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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山의 시 愁 감상

茶山의 시 愁 감상 愁 山葛靑靑棗葉生 長鬐城外卽裨瀛 愁將石壓猶還起 夢似煙迷每不明 晩食强加非口悅 春衣若到可身輕 極至想念都無賴 良苦皇天賦七情 근심 산 칡덩굴 푸르고 대춧잎 돋아나는데 장기성 바깥은 뭍 외의 바다다 근심은 바위로 눌러도 다시 일어나고 꿈은 연기에 빠진듯 매양 흐릿하기만 해서 저녘 밥을 굳이 더 먹는들 입이 즐겁지 않다 봄옷이 도착하면 몸이라도 가벼워질까? 생각을 깊이 해도 모두 쓸데 없는 것들뿐인데 하늘은 왜 일곱 가지 감정을 주셨을까? 산 칡덩굴 푸르고 대춧잎 돋아나는 봄이고 멀지 않은 곳에 동해바다도 있어 구경도 할 순 있다. 하지만 유배온 이래 마음속에 떠나지 않은 근심이 묵직하게 남아 있다. 두고 온 부인의 안위, 두 아들의 교육문제, 같이 유배와 있는 형을 비롯한 형제들에 대한 근심,..

드러나고 있는 3.9대선 부정선거의 명백한 증거!

드러나고 있는 3.9대선 부정선거의 명백한 증거! 지난 3월 10일 대선 결과 발표에서 윤석열 후보가 불과 0.73% 24만7077표 차이로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이겼고, 이재명후보는 선거결과에 승복했다고 보도되자 나는 이런 글을 써서 내가 속해 있던 복수의 어느 포럼 단체 카톡방들에 올렸다. 대략 아래와 같은 취지였다. 대선과정에서 나타난 이재명의 성격과 성깔을 봤을 때 이 정도의 적은 표차가 절차상 하자 없는 것으로서 정상적인 결과라면 이재명은 반드시 문제제기를 해서 재검토하자고 요청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일체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승복했다는 것은 민주당이 선거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이다. 나는 그렇게 직관한다. 왜냐하면 재검표하자고 문제제기를 해서 실제로 재검표를 하게 되면 표..

중앙대학교 접경인문학연구단+환동해미래연구원 공동주관 국제학술대회 진행

중앙대학교 접경인문학연구단+환동해미래연구원 공동주관 국제학술대회 진행 지금까지 준비해온 국제학술대회가 오늘 시작된다. 공동 주관자인 중앙대학 대회진행 실무진에서 나에게 보내온 대회 관련 진행 안내문을 올린다. 참고하시기 바란다.--편집자주 선생님 안녕하세요. 접경인문학연구단+환동해미래연구원 공동 국제학술대회«동서양 접경의 전이와 전유»가 바로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일시는 2022년 4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 내용과 시간표는 아래 첨부한 포스터와 세부사항을 참조해주시고, 바쁘신 중에도 아무쪼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행사는 온라인 zoom 회의를 통해서만 진행된다는 점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접속하실 회의실 주소..

졸시, PEN문학지에 실리다!

졸시, PEN문학지에 실리다! 시인 등단 후 처음으로 졸시 한 편이 권위있는 문학지에 실렸다. 작년 3월에 등단했으니 꼭 1년 만이다. 시상이 떠오를 때마다 끌적거려오고 있어 그간 쌓인 시들이 160수(한글시 뿐만 아니라 영시, 한시, 하이쿠 포함)가 넘어도 졸시를 문학지에 실어보겠다고 시를 보내고 한 적이 없다. 투고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나중에 시 게재가 결정된 후에 원로 시인 한 분에게 졸시 게재가 결정됐다고 말씀드렸더니 등단 1년만에 권위있는 문학지에 작품이 실린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하셨다. 원로 분께서 괜히 내게 듣기 좋으라고 하신 말씀은 아닐 것이다. 사실, 이미 작년에 펜문학지 회원으로 가입했지만 나는 문단에서 이 문학지의 평가가 어떤지는 잘 모른다. 아직도 마음 한 곳엔 익숙한 학계와..

중국의 한국무시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중국의 한국무시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이웃을 잘 만나야 된다. 이웃사촌이 혈육보다 더 나을 때도 있지만, 이웃사촌이 적보다 더 못한 경우도 있다. 중국은 자주 그래오고 있듯이 이번에도 또 한번 우리의 괜찮은 이웃인지 회의가 들게 만드는 행위를 했다. 경계선이 확정되지도 않은 그 바다에 마치 자국 바다인 것처럼 시추 설비를 설치한 것이다. 그것도 모르게! 우리의 서해바다는 바다가 넓지 않아서 중국 동해의 EEZ와 우리의 EEZ가 겹치고 있다. 양국의 해안선길이에 비례해서 경계를 긋자는 중국 측의 억지 주장 때문에 해양 경계선에 대한 합의가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번에 중국이 자의적으로 겹치는 바다 안에다 자국의 해양영토인 것처럼 권리를 행사한 것이다. 그래놓고선 중국은 스스로 대국이라면서 그 ..

4월 5일의 두 죽음과 장개석의 윤봉길 발언 유무 재확인

4월 5일의 두 죽음과 장개석의 윤봉길 발언 유무 재확인 식목일이자 청명절인 4월 5일, 역사상의 오늘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지난 세기 우리 한국의 역사와 관련해서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두 인물이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한 사람은 더글라스 맥아더 원수요, 다른 한 사람은 중화민국의 장개석 총통이다. 두 사람은 살아 있었을 때 서로 잘 아는 사이였다. 그들은 한국전쟁 발발 초기 중화민국 국민당군을 한국전쟁에 참전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마음속에 담아 두고 있던 전략적 동기와 구상은 조금씩 달랐지만 반공이라는 명분에는 일치했다. 그래서 1950년 7월 31일 맥아더 원수가 동경에서 대만으로 날아가 장개석과 회담을 열고 구체적으로 논의까지 한 바 있다. 국민당군을 참전시키면 중공군을 한반도에..

통일시사전문지『코리안드림』지방 주재 기자 및 시민기자 모집 안내

통일시사전문지 『코리안드림』 지방 주재 기자 및 시민기자 모집 안내 통일시사전문지 『코리안드림』에서 광역 단위 시도 주재 기자와 제1기 청년 시민기자를 모집합니다. 한국글로벌피스재단에서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이 매체는 雲靜이 편집위원으로서 편집에 참여해오고 있는 통일문제와 주변국 관계에 관한 고품격 시사잡지입니다. 구체적인 모집요강은 아래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본 잡지 2022년 3월호의 목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기사는 이번 호에 게재된 雲靜의 졸문입니다.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한글 문장부호 사용법/글 최의상

한국인들의 국어 실력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부실한 것으로 보인다. 국어실력이 부실한 이들이란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문필가, 작가나 기자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을 가리킨다. 국어실력이 부실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여기에선 그 이유들이나 대안을 논할 계제는 아니다. 좋은 글은 내용도 좋아야 하지만 맞춤법, 문장부호나 띄어쓰기도 맞아야 한다. 마침 인터넷을 보다가 우연히 한국어 실력과 직결되는 문장부호의 사용법에 대한 적절한 예들과 함께 잘 정리된 글이 있어 이곳에 올린다. 글쓴이 최의상을 검색해보니 시인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의 동의를 얻진 못했다. 일반인들의 우리말 실력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개하는 것이니 그도 양해해줄 것으로 믿는다.-편집자 주 문장부호 사용법/글 최의상 ..

박경석 장군의 못다한 이야기 : 박경석 장군의 문학과 군사평론이 국가 시책에 반영된 콘텐츠

박경석은 예비역 장군으로서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그는 지금까지 90 평생을 사시면서 오직 바른길, 옳은 길 정의로운 길을 걸어오신 무인이자 문학가다. 박 장군은 과거 젊은 시절 군대생활을 할 때는 군인으로서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해 조국수호,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데 앞장 섰다. 그리고 군문을 전역한 후에는 군대에 있을 때부터 "한사랑"이라는 필명으로 문단에 등단한 바 있는 문학적 소양을 활용해서 전우신문, 군사논단을 만들어 군내 소통과 병영문화 계도와 창달에도 이바지 했다. 또 군사평론가협회를 결성해 다년간 회장으로서 이 조직을 이끌면서 양식 있고 지혜로운 군사문화 진작, 국방건설과 국가시책에 도움이 되거나 필요한 많은 정책들을 만들어 제안하기도 했다. 그동안 박경석 장군의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국가..

'학생인권의 지나친 강조’로 '교권침해’ 심각, 개선과 대안 시급!

'학생인권의 지나친 강조’로 '교권침해’ 심각, 개선과 대안 시급! 한국교육개발원(KEDI·원장 류방난)이 지난 1월 19일 발표한 ‘2021년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교원에 대한 교권침해’가 ‘심각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그 이유로 ‘학생 인권의 지나친 강조’를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행위의 이유’ 문항에서는 ‘학생인권의 지나친 강조’가 36.2%로 가장 높게 뽑혔다. 이 조사는 KEDI가 만 19세 이상 75세 미만의 전국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9월 4주간 진행한 것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결과는 한국교총 등 교육계가 진행해온 조사 결과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높다. 10여년 전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교권 침해가 심각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