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더 이상 역사에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하야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 대다수의 열망이다. 개인으로서의 民이 아니라 절대 다수로서의 民은 天이다. 개인은 어리석을 수 있지만, 집합은 현명하다. 天은 時空을 품는 역사의 定言명령이다. 그래서 하야 혹은 탄핵은 역사의 필연이자 정의의 실현이다. 따라서 이 도도한 역사의 흐름은 막히지 않고 一到滄海할 것이다. 다만 하야 후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사회적 비용의 과대 지불 없이 순조롭게 풀리기를 바라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대통령 궐위기간 중 안보와 외교, 내치 등 국정유지와 대통령보궐선거를 관리할 과도기 권력기관의 구성문제에서부터 짧은 대선기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선 후 환골탈태의 전면적 국가쇄신 내용과 방법론 등등에 이르기까지...이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