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181

도올 김용옥에 콩깍지가 씌어져 있는 사람들

도올 김용옥에 콩깍지가 씌어져 있는 사람들 멀대가 초대돼 있는 어떤 단톡방에 아래 기사가 올라왔다. 도올 김용옥 '대선 패배 문재인 탓…文같은 대통령 태어나선 안돼' -매일신문-http://mnews.imaeil.com/page/view/2022032507425672623 매일신문 - 대한민국이 pick한 뉴스news.imaeil.com 위 기사를 보고 멀대가 아래의 댓글을 달았다. "도올 이 사람은 정치적으로 누구를 지지하는가를 떠나서 학자로서는 정말 추한 인간입니다." 올려놓고 보니 도올을 잘 모르는 분들은 멀대의 위 주장이 근거가 없는 도올 비난으로 생각할 거 같아서 멀대가 예전에 쓴 아래의 글도 덧붙여 달았다. "도올 김용옥은 정말 양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의 현란한 지적 사기에 속지 말아야 합..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어제 3월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남욱·정영학 변호사, 정민용 회계사에 대한 17회 공판에서 서증(증거가 되는 서면) 조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5개월가량 진행된 재판에서 서증 조사가 이제서야 이뤄졌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만약, 이재명이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됐다면 대장동 사건은 실체적 진실이 고스란이 묻히고 말았을 것이다. 그렇게 됐다면 국민 우롱, 국민 기만죄는 누구에게 물을 수 있단 말인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내가 대선 전부터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것도 이..

무궁화 대훈장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무궁화 대훈장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과욕이로다. 과욕이로다. 탐욕이로소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예외 없이 모두 이렇게나 값비싼 무궁화 대훈장을 꼭 대통령 스스로 수훈자로 결정해서 받아가야 하는지······. 대통령에게 수여되는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이란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우방국의 국가원수와 그 영부인에게도 수여될 수 있다. 현재 이 훈장은 경식장(頸飾章), 대수(大綬)로 된 정장 및 부장과 금장으로 되어 있는 대한민국 최고등급의 훈장이다. 그런데 무궁화대훈장은 대통령 보다 공훈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는 최고의 독립지사들이 받는 1급 훈장에 비해 너무 턱 없이 호화롭고 제작비가 비싸다. 단임제인 5년간의 대통령직 수행이 아무리 복잡하고 힘이 든다 하더라도 과거 독립투사들처럼 일신의 편안함을 버리고..

중국의 한국문화 도용에 대한 대응 수단

중국의 한국문화 도용에 대한 대응 수단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입장식에서부터 중국 내 조선족을 한복을 입혀 입장시켜서 시끄럽더니 중국 측의 온갖 시비나 편파적 심판 혹은 한국무시 발언으로 벌써부터 잡음과 불만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한복소동"에 대해서 우리 국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여야 각 대선후보들도 표를 의식해서 중국을 비판하거나 해명을 요청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늘 중국이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잠시 쉬었다 갈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또 그럴 것이다. 한국무시, 한국 길들이기의 일환으로 해대는 문화도용 같은 못된 버릇은 그런 식의 유약한 대응으로는 결코 근절되지 않는다. '임팩트'(impact)가 약한 대응방법이기 때문이다. 중국인들과 수도 없이 싸워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내 오랜 실전 경험에 의..

윤휴와 윤석열 vs 송시열과 이재명

윤휴와 윤석열 vs 송시열과 이재명 윤휴(1617~1680)라는 인물을 아는가? 조선이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길 때까지 근 400년 동안이나 왜 오직 중국을 상국으로 떠받드는 사대주의에 빠져 있었는지 이유를 아는가? 조금 논리를 비약하면, 반미·친중·친북을 추구해온 얼치기 586세력이 한 번 더 정권을 잡으면 그것은 다시는 정권을 뺏어오기 힘든 장기 집권으로 나아가고, 그렇게 되면 친중 사대주의에 빠져 있다가 결국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것처럼 또 한 번 중국에 예속되지 않는다고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윤휴는 조선 숙종 때 남인의 대표적 개혁가였지만 서인의 우두머리 송시열(1607~1680)에게 사문난적으로 찍혀 서인들의 정치보복에 희생된 이 시기 최고 정치개혁가였다. 학문과 언변이 뛰어난 윤휴는 165..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부정선거"가 있냐고?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부정선거"가 있냐고? 서상문(공명선거국민연합 사무부총장) 대선 투표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촌급을 다투는 이상, 단도직입적으로 결론부터 말하겠다. 컴퓨터를 선거의 도구로 사용하는 한 투표와 개표에 조작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컴퓨터를 투개표에 이용하지 않고 투표용지 부정 삽입, 투표함 바꿔치기 등 전통적이고 물리적인 부정선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정선거’는 이 같은 물리적 측면뿐만 아니라 법적, 제도적 측면, 내외부의 조직적 측면, 관리적 측면, 업무 프로세스적 측면, ICT기술적 측면, 온-오프 디지털 공직선거 시스템의 전영역에서 다양하게 컴퓨터 오남용의 빈틈과 허점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선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남아 있다. 이 사실은 ICT전문가들에게 널..

이준석의 '자기정치'와 안철수의 '벼랑끝전술'

이준석의 '자기정치'와 안철수의 '벼랑끝전술' 국민의 열망인 야당후보 단일화 논의의 불씨를 다시 살려내야 된다. 그저께 안철수 후보(이하 모든 이의 직함 생략)가 단일화 철회 선언으로 끝난 거 같아도 방법이 없지 않다. 먼저 말로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시켜주는 일이 최우선이다. 마음이 사라지면 자기가 원하고자 하는 욕망, 이익 같은 것들은 부차적인 문제가 된다. 마음이 떠나면 일도, 조직도 다 성공할 수 없다. 그럼에도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一切唯心造)는 이런 평범한 진리가 전혀 먹혀들지 않거나 자장 밖에서 살고 있는 듯한 이들이 있다.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잘 났다고 착각하거나 중국 현대 소설가 노순 작품의 주인공 阿Q처럼 혼자만 '정신승리'하고 사는 이들이다. 대선 활동을 여전히 ..

안중근 의사와 안철수 후보

안중근 의사와 안철수 후보 안중근 의사와 안철수 후보는 둘 다 안씨다. 어쩌면 안철수도 안중근과 같이 순흥 안씨일 수 있다. 순흥 안씨라면 안철수가 도마 안중근처럼 義氣가 조금이라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해보는 소리다. 안철수가 순흥 안씨이든 아니든 그 역시 안중근처럼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미 한국 현대사의 한 페이지에 등재될 반열에 올라가 있다. 그러나 역사에 기록될 인물이라고 해서 이 두 사람을 竝提相論, 즉 같이 비교하고 논급하기엔 사람의 결이 달라 앙상블이 맞지 않다. 한 사람은 의식 있는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나아가 아시아와 세계인들의 숭앙을 받는 역사적 義人이요, 다른 한 사람은 2000년대 초기 한 때 한국정치계에 나타나서 국민들에게 지지도 받았지만 질타도 받고, 미움도 받는, 착각과 ..

베이징 동계올림픽 입장식상의 한복소동과 중국의 역사왜곡 실체

베이징 동계올림픽 입장식상의 한복소동과 중국의 역사왜곡 실체 베이징 동계올림픽 입장식에서 중국 내 조선족을 한복을 입혀 입장시킨 것 그리고 한복을 한국이 아니라 중국의 것이라고 공표하는 것에 대해 국내여론이 들끓고 있다. 여야 각 대선후보들도 표를 의식해서 중국을 비판하거나 답변을 요청했다. https://youtu.be/b-UX2vnzjT8 이재명 후보는 베이징 당국에다 “‘축제의 시간을 문화공정의 시간으로 삼지 않는가’하는 일각의 우려에 중국 정부는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라고 중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안철수 후보는 SNS상에 “중국 당국에 말합니다. 한푸(漢服)가 아니라 한복(韓服)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런데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