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의 경고! : 기후재앙으로 인류사회가 무너질 수 있다!
2022년 1월 현재 대한민국은 다가올 대선 정국에 빠져 있다. 그 사이 북극의 얼음은 계속 녹고 만년설의 빙하는 무너져 내리고 있다. 1년에 남한만한 넓이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녹아내리는 게 멈추지 않고 있다. 쯔나미처럼 밀려오는 데도 태평스럽게 섶에 코를 박고 있는 타조들 같다는 느낌이다. 얼마나 더 무너져야 정신을 차릴까?
1979년 9월, 인공위성 탐사를 처음 시작할 때 북극 얼음바다의 면적은 약 750만 km²였었지만 40년 정도 지난 2020년에는 약 50%가 줄어든 374만 km²라고 한다. 1년에 평균 남한 면적만큼 빙하가 없어져 왔던 셈이다. 과거 수천 년 보다 최근 40여 년이 북극 얼음바다가 해빙된 량이 더 큰 것이다.
주범은 지구온난화임은 두 말할 나위 없다. 지구온난화 악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메테인과 프레온가스의 산출량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선진국(특히 미국)과 세계의 공장 구실을 해온 중국이 이산화탄소 배출문제 해결에 대한 노력이 턱 없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향후 지구온난화는 줄어들기 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그럴 경우 앞으로 20~30년 이내로 북극 얼음바다는 영영 사라지게 될 것이다. 지구에 빙하가 없어지면 동식물의 생명체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멸종된다. 2100년 경엔 북극곰이 멸종된다는 학계의 연구결과가 있다. 인간의 멸종도 예외가 아니다. 시기의 문제일 뿐이다.
https://v.daum.net/v/20220119094735681?x_trkm=t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은 이산화탄소, 메테인과 프레온가스라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된지 오래 됐다. 이산화탄소는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화력발전소, 제철공장, 시멘트공장은 물론이고, 가정용 난방과 자동차 운행시에도 석유가 많이 소요되어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열대림이 불에 탈 때도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처럼 숲이 사라지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꾸는 숲의 기능이 사라지기 때문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양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대표적인 온실가스라고 알려져 있는 메테인은 산불과 화석연료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유기물질이 습한 환경에서 분해되면서도 많이 발생한다. 벼농사를 짓는 과정에서도 메테인이 발생하며, 같은 원리로 습지에서도 메테인이 나온다. 논농사는 광합성 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지만, 메테인을 늘리는 셈이다. 심지어 소나 양의 트림이나 방귀에서도 메테인이 발생한다. 일각에서 목축업 종사자들에게 방귀세를 물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오존층 파괴를 유발하는 프레온가스 역시 온실가스의 역할을 하는데, 이를 대체하는 물질들 역시 온실가스의 성격이 커 문제가 되고 있다. 온실가스의 누적 배출량은 선진국이 많지만, 최근에는 개발도상국의 배출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이미 미국을 앞질렀다. 한국도 2009년에 이미 세계 제8위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이 되었다. 이제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를 탓할 수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내게는 이런 뉴스를 들을 때마다 코로나19의 확산 이상으로 우려가 된다. 지구환경 파괴 및 기후변화에 대한 공포감과 위기의식은 늘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나는 또 다시 외친다! 또 다시 경고한다! 인간들이여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만 관심을 가질 게 아니라고! 머잖아 닥칠 지구와 인간의 공멸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지라고! 그리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하도록 정부에 압력을 넣으라고! 지구온난화의 심화는 유력한 각국 정부들이 나서야 비로소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 차원에서는 지구환경의 파괴와 기후문제를 나의 문제, 우리의 문제, 지구촌의 위기로 인식할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이나 해소책을 실천하는 선진 시민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인간의 이성이 녹고 있다. 인류의 집단지성이 녹아 내리고 있다. 지구도 녹아내리고 있다!
2022. 1. 21. 06:09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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