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197

8월 23일 오늘의 역사 :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1년

8월 23일 오늘의 역사 :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1년 오늘 8월 23일 부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 지 1년이 되어 간다. 방류해도 ‘마르지 않는 오염수’ 때문에 불안감이 여전하다. 일본은 현재 8차 방류를 진행하는 중에 있지만 핵연료 잔해 반출 첫 시도에 실패했고 빗물 등 접촉 오염수가 계속 생성되고 있다. 그런데 한국정부는 “기준 초과 사례는 없다”고 얘기하고 있어 “안일하게 대응”한다는 환경단체의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도쿄 전력은 지난 5월 17일,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후쿠시마현 오쿠마쵸, 후타바쵸)의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후의 방사성 물질의 트리튬을 포함한 물에 대해서, 통산 6번째가 되는 해양 방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는 6월 4일의 종료를 예정..

인간관계의 '235법칙'

인간관계의 '235법칙' 오늘 8월 26일은 과거 역사에서 주목하지 않아도 될 사건들 뿐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메뉴를 바꿔봤다. 열 사람 중에 두 사람은 자기를 좋아하고, 세 사람은 싫어하고, 다섯 사람은 관심이 없다. 인간관계의 '235법칙'이란 거다. 100% 맞는 말은 아니지만, 본시 인간관계란 대략 평균치로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 그래서 자기와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사람 혹은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과 만나야 된다. 부처님도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 길을 떠날 때 자기보다 나은 친구나 스승이 될 사람과 같이 떠나거나 혹은 적어도 자기와 비슷한 사람과 같이 가야 한다. 그러나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 같이 갈 바에는 차라리 무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고 했다. 공자께서도 세 사람 이상이 같이 길을 떠나거나..

교토 국제고 고시엔 대회 우승과 일본사회의 의도적 배타성

교토 국제고 고시엔 대회 우승과 일본사회의 의도적 배타성 감동! 감동! 동시에 일본인과 일본사회를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됨!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https://youtu.be/iXjY1S0oLvQ?si=SbWhcpLCDKXFkvgh 교토에 재일조선인들이 세운 국제학교는 전교생 160여 명 중에 반이 일본인 학생이지만 오직 야구 하나로 뭉쳤으며,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이순신 장군의 전략을 야구에도 적용 가능! 한국문화를 지향하니 굳이 한국어 교가를 바꿀 필요가 없음! 대략 위 내용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한 이 학교 고마끼 야구 감독의 발언에 대해 일본 언론이 주도하여 비판여론이 들끊게 만들고 있고, 일본 공영 방송인 NHK가 국제고 교가 중에 하지 않아도 될 重譯을 의도적으로 하..

가짜 뉴스 : 윤 대통령 독도분쟁을 방일 외교로 해결

가짜 뉴스 : 윤 대통령 독도분쟁을 방일 외교로 해결요즘 세상이 어느 정도로 영악하고 사람들이 어리숙하냐 하면 가짜뉴스가 나오면 무조건 믿고 봅니다. 아래 뉴스도 삼척동자가 봐도 가짜 뉴스 같은데, 가짜 뉴스로 관심을 증폭시켜 사람들을 많이 보게 해서 조회 수를 늘려 돈을 벌겠다는 게 목적이겠죠. 그런데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이는 극소수인 것 같네요. 일본이 기시다 수상 혼자서 독도를 한국령이라고 인정할 리 만무한데도 지난 정상회담에서 기시다가 독도를 한국령이라고 인정했고 앞으로 더 이상 독도를 일본 것이라고 우기지 않겠다고 발언했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기시다가 일본어로 말하는 것을 자막도 없고 일본어를 들을 수도 없도록 해놓고 한국어로 더빙을 해 버리고 맙니다.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

러시아의 한국능멸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 우리의 대러시아 외교자세를 가다듬는 기회다!

러시아의 한국능멸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 우리의 대러시아 외교자세를 가다듬는 기회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냉랭해진 한러관계 그리고 러시아가 우리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러시아의 실체, 한층 밀착된 북러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몇 가지 사건이 있었다. 첫째, 북한 당국이 외화 벌이로 러시아 블리디보스톡에 보낸 북한근로자들을 돕는 활동을 해온 한국인 선교사 백모씨(러시아 언론에선 Пэк Вон Сун 또는 Пэк Кван Сун, 즉 ‘백본순’ 또는 ‘백크반순’으로 표기해 기사화되었음)가 러시아 연방보안국에 체포돼 현재 모스크바의 한 구치소에 구금된 사건이다. 러시아 당국이 백 선교사를 일방적으로 구금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근로자나 탈북민을 돕던 종교인들이 과거에도 러시아에서 추방된 ..

2024년 대만 총통선거 결과 : 민진당의 재집권 성공과 향후 전망

2024년 대만 총통선거 결과 : 민진당의 재집권 성공과 향후 전망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2024년 1월 13일 어젯 밤 끝난 제16대 타이완 총통 선거와 제11대 입법위원 동시 선거에서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친미 반중 대만 독립강경파'의 라이칭떠(賴清德, 64세)가 총통으로, 주미 대표 출신 샤오메이친(蕭美琴, 52세) 후보가 부총통으로 당선됐다. 라이칭떠는 1959년 타이베이 북동쪽 시골의 해안 마을인 완리(현 新北市 萬里區)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2살 때 탄광 폭발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라 대만대 의대와 미국 하버드대 공공보건학 석사를 거치고 4선의 입법의원과 행정원장(한국의 국무총리직에 상당) 및 민진당 당수를 지낸, 그리고 현재도 대만 부총통으로서 정치와 행정..

8월 29일 오늘, 조선이 망한 국치일, 세상이 두렵다!

8월 29일 오늘, 조선이 망한 국치일, 세상이 두렵다! 8월 29일 오늘은 조선왕조가 27대의 왕 518년만에 멸망한 날이다. 1910년 오늘 일제에게 국권을 넘겨준 국치일이다. 660년(백제 의자왕 20년) 오늘 백제가 31대의 왕 678년만에 망한 날이기도 하다. 조선이 왜 망했는지는 대부분 다 알고 있지만, 백제가 왜 망했는지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백제는 나당연합군의 협공을 받아 단 열흘만에 망했는데 왜 그랬을까? 백제가 이토록 짧은 기간에 멸망한 이유는 백제 지도자들이 당나라가 13만 대군의 수군을 동원해 육지가 아니라 바다로 공격해와서 무방비 상태의 후방인 뒷덜미를 칠 줄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항해술로는 고구려 쪽에서 서해 연안을 따라 내려오는 게 일반적인 해로였는데, 백제..

중국인들의 처세술 : 말

중국인들의 처세술 : 말 중국인들에게는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누가 됐든 평생 동안 조심하는 게 있다. 慎言, 즉 말조심이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아서 “人生喪家亡身言語占了八分”이라는 말을 잊지 않고 산다. 사람이 패가망신하는 원인의 80%가 신중하지 못한 말 때문이라는 뜻이다. 인간은 말을 하지 않고선 살아 갈 수 없다. 벙어리도 자기들끼리는 말을 한다. 말은 자신의 생각, 느낀 바나 심중을 표현하는 유용한 도구다. 그런데 이 언어가 없으면 사유도 없다. 인간을 언어적 동물(Homo Loquence)이라 칭하는 이유다. 여타 동물들과 달리 영적인 존재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게 언어이기 때문이다. 언어에 인간의 의식이 들어 있고 말로 의사와 마음까지도 전달된다. 독일의 걸출한 언어분석철학자 비..

잡놈이 밉다고 같이 잡놈이 돼선 안 된다!

잡놈이 밉다고 같이 잡놈이 돼선 안 된다! 지난 11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추락하길 기도하자는 선동 글을 올린 천주교 대전교구 박주환 신부를 비판, 비난하기 위해 보수 진영에서 만든 걸로 보이는 가짜 뉴스가 나돌아 다닌다. 즉 박 신부가 그 기도 선동 글을 자기 SNS에 올린 다음날인 "13일에 박 신부의 부친 박동부(안토니아) 신부가 65세 나이로 안타깝게 선종을 하였다"면서 "대통령 부부의 죽음을 애원했는데 부친이 죽다니 참 묘한 일도?~", "옛날에 어르신들 말씀 남 눈에 눈물을 보이면 자기 눈엔 피가 난다 했어요. 정답이었다"는 글이다. 글쎄, 누가 만들었는진 몰라도 박신부를 패주고 싶을 정도로 밉고 그가 천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

윤 대통령의 방일 성과 가짜뉴스

윤 대통령의 방일 성과 가짜뉴스 요즘 세상이 어느 정도로 영악하고 사람들이 어리숙하냐 하면 가짜뉴스가 나오면 대부분 무조건 믿고 보는 경향이 있다. 아래 뉴스도 가짜 뉴스 같은데, 가짜 뉴스로 관심을 증폭시켜 사람들을 많이 보게 해서 조회 수를 늘려 돈을 벌겠다는 게 목적일테지. 일본이 기시다 수상 혼자서 독도를 한국령이라고 인정할리 만무한데도 지난 정상회담에서 기시다가 독도를 한국령이라고 인정했고 앞으로 더 이상 독도를 일본 것이라고 우기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기시다가 하는 말을 일본어 자막도 없고 일본어를 들을 수도 없도록 해놓고 한국어 더빙으로 덮어버리고 만다.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주요 언론들이 일면 머리 기사로 보도 할 내용이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