하는 기관에 전화를 해보라 뭐라고 멘트를 하는지!정말이지 공산주의나 전제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