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문학작가협회 레당환 시인과 환담 중국-베트남 전쟁(1979년) 연구에 필요한 전적지 답사차 베트남 방문 중 하노이에서 베트남문학작가협회 소속 시인 레당환 박사에게 멀대의 시집과 수필집을 전달하고 베트남 문학과 역사에 관해 환담과 의견교환을 했습니다. 올해 꼭 여든이 됐다는 레 선생은 젊은 시절 러시아에 유학해서 금속(야금)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인테리겐차"로서 평양에서도 공부한 경험이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레 선생은 김소월, 한용운, 정지용, 도종환 등등 이름난 한국 시인들의 대표작들을 베트남어로 번역해서 베트남에 소개한 바 있는 저명한 작가입니다. 지금도 한국시 소개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문학이 해외에 더 많이 알려져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길 바라마지 않는 한 사람의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