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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시 국민의힘당이 할 일

사전투표시 국민의힘당이 할 일 사전투표의 활은 이미 시위를 떠났다. 지금으로선 사전투표함을 최소한 한국은행의 현금수송 절차(이 글 중간 부분 참조)에 준하여 감시해야 한다는 캠페인과 함께 국힘당 및 우파 유튜버를 중심으로 사전투표함 보존 매뉴얼을 정치하게 수립해서 이를 실천하게 하는 게 우선적 과제다. 다만, 아쉬운 마음에 어제 써놓고 내버려둔 졸문을 참고 삼아 올린다. 국힘당 부정선거대책 관련 조직에서는 사전투표든, 당일 투표든 어떤 것이 정확하고 올바른 것인지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것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 같다. 그쪽에서 안심해도 된다고 하는 근거에 대해선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게 다수의 ICT 전문가들의 이야기다.(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미 며칠 전 '공명선거국민연합' 사무총장 권태망 전 의원이 ..

윤휴와 윤석열 vs 송시열과 이재명

윤휴와 윤석열 vs 송시열과 이재명 윤휴(1617~1680)라는 인물을 아는가? 조선이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길 때까지 근 400년 동안이나 왜 오직 중국을 상국으로 떠받드는 사대주의에 빠져 있었는지 이유를 아는가? 조금 논리를 비약하면, 반미·친중·친북을 추구해온 얼치기 586세력이 한 번 더 정권을 잡으면 그것은 다시는 정권을 뺏어오기 힘든 장기 집권으로 나아가고, 그렇게 되면 친중 사대주의에 빠져 있다가 결국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것처럼 또 한 번 중국에 예속되지 않는다고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윤휴는 조선 숙종 때 남인의 대표적 개혁가였지만 서인의 우두머리 송시열(1607~1680)에게 사문난적으로 찍혀 서인들의 정치보복에 희생된 이 시기 최고 정치개혁가였다. 학문과 언변이 뛰어난 윤휴는 165..

제61회 아시아사회과학원 초청 국제법포럼 강연 안내 : 중국은 어떤 경우에 전쟁을 하는가?

제61회 아시아사회과학원 초청 국제법포럼 강연 안내 •일시 : 2022. 4. 29(금) 오후 7시부터 •장소 : zoom회의 •발표 : 서상문 박사(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한국역사연구원 상임연구위원) •주제 : 중국공산당은 어떤 경우에 전쟁을 하는가? •발표자 소개(주요 경력) 대만 국립 정치대학 역사학과 석박사 졸업(학위 취득) 중국 근현대사, 중국공산주의혁명사, 중국공산당사, 근현대 中(國)外(國)관계사, 한국전쟁 전공 前 경향신문 기자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 한국해양전략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대한민국 해군발전자문위원 홍콩 中文大學 中國學硏究中心 방문학자(2002) 北京大學 문과대학 역사학과 방문학자(2008) 중앙대학교 강사 고려대학교 한국전쟁아카이브 연구교수(미등록) 중화민국 정부 초청 ..

서울시교육청 주관 서울시민강좌 초청 강연 안내

서울시교육청 주관 서울시민강좌 초청 강연 안내 작년 11월에 하기로 돼 있던 서울시 교육청 주관, 교육부 후원 시민강좌 강연이 무기한 연기 됐다가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강연은 총 5회에 걸쳐 서상문이 진행합니다. 주제는 인도-티베트-중국 관계를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그것의 현재 상황과 미래를 진단하는 것입니다. 특히 1962년 중국-인도의 전쟁이 왜 발생했는지 전쟁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결과와 영향을 분석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처럼 EU와 러시아라는 두 세력의 중간에 위치해서 지정적 영향을 받아서 침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접경의 완충국가(buffer state)인 티베트가 인근 두 강대국인 인도 및 중국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생존해왔으며, 현재는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도 자세히 소개합..

“선거부정”은 있을 수 없다는 단정이 믿음이 가지 않는 이유

“선거부정”은 있을 수 없다는 단정이 믿음이 가지 않는 이유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오는 3월 9일의 제20대 대선에서 투개표부정이 있을까? 당일투표 보다는 사전투표가 안전할까? 대선을 꼭 1주일 남겨 둔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의문들이다. 부정선거는 있을 수 없다는 쪽은 국민의힘당(이하 ‘국힘당’)인데 당의 공식 입장은 그저께 윤석열 후보가 포항유세에서 “저희가 공명선거 조직을 총가동해서 제대로 공정하게 선거가 이뤄지도록 잘 감시하겠다”며 “걱정 말고 사전 투표해 달라. 저도 첫날 사전투표 하겠다”고 한 말에 함축돼 있다. 반면, 국힘당의 단정이 옳지 않다고 보는 쪽은 유력한 유투브방송, 4.15부정선거규탄 단체를 중심으로 한 다수의 유권자들과 ICT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단..

“부정선거”는 있을 수 없다고 단정하는 철학부재의 외눈사회

“부정선거”는 있을 수 없다고 단정하는 철학부재의 외눈사회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대선을 코앞에 둔 2022년 2월 말 현재, 우리는 자신들의 충분하지 못한 전문지식 내지 고정관념에서 부정선거는 있을 수 없다고 단정하는 소수 전문가들에게 휘둘리고 있다. 스스로는 문제의 소지를 판별할 수 없고 대중의 이야기나 조류에 휩쓸려 가는 주체의 상실, 철학의 부재, 한쪽 밖에 보지 못하는 외눈박이가 다수인 세태다. 이건 오래된 현실이니 새삼 놀랄 일은 아니다. 긴 졸문을 다 읽기에 바쁜 분들을 위해 미리 결론부터 말하겠다.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선거 투개표의 조작은 군대의 사이버전이라는 대규모 수준이 아니라도 1~2명의 ICT전문가만 있으면 기술적으로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는 게 국민의힘당 소속 I..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부정선거"가 있냐고?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부정선거"가 있냐고? 서상문(공명선거국민연합 사무부총장) 대선 투표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촌급을 다투는 이상, 단도직입적으로 결론부터 말하겠다. 컴퓨터를 선거의 도구로 사용하는 한 투표와 개표에 조작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컴퓨터를 투개표에 이용하지 않고 투표용지 부정 삽입, 투표함 바꿔치기 등 전통적이고 물리적인 부정선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정선거’는 이 같은 물리적 측면뿐만 아니라 법적, 제도적 측면, 내외부의 조직적 측면, 관리적 측면, 업무 프로세스적 측면, ICT기술적 측면, 온-오프 디지털 공직선거 시스템의 전영역에서 다양하게 컴퓨터 오남용의 빈틈과 허점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선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남아 있다. 이 사실은 ICT전문가들에게 널..

이준석의 '자기정치'와 안철수의 '벼랑끝전술'

이준석의 '자기정치'와 안철수의 '벼랑끝전술' 국민의 열망인 야당후보 단일화 논의의 불씨를 다시 살려내야 된다. 그저께 안철수 후보(이하 모든 이의 직함 생략)가 단일화 철회 선언으로 끝난 거 같아도 방법이 없지 않다. 먼저 말로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시켜주는 일이 최우선이다. 마음이 사라지면 자기가 원하고자 하는 욕망, 이익 같은 것들은 부차적인 문제가 된다. 마음이 떠나면 일도, 조직도 다 성공할 수 없다. 그럼에도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一切唯心造)는 이런 평범한 진리가 전혀 먹혀들지 않거나 자장 밖에서 살고 있는 듯한 이들이 있다.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잘 났다고 착각하거나 중국 현대 소설가 노순 작품의 주인공 阿Q처럼 혼자만 '정신승리'하고 사는 이들이다. 대선 활동을 여전히 ..

윤석열과 이재명의 리더십 : "유능한 이재명"의 허구를 믿는 분들께

윤석열과 이재명의 리더십 : "유능한 이재명"의 허구를 믿는 분들께지도자의 리더십은 智力, 언어구사 및 표현능력, 공감능력, 정의감, 인간적 매력, 권력의 합법성, 전문성, 통찰력과 통솔력 등등 여러 가지 무형의 덕목들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말과 행동의 계합, 즉 언행일치에서 형성된다. 지도자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언행일치는 그런 덕목들의 外化다. 말은 남들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愼獨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게 하고, 행동은 진실(誠信)되고 모순됨이 없는 일관성에서 믿음을 갖게 한다. 말과 행동은 자기라는 소아를 버리고 국민 전체의 이익과 공동선을 우선시하는 利他行의 마음가짐으로 연계되고 관통되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시쳇말로 "타고난 천성은 개 못 준다"라는 말이 있다...

안중근 의사와 안철수 후보

안중근 의사와 안철수 후보 안중근 의사와 안철수 후보는 둘 다 안씨다. 어쩌면 안철수도 안중근과 같이 순흥 안씨일 수 있다. 순흥 안씨라면 안철수가 도마 안중근처럼 義氣가 조금이라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해보는 소리다. 안철수가 순흥 안씨이든 아니든, 그 역시 안중근처럼 자신의 의지와 별개로 이미 한국 현대사의 한 페이지에 등재될 반열에 올라가 있다. 그러나 역사에 기록될 인물이라고 해서 이 두 사람을 竝提相論, 즉 같이 비교하고 논급하기엔 사람의 결이 달라 앙상블이 맞지 않다. 한 사람은 의식 있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나아가 아시아와 세계인들의 숭앙을 받는 역사적 義人이요, 다른 한 사람은 2010년대 초기 한 때 한국정치계에 나타나서 국민들에게 지지도 받았지만 질타도 받고, 미움도 받는, 착각과 과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