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지구환경 생태계 문제 25

100년 전 북극 vs 오늘 북극

100년 전 북극 vs 오늘 북극세계적인 환경보호단체인 그린 피스에서 보내온 북극의 현 상황에 관한 경고음이다. 북극의 빙하가 100년에 비하면 거의 다 녹아내리고 남아 있는 게 바닥이다. 사진으로 보는 것이지만 이런 참상을 직접 보고나면 인류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닫게 될 것이다. 사진과 원문을 그대로 싣는다.--雲靜 주오늘은 글보다 아래 사진을 먼저 봐주시겠어요?20년 전과 오늘, 그린피스와 함께 북극 스발바르 지역의 빙하를 기록한 사진작가 크리스티안 오슬룬드는 말했습니다.“이젠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요. 빙하가 거의, 완전히 사라졌어요.”백년 전 빙하를 보면, 마치 절대 부술 수 없는 벽처럼 단단해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 벽은 온데간데 없이 녹아버렸습니다. 빙하에 몸을 감추고 봉우리만 빼..

기후파업의 연원, 기성세대를 일깨운 10대 소녀 툰베리

기후파업의 연원, 기성세대를 일깨운 10대 소녀 툰베리기후파업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요구하는 파업의 한 형태(The student union has called for a climate strike)다. 구체적인 예로 인류가 당면한 기후변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학교에 결석하거나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기후파업은 2015년 11월 30일 파리기후변화회의 개막일에 처음으로 열렸지만, 이를 국제적인 운동으로 확산시킨 것은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였다. 그는 열다섯살 소녀였다. 툰베리는 스웨덴 총선을 앞둔 2018년 8월부터 매주 금요일 등교를 거부하고 스웨덴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strike..

파리 올림픽과 지구환경

파리 올림픽과 지구환경 해마다 격심해지는 살인적인 혹서와 혹한, 모든 걸 앗아가는 쯔나미, 홍수와 가뭄, 그리고 거대한 만년설 빙하의 해빙 결과에 연동돼 일어나는 인류의 징벌적 과보는 언제, 어떻게 해야 완화시킬 수 있을까? 지구 이상 기후와 생태계 파괴 및 교란 현상의 주범은 우선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경제를 이끌면서도 화석연료 사용에 대한 응분의 책임에 대해선 저마다 국가 이기주의에 매몰돼 딴청 피우는 강대국들 그리고 이 나라들의 경제를 떠받치는 다국적 혹은 글로벌 거대 기업들임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 재정을 후원하고 있는 코카콜라, 에어프랑스, 토요타, 삼성도 그 중 하나다. 이제 지구 환경문제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된지 오래다. 매년 ..

북극의 경고! : 기후재앙으로 인류사회가 무너질 수 있다!

북극의 경고! : 기후재앙으로 인류사회가 무너질 수 있다! 2022년 1월 현재 대한민국은 다가올 대선 정국에 빠져 있다. 그 사이 북극의 얼음은 계속 녹고 만년설의 빙하는 무너져 내리고 있다. 1년에 남한만한 넓이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녹아내리는 게 멈추지 않고 있다. 쯔나미처럼 밀려오는 데도 태평스럽게 섶에 코를 박고 있는 타조들 같다는 느낌이다. 얼마나 더 무너져야 정신을 차릴까? 1979년 9월, 인공위성 탐사를 처음 시작할 때 북극 얼음바다의 면적은 약 750만 km²였었지만 40년 정도 지난 2020년에는 약 50%가 줄어든 374만 km²라고 한다. 1년에 평균 남한 면적만큼 빙하가 없어져 왔던 셈이다. 과거 수천 년 보다 최근 40여 년이 북극 얼음바다가 해빙된 량이 더 큰 것이다. 주..

해양생태계 파괴의 과보는 인간이 받는다! : 그물과 낚시줄에 걸려 죽는 생명체들

해양생태계 파괴의 과보는 인간이 받는다! : 그물과 낚시줄에 걸려 죽는 생명체들 바다 생명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것은 어선에서 버리는 폐그물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 얘길 구체적으로 하기 전에 우선 일반인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을 말하고 건너가자. 일반인들이 낚시나 투망을 하는 것까지는 좋다. 그것이 직업에서든, 취미에서든, 아니면 TV오락 프로그램을 찍기 위해서든...낚시인구가 등산인구를 추월한지가 벌써 여러해 지났다고 한다. 바다낚시는 모래보다는 주로 해안가의 돌바위 사이에 낚시줄을 드리우게 된다. 이 때문에 한 사람이 출조하여 낚싯바늘과 함께 납으로 된 봉돌을 몇 개나 돌바위에 끊어먹는지 계산하면 낚시꾼들이 바다 속에 버리고 떠나는 낚시 바늘이 얼마가 될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1..

지구는 더 빨리 멸망할 수 있다!

지구는 더 빨리 멸망할 수 있다! 방금 CNN뉴스를 접했다. 북극의 거대한 빙하가 무너져내렸다는 소식이다. 전 세계를 덮친 이상 고온에 그린란드의 얼음까지 대규모로 녹아내리면서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월 30일 덴마크의 기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 동안 그린란드에서 85억 ton 분량의 얼음이 녹아내렸다. 그 규모는 자그만치 미국 플로리다주 전체를 2인치(약 5㎝)가량 물로 뒤덮을 수 있는 양이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10731160530749 https://youtu.be/49bYTMo3Vxw 그런가 하면 지구 반대편 남미의 브라질에서는 지금 7월 말 삼복 더위에 때아닌 한파가 불어닥쳐 도시 전체가 꽁꽁 얼어붙었다고 한다. https://ne..

포스코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 생태계 파괴의 주범과 조력자들

포스코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 생태계파괴의 주범과 조력자들 포스코가 포항시민들에게 독성물질을 내뿜는다는 사실이 언론에 또 한 번 보도됐다. 한 두 번이 아니다. 창설 이래 지금까지 반세기 가까이 수없이 많은 유해물질을 토해내오고 있다. 이로 인해 포항시민들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엄청난 피해를 받아 오고 있다. 포스코 제철소와 직접 맞닥뜨리고 있는 인근 지역의 주민들은 자기도 모르게 많은 질병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또 먼지, 분진, 악취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과연 이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그 책임은 일차적으로 포스코에게 있는 것임은 두 말 하면 잔소리다. 이를 수십년 동안 방관해왔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포스코의 각종 지지와 지원을 받아온 이 지역 정치인들과 행정가들이 넓은 의미의..

1만 m 해저 바닥에까지 쌓여 있는 쓰레기들!

1만 m 해저 바닥에까지 쌓여 있는 쓰레기들! 인간의 탐욕과 무지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최근 필리핀인 젊은 해양학자와 미국의 예비역 해군 장교가 필리핀 해구(Philippine Trench)의 엠덴 해저를 인류 사상 최초로 탐험한 결과 이미 이 심연의 바닷속에도 인간이 버린 쓰레기들로 차 있음이 확인됐다. 이곳은 수심 1만m 540m의 깊은 해연으로서 지구에서 세번째로 깊은 해구임에도 오염돼 있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인류 최초로 지구에서 가장 깊은 해연 탐사에 도전한 이는 필리핀국립대 해양과학연구소의 젊은 미생물해양학자 데오 플로렌스 온다(Deo Florence Onda. 33세) 박사와 해저탐험가이자 퇴역한 미 해군장교 빅터 베스코보(Victor Vescovo, 55세)다. 두 사람은 심해잠수정 ‘..

태평양상의 거대 쓰레기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을 아는가?

태평양상의 거대 쓰레기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을 아는가? 산과 강과 들이 그렇듯이 바다도 숨을 쉬어야 살아갈 수 있다. 그래야만 자신도 살아 갈 수 있지만 여타 자연물도 같이 살 수 있다. 자연생태계는 거대한 인드라의 그물코처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수십 년 사이에 바다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다. 호흡이 거칠어지고 있다. 세계 곳곳의 바다가 오염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그 가운데 특히 미국의 태평양 쪽이 더욱 심각하다. 내가 몇 년 전에 가본 바로 같은 미국이지만 멕시코만에서 카리브해역에 이르는 대서양 쪽도 2010년 4월 20일 영국 석유회사 BP가 운영하던 시추시설 "딥워터호라이즌"이 폭발한 사건(나중에 소개할 수 있을 것임) 이후 ..

[그린피스 소식] 그린피스 조직의 출범과 현재의 위용(보유 함선)

그린피스 조직의 출범과 현재의 위용(보유 함선) 사회참여라는 측면에서 지식은 관심 및 활용의 목적에 따라 대략 크게 5개 정도의 층차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개인, 가족 차원의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건강, 자아발전, 처세술, 인간관계 등등을 탐구하는 지식이다. 둘째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들을 규명하고 밝히는 지식이다. 셋째는 자신이 속한 국가나 국제관계 차원의 문제들을 탐구하는 지식이다. 넷째는 범인류적인 문제 들을 규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지식이다. 다섯째는 인간이 뭔지를 연구하고 인간사회의 도덕, 윤리 등을 탐구하는 지식이다. 그린피스는 네번째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세계적 차원의 NGO기구다. 1971년 9월 15일, 12명이 생태계 파괴와 지진을 초래할 수 있는 미국의 핵실험을 막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