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북극 vs 오늘 북극
세계적인 환경보호단체인 그린 피스에서 보내온 북극의 현 상황에 관한 경고음이다. 북극의 빙하가 100년에 비하면 거의 다 녹아내리고 남아 있는 게 바닥이다. 사진으로 보는 것이지만 이런 참상을 직접 보고나면 인류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닫게 될 것이다. 사진과 원문을 그대로 싣는다.--雲靜 주
오늘은 글보다 아래 사진을 먼저 봐주시겠어요?
20년 전과 오늘, 그린피스와 함께 북극 스발바르 지역의 빙하를 기록한 사진작가 크리스티안 오슬룬드는 말했습니다.
“이젠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요. 빙하가 거의, 완전히 사라졌어요.”
백년 전 빙하를 보면, 마치 절대 부술 수 없는 벽처럼 단단해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 벽은 온데간데 없이 녹아버렸습니다. 빙하에 몸을 감추고 봉우리만 빼꼼 보였던 산의 한 면이 서늘하게 드러났죠.
1900년대 초 노르웨이 극지 연구소의 사진과 나란히 놓고 보니, 그 변화가 뼛속까지 시리도록 실감나지 않나요?
사진작가 크리스티안 오슬룬드는 말합니다. “사진을 본 많은 사람들이 기후 위기를 완화하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는 계기를 갖게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으며, 이제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 백 년의 시간을 거슬러 서상문 님께 닿은 이 사진이 특별한 의미를 드렸길 바랍니다.
전 세계 55개 이상의 그린피스 사무소는 북극과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해양조약의 비준을 위해 다양한 국가의 정부를 향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를 지지해주시는 시민 분들의 힘으로 북극을 파괴하는 심해채굴과 거대 석유 기업에 맞서고 있으며 극지방의 취약한 생태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그린피스의 활동은 계속됩니다.
2024. 12. 6. 08:26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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