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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오늘의 우리 역사 簡介

4월 28일 오늘의 우리 역사 簡介4월 28일, 오늘은 한국 역사상 우리에게 간과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 날이다. 그 가운데 몇 가지만 간략하게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세계종교, 고등종교인 불교를 불교답게 체현하고 설함으로써 우리민족의 정신성을 높혔으며, 신라의 방방곡곡으로 돌면서 無明에 끄둘리며 살아가던 신라의 중생들을 교화하다가 간 원효성사가 세수로 고희의 나이에 입적한 날이다. 신라 신문왕 7년이었던 686년이었다. 원효성사는 그가 남긴『십문화쟁론』, 『열반종요』,『대승기신론소』,『금강삼매경론』등의 빛나는 저작들이 말해주듯이 2000년에 가까운 한국 불교사상 불교의 정수를 제대로 깨쳤고 그 깨친 바를 저잣거리로 회향시키려 노력하다 간, 우리 곁에 잠시 머물다간 부처였다. 그는 경주 설씨와 순..

중국민족 문제 번역서 출간

중국민족 문제 번역서 출간 2년 여에 걸쳐 작업한 번역서가 오랜 산고 끝에 마침내 세상에 나왔다. 서지사항은 아래와 같다. 1. 저자 및 원서명 王明珂 著, 『羌在漢藏之間 : 一個華夏邊緣的歷史人類學硏究(한족과 티베트족 사이의 강족 : 화하변방의 역사인류학연구』(臺北 : 聯經出版社, 2021年3月 第二版), 464쪽. ★ 저자 왕밍커는 하바드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만 국립 中央硏究院 歷史語言硏究所 연구원과 院士를 역임한 후 현재는 북경대학 역사학과 객원 교수로 있다. 그는 중화민국 정부가 국내외 대만 국적 학자들 중 연구업적이 가장 뛰어난 학자를 선정하여 학자로서 최고의 예우(총리급 예우)를 해주는 院士를 지낸 사실이 말해주듯이 중국민족 문제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최고 전문가 중의 한 사람이다. ..

이재명, 쇼로 국민 기만, 우롱?

이재명, 쇼로 국민 기만, 우롱? 주연 : 이재명 조연 : 이재명 하수인들 엑스트라 : 지지자들지난 대선 때였던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자신이 어릴 때 소년공을 하면서 자랐다는 성남시 상대원동 소재 로타리에 가서 선거 유세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이 어릴 때 불우한 환경 속에 자라면서도 소년공을 하며 꿋꿋하게 공부를 하여 대학도 가고 사법 고시까지 패스했다는 '성공 신화'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먼저 가신 모친과 고생한 그 시절을 회상하니 눈물이 난다면서 운다고 울었는데 누가 봐도 눈물은 안 나오는 것 같았다. 우는 시늉만 하는 거 같아 보였다. 그를 따르는 지지자들이야 눈물이 있건 말건 상관 없이 환호하고 소리를 질러댔다. 이재명의 유세 모습을 찍은 측은 그가 "끝내 펑펑 울었다"고 구라를 쳤..

퉁두란이라는 인물을 아는가?

퉁두란이라는 인물을 아는가? 퉁두란(1331~1402)은 여말선초에 이성계를 도와서 조선 건국에 일등공신(좌명개국공신)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퉁두란은 발해가 멸망한 뒤 고려 초기부터 고려인들과 뒤섞여 여진인들의 거주지가 된 동북의 함경도 지방 일대에 걸쳐 거주한 동여진 출신이었는데, 여진족 시절의 성은 퉁(佟)이었고, 이름이 쿠룬투란티무르(古倫豆蘭帖木兒)이었지만 보통 '퉁두란'으로 불렸다. 그 뒤 그는 조선에 귀화한 후 '두란'으로 개명했고 이름은 그대로 두고 태조와 의형제가 된 뒤 성씨를 받아 이씨 성을 붙여서 '李豆蘭', '李之蘭'으로도 불렸다. 첫째, 이두란은 인연을 소중히 할 뿐만 아니라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는 신사도를 갖춘 인물이었다. 1371년 휘하의 100호를 거느리고 고려 조정에 귀순하여 ..

대경일보 초청 안보시국 강연 수행

대경일보 초청 안보시국 강연 수행 https://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21057 위 기사에는 내가 지난 금요일의 강연에서 제시하거나 주장한 주요 국가전략이 빠져 있다. 즉 한국은 안보 공고화의 필요성과 한국의 경제영토, 문화영토를 확장 시킬 수 있는 국가전략으로서 세 가지 큰 원이 중첩되도록 하고, 하나의 망으로서 "형제국 결맹"이 필요하며, 그 수단 및 방법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한중일의 동북아 역사공동체 원, 한미일중러의 동북아 4강의 원, 환태평양 연안 경제산업공동체(한국,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파푸아 뉴기니, 호주, 뉴질랜드, 칠레, 페루, 멕시코,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의 원이 중첩되도록 국..

●대경일보 초청 안보 시국 강연 예보

●대경일보 초청 안보 시국 강연 예보 •주제 미-중관계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일시 2023. 11. 24(금) 10:00~12:00 •장소 포항시 북구 산림조합 대강당 (포항시 북구 중앙로 363) •연사 서상문(徐相文) (대만 국립 정치대학 역사학 박사, 시인, 화가) 現) 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한국역사연구원 상임연구위원 한국 군사안보평론가협회 회장 中國共産黨一大記念館建黨硏究中心(上海) 海外特約硏究員 中國共産黨三大記念館建黨硏究中心(广州) 海外特約硏究員 김구재단 소속 김구포럼 학술기획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 PEN문학회 회원 형산수필문학회 회원 중앙대학교 강사 前)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 중국 북경대학 역사학과 방문학자 대만 국립 중앙연구원 근대사연구소 방문학자 한국 해양전략연구소 ..

중앙대학 중앙서숙 인문학 강좌 중국어 강독 개시

중앙대학 중앙서숙 인문학 강좌 중국어 강독 개시 작년 일본어 강독에 이어 올해는 중국어 강독을 맡아서 강의를 하고 있다. 원서를 읽고 독해를 하면서 언어학적 설명은 기본이고, 내용과 관련된 역사, 정치, 사상, 문화, 국제관계, 인물 등등에 관해 소개하는 것이 주를 이룬다. 구체적인 소개는 아래에 있다. 나이 들었다고 외국어 공부를 못할 게 없다. 의지와 노력의 문제다. 젊은이들에게는 미래 세계 확장의 꿈을 키울 수 있고, 나이든 분에게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어 그것 만큼 좋은 게 없다. 다시 그만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존재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노후생활에 들어가면서 할 일이 없어 날마다 무료하거나 어정쩡하게 보내는 분들에게는 할 일을 만드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삶을 위태롭게 하는 것들

삶을 위태롭게 하는 것들 삶을 위태롭게 만드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 가장 본질적인 것은 무엇일까? 나는 두 가지를 든다. 개체로서의 욕구 그 이상을 가지거나 누리려는 탐욕이 첫째요, 무엇이든 가진 것이나 아는 것을 모두 절대시, 절대화 하려는 무지가 둘째다. 무지에 대한 반사가 이끄는 지나친 지식욕도 사는 것을 자유롭지 않게 만드는 질곡의 함정이다. 사람의 몸은 편해지고자 하는 속성이 있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게 인간이다. 물질은 편안하게 만드는 일정한 조건이다. 삼시 세 끼 굶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다면, 또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집이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해도 될 것이다. 그런데 사람은 밥을 먹으니까 더 맛있는 요리를 먹고 싶고, 더 나은 호화 주택을 갖고 싶고, ..

정의 실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백전 노장 박경석 장군 인터뷰

정의 실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백전 노장 박경석 장군 인터뷰 https://youtu.be/_eS4kiv0Oso 육사 2기 출신 박경석 장군은 군생활시 신군부의 전두환 세력으로부터 자기의 요구대로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끈질긴 핍박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신념인 정의를 지키면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참군인이다. 전두환은 광주 5.18시위 진압작전에 투입한 자신의 부하들에게 모두 무공훈장을 상신해줄 것을 당시 육군본부 인사부장이었던 박경석 장군에게 요구했지만 박 장군은 일언지하에 거절한 바 있다. 그 뒤 그는 신군부세력으로부터 교묘하게 픽박을 받다가 결국 더 이상 진급하지 못하고 준장을 마지막 계급으로 군을 예편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군 예편 후 오히려 군에서 별을 더 달아 소장이 되고, 중장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