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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고 있는 3.9대선 부정선거의 명백한 증거!

드러나고 있는 3.9대선 부정선거의 명백한 증거! 지난 3월 10일 대선 결과 발표에서 윤석열 후보가 불과 0.73% 24만7077표 차이로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이겼고, 이재명후보는 선거결과에 승복했다고 보도되자 나는 이런 글을 써서 내가 속해 있던 복수의 어느 포럼 단체 카톡방들에 올렸다. 대략 아래와 같은 취지였다. 대선과정에서 나타난 이재명의 성격과 성깔을 봤을 때 이 정도의 적은 표차가 절차상 하자 없는 것으로서 정상적인 결과라면 이재명은 반드시 문제제기를 해서 재검토하자고 요청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일체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승복했다는 것은 민주당이 선거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이다. 나는 그렇게 직관한다. 왜냐하면 재검표하자고 문제제기를 해서 실제로 재검표를 하게 되면 표..

중앙대학교 접경인문학연구단+환동해미래연구원 공동주관 국제학술대회 진행

중앙대학교 접경인문학연구단+환동해미래연구원 공동주관 국제학술대회 진행 지금까지 준비해온 국제학술대회가 오늘 시작된다. 공동 주관자인 중앙대학 대회진행 실무진에서 나에게 보내온 대회 관련 진행 안내문을 올린다. 참고하시기 바란다.--편집자주 선생님 안녕하세요. 접경인문학연구단+환동해미래연구원 공동 국제학술대회«동서양 접경의 전이와 전유»가 바로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일시는 2022년 4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프로그램 내용과 시간표는 아래 첨부한 포스터와 세부사항을 참조해주시고, 바쁘신 중에도 아무쪼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행사는 온라인 zoom 회의를 통해서만 진행된다는 점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접속하실 회의실 주소..

졸시, PEN문학지에 실리다!

졸시, PEN문학지에 실리다! 시인 등단 후 처음으로 졸시 한 편이 권위있는 문학지에 실렸다. 작년 3월에 등단했으니 꼭 1년 만이다. 시상이 떠오를 때마다 끌적거려오고 있어 그간 쌓인 시들이 160수(한글시 뿐만 아니라 영시, 한시, 하이쿠 포함)가 넘어도 졸시를 문학지에 실어보겠다고 시를 보내고 한 적이 없다. 투고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나중에 시 게재가 결정된 후에 원로 시인 한 분에게 졸시 게재가 결정됐다고 말씀드렸더니 등단 1년만에 권위있는 문학지에 작품이 실린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하셨다. 원로 분께서 괜히 내게 듣기 좋으라고 하신 말씀은 아닐 것이다. 사실, 이미 작년에 펜문학지 회원으로 가입했지만 나는 문단에서 이 문학지의 평가가 어떤지는 잘 모른다. 아직도 마음 한 곳엔 익숙한 학계와..

중국의 한국무시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중국의 한국무시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이웃을 잘 만나야 된다. 이웃사촌이 혈육보다 더 나을 때도 있지만, 이웃사촌이 적보다 더 못한 경우도 있다. 중국은 자주 그래오고 있듯이 이번에도 또 한번 우리의 괜찮은 이웃인지 회의가 들게 만드는 행위를 했다. 경계선이 확정되지도 않은 그 바다에 마치 자국 바다인 것처럼 시추 설비를 설치한 것이다. 그것도 모르게! 우리의 서해바다는 바다가 넓지 않아서 중국 동해의 EEZ와 우리의 EEZ가 겹치고 있다. 양국의 해안선길이에 비례해서 경계를 긋자는 중국 측의 억지 주장 때문에 해양 경계선에 대한 합의가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번에 중국이 자의적으로 겹치는 바다 안에다 자국의 해양영토인 것처럼 권리를 행사한 것이다. 그래놓고선 중국은 스스로 대국이라면서 그 ..

茶山의 유배시 '獨坐'에 답하다

茶山의 유배시 '獨坐'에 답하다 獨坐 旅館蕭寥獨坐時 竹陰不動日遲遲 鄕愁欲起須仍壓 詩句將圓可遂推 乍去復來鶯有信 方言忽噤燕何思 只饒一事堪追悔 枉學東坡不學棋 裊娜煙絲寂歷中 春眠起後野濛濛 山雲遠出强如月 林葉自搖非有風 眼向綠陰芳草注 心將槁木死灰同 縱然放我還家去 只作如斯一老翁 홀로 앉아서 쓸쓸한 빈 여관에 홀로 앉아 있는데 대나무 그늘은 꼼짝 않고 해는 더디네 향수가 도지려는 걸 억지로 눌러놓고 지어놓은 싯구들을 다듬는다. 잠시 갔다 다시 오니 꾀꼬리는 소식이 있는데 제비는 무슨 생각인지 입을 다물어버리는구나 두고 두고 후회가 되는 한 가지는 소동파를 배우느라 바둑을 못 배운 거라네. 늘어진 버들가지는 적막 속에 있는데 봄잠에서 깨고보니 들빛이 어둑 어둑하고 먼 산에 구름이 걷혀서 달이 뜬 듯 환하구나 나뭇잎이 절..

한 국제법 전문가의 통한의 외침과 멀대의 호응

한 국제법 전문가의 통한의 외침과 멀대의 호응 그저께 멀대가 초청돼 있는 국내 유수의 모 국제법 관련 연구단체의 단톡방에 기사와 짧은 글들이 연이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분은 국제법 전문가로서 국내 모 대학 교수를 지내신 분이다. 그 분은 지금도 독도뿐만 아니라 영토와 관련한 국제법을 연구하고 있다. 나도 2년 쯤 전인가 같은 모임에서 그분의 논문발표를 들은 바 있어 서로 얕은 면식이 있는 사이다. 첫 글을 접하고선 기사의 헤드라인만 봐도 내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인데다 나도 같은 생각이어서 그러려니 하고선 반응을 보이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3일 후인 오늘 아주 이른 새벽에 또 다시 그 분의 연이은 글들이 올라왔는데 짧은 단문이지만 내용을 보니 심상치 않았다. 뭔가 곡절이 있어 보였고, 대충 미..

茶山의 유배시 獨笑

茶山의 유배시 獨笑 茶山 정약용(1762~1836)은 조선조 500년을 통털어 최고 수준의 지식인이자 지성인이었다. 재주가 출중했던 만큼 鴻志도 작지 않았고, 가슴에 품은 한 또한 많았다. 다산이 만약 조선의 여느 사대부처럼 벼슬길이 평탄했다면 절대 최상급의 수많은 역저들을 내면서 최고 지성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선비를 선비답게 만들었고, 문인으로서 시적 재능이 한껏 만개될 수 있었으며, 지식이 지성으로 승화된 까닭은 환난고초의 기나긴 유배 때문이었다. 유배가 없었다면 그는 결코 조선 지성사에서 선연히 빛나는 큰 별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서양과는 다른, 사마천이 그랬던 것처럼 동양 고금의 지성사에서 보이는 찬술의 반전, 역설의 전형이다. 1801년부터 시작된 다산의 유배는 18년 쯤 지속돼 181..

도올 김용옥에 콩깍지가 씌어져 있는 사람들

도올 김용옥에 콩깍지가 씌어져 있는 사람들 멀대가 초대돼 있는 어떤 단톡방에 아래 기사가 올라왔다. 도올 김용옥 '대선 패배 문재인 탓…文같은 대통령 태어나선 안돼' -매일신문-http://mnews.imaeil.com/page/view/2022032507425672623 매일신문 - 대한민국이 pick한 뉴스news.imaeil.com 위 기사를 보고 멀대가 아래의 댓글을 달았다. "도올 이 사람은 정치적으로 누구를 지지하는가를 떠나서 학자로서는 정말 추한 인간입니다." 올려놓고 보니 도올을 잘 모르는 분들은 멀대의 위 주장이 근거가 없는 도올 비난으로 생각할 거 같아서 멀대가 예전에 쓴 아래의 글도 덧붙여 달았다. "도올 김용옥은 정말 양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의 현란한 지적 사기에 속지 말아야 합..

살아있는 현존 정치인을 숭배하는 지식인은 어떤 자들인가?

살아있는 현존 정치인을 숭배하는 지식인은 누구인가? 이 땅의 많은 지식인들과 문인들이 과연 좌우를 넘어서서, 진보와 보수라는 터무니 없는 경계를 넘어서서 이 사회 전체, 이 나라 전체, 이 민족 전체, 이 역사 전체의 운명에 눈을 떼지 못하는 산소호흡기가 될 수 있을까? 지도자 복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기는 지난 대선에서 등장한 모든 후보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자신의 실정이나 자신의 비리를 비판한다고 그 비판자들을 비판, 응징하는 정도가 당수준에서 집단적으로 2차 가해를 받도록 만들어버리질 않나 심지어 자신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사람까지 죽였을 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받는 자를 "김대중 이후 최고의 정치지도자"라고 떠드는 지식인과 문인들은 도대체 어떤 인간들인가? 그들은 이재명을 지지하는 ..

4월 5일의 두 죽음과 장개석의 윤봉길 발언 유무 재확인

4월 5일의 두 죽음과 장개석의 윤봉길 발언 유무 재확인 식목일이자 청명절인 4월 5일, 역사상의 오늘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지난 세기 우리 한국의 역사와 관련해서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두 인물이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한 사람은 더글라스 맥아더 원수요, 다른 한 사람은 중화민국의 장개석 총통이다. 두 사람은 살아 있었을 때 서로 잘 아는 사이였다. 그들은 한국전쟁 발발 초기 중화민국 국민당군을 한국전쟁에 참전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마음속에 담아 두고 있던 전략적 동기와 구상은 조금씩 달랐지만 반공이라는 명분에는 일치했다. 그래서 1950년 7월 31일 맥아더 원수가 동경에서 대만으로 날아가 장개석과 회담을 열고 구체적으로 논의까지 한 바 있다. 국민당군을 참전시키면 중공군을 한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