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17

7월 25일 오늘의 역사 簡介

7월 25일 오늘의 역사 簡介1455(세조1)년 7월 25일 오늘 37세의 수양대군이 14세의 어린 조카 단종을 쫓아내고 임금의 보위에 오른 날이다. 단종이 유폐되고 죽기 전까지 어떤 처지에 있었는지 4년 전 그가 살다 간 영월 현장을 찾아가 당시를 회상해봤다.https://suhbeing.tistory.com/m/965또 1894년 오늘 같은 날, 일본해군이 우리나라 서해 풍도 앞바다에서 청나라 북양함대를 기습하면서 청일전쟁이 일어난 날이기도 하다. 일본은 지금까지 근대 이래 수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단 한 번도 선전포고를 하지 않았다. 청일전쟁 역시 선전 포고 없이 기습 공격한 것이었다. 이 전쟁에 관해 이해할 수 있는 졸고를 몇 편 올린다. 졸고는 아래 글 안에 들어가 있다.https://suhb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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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오늘의 역사 簡介

7월 30일 오늘의 역사 簡介7월 30일 오늘은 1771년 영국시인 토마스 그레이가 쉰 다섯이라는 이른 나이에 삶을 마감한 날이다. 그가 남긴 싯구 “저녁종은 사라지는 하루를 슬퍼하며 울린다” “모두의 마음에 들 친구는 없다”는 말이 은비늘처럼 반짝인다.지난 주 제33회 하계 올림픽이 파리에서 개막됐다. 지나친 경쟁은 올림픽을 창시한 쿠베르탱 남작의 올림픽 정신이 아니다. 참여와 인류의 화합이라는 본령에 맞게 미담이 꽃피는 대회가 되면 좋겠다.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1081&page=2&total=47 올림픽 메달색 차이의 사회학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경기에 일장기를 달고 출전한 손기정과 남승룡. 2시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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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오늘의 역사 簡介

8월 6일 오늘의 역사 簡介8월 6일 오늘은 지난 세기 1945년 일본 히로시마(당시 인구 33만 명이 거주)에 최초의 원자폭탄(이름 ‘꼬마’ 길이 3m에 무게 4,082㎏ 파괴력 TNT 1만 2,000t 상당의 우라늄폭탄)이 투하된 날이다. 이날 원폭을 투하한 직후 비행기 조종사 루이스는 이렇게 외쳤다.“하느님, 우리가 무슨 짓을 저질렀나이까!” 이 원자폭탄으로 일본왕이 항복하게 되었지만, 지금까지 원폭피해자들과 그 후손들까지도 고통받는 삶을 살고 있다. 당시 히로시마 거주 한국인 8만명 중 7만 명이 피폭돼 35,000명이 사망했다. 1985년 내가 처음 일본 배낭여행을 갔을 때 히로시마 중앙공원 원폭기념관에서 본 원폭 피해의 참상은 충격적이었다. 피폭자들의 눈알이 빠지고, 손톱이 길게 휘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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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오늘의 역사 簡介

8월 7일 오늘의 역사 簡介1941년 8월 7일 오늘,『기탄잘리』시집으로아시아인으로선 처음 노벨문학상(1913년)을 받은 인도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가 여든 살로 세상을 떠났다.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그 등불 다시 한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라는 내용으로 일제 시대 식민지 조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 것으로 평가된 ‘동방의 등불’이라는 이 시는 타고르가 조선에게만 동방의 등불이라고 하지 않았고, 글을 쓴 의도도 다른 것이었다. 1929년 타고르가 일본방문 중 동아일보 도쿄 지국장의 한국방문 요청에 응하지 못한 것이 미안해서 동아일보에 보내준 시였다. 이 내용을 비롯해서 2019년 인도 꼴까따의 타고르 기념관에서 그라는 인물이 어떤 삶을 살다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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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오늘의 역사 簡介

8월 27일 오늘의 역사 簡介8월 9일 오늘 역시 지난 과거사에서 무수히 많은 사건 사고 혹은 의미 있는 일들이 있었다. 그 모든 역사를 다 소개할 순 없고 그 가운데 상대적으로 의미 깊고 우리가 기억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을 8건 골랐다.1919년 오늘 “생태학”(ecology, 독일어로는 Ökologie)이란 말을 처음 사용한 독일생물학자 에른스트 헤켈이 85세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 지지, 생물의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되풀이한다고 주장(생물의 발생법칙 정립)한 인물이다. 나치는 헤켈의 이 이론을 인종차별의 근거로 써먹었다는 걸 기억해야 할 것이다.1936년 오늘 가슴에 일장기 달고 출전한 23세의 손기정 선수가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2시간 29분19초 세계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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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오늘의 역사 簡介

8월 15일 오늘의 역사 簡介해마다 1년 중 내가 가장 답답하게 느끼는 날은 바로 오늘 8월 15일이다. 일본 왕은 결코 항복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거의 95% 이상의 한국 사람들은 지금도 그가 “무조건 항복”을 한 걸로 알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여타 다른 문제들도 제대로 알면 한일 관계나 대일정책에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것들이 적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너무 모른다. 국내의 역사 문제도 마찬가지! 박정희 평가, 김구와 이승만 평가 및 재조명, 백선엽 장군 영웅시 문제, 4.3사건 평가, 한국전쟁의 남침, 북침 시비 등등 과거의 역사 사실을 정확하고 제대로만 안다면 굳이 이렇게까지 좌우, 진보 보수가 매일 같이 박 터지게 싸움을 많이 할 필요가 없는데 잘 모르니까 싸울 필요가 없는 것들로 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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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오늘의 역사 簡介

8월 19일 오늘의 역사 簡介8월 19일 오늘은 사상가로서 금언들을 많이 남긴 걸로 우리에게 알려진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이 사망한 날(1623. 6. 19~1662. 8. 19)이다. 1662년 오늘 39세로 타계한 아까운 죽음이었다.파스칼은 프랑스의 작가, 심리학자, 철학자나 혹은 신학자로 많이 인식되고 있고 실제로도 철학과 신학에 많은 시간을 들여 연구했지만 인류에 끼친 공은 수학자와 통계학자, 과학자, 물리학자, 발명가로서 남긴 게 더 크다. 계산기를 발명했을 뿐만 아니라 확률론, 수론(數論) 및 기하학 등에 걸쳐서 공헌한 바가 크고 토리첼리의 기압계 실험을 근거로 진공이 존재한다는 가설을 주장하였는데, 그의 진공 및 공기압력에 관한 이론은 자연에 관한 역학이론을 발전시키고 자연의 신비성을 제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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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일본 정부 입장 대변하는 한국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일본 정부 입장 대변하는 한국정부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년이 되어 간다. 방류해도 ‘마르지 않는 오염수’ 때문에 불안감이 여전하다. 일본은 현재 8차 방류를 진행 중이지만 핵연료 잔해 반출 첫 시도에 실패했고 빗물 등 접촉 오염수가 계속 생성되고 있다. 그런데 한국정부는 “기준 초과 사례는 없다”고 얘기하고 있어 “안일하게 대응”한다는 환경단체의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환경문제에서 뿐만 아니라 외교와 역사 문제에서도 한국 정부는 왜 우리가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고 일본 정부가 해야 할 말을 왜 우리가 해주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외교란 상대국과 국익을 다투면서 때론 상대를 질타, 비난하기도 하고 타협과 조율을 거치는 과정인데 상대국의 입장을 두둔하고 대변하는..

8월 25일 오늘의 역사 簡介

8월 25일 오늘의 역사 簡介오늘 8월 25일은 징기스칸(1162~1227)이 사망한 날이다. 그는 어떻게 죽었고 그의 무덤은 왜 지금까지 발굴되지 않고 있을까? 그의 죽음과 몽골민족의 매장 문화를 소개한다.https://suhbeing.tistory.com/m/618 징기스칸의 죽음과 몽골민족의 매장 습속징기스칸의 죽음과 몽골민족의 매장 습속 지난달 우연히 일본 장례문화의 한 단면과 그들의 사생관에 대해 글을 쓰다 보니 불현듯 과거 여행한 바 있는, 몽골인들에게 불멸의 영웅으로 각인돼 suhbeing.tistory.com2024. 8. 25. 07:30북한산 淸勝齋에서雲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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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오늘의 역사 簡介

8월 27일 오늘의 역사 簡介1997년 8월 27일 오늘, 1980년대 이후로는 좀 처럼 생기지 않았는데 느닷없이 강화도에서 콜레라환자가 발생했다. 현대에 들어와서 콜레라는 사실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질병은 아니다. 그러나 처음 이 병이 생겨났을 때는 달랐다. 이 병에 걸려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 그래서 전국민들에게 심각한 위협의식이 있었고 공포 그 자체였다. 지난번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그것이 과거에 없던 병균들이어서 한 동안은 대응할 수가 없어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이 개발되고 해서 큰 위협이 되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다.콜레라가 이 지구상에 처음 발생한 것은 19세기 인도 뱅갈 지역에서였다. 영국이 인도를 침략한 뒤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게 처음이었다. 물론, 감염 경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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