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에게 말을 걸다 1 : 선행과 악행선악이 뭔가? 그 기준이 뭔가? 석가모니(본명 고타마 싯타르타, B.C. 560추정~B.C. 480추정)는 일찌기 선이든 악이든 절대적인 게 없다는 사상을 펼쳤다. 이 논리를 길게 늘여뜨려서 적용하면 불교에서 살생은 피해야 할 가장 큰 네 가지 죄악(네 바라이) 중에 하나로 친다. 하지만 무고한 사람들을 인질로 삼아 죽이고 있는 사건 현장의 강도를 죽이는 외 방법이 없을 상황에선 그를 살해하는 건 악이 아니다. 강도를 없애지 않으면 다른 무고한 사람들이 공포와 사지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경우에도 최근 이스라엘처럼 자국민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벌여 무고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274명이 죽고 700명 이상을 다치게 만드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