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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미래연구원 주최 구룡포사 韓日國際 학술워크샾 행사 안내

환동해미래연구원 주최 구룡포사 韓日 國際 학술워크샾 행사 안내 1. 일시 : 2018. 8. 20, 14:00~17:50 2. 장소 : 구룡포 복지회관 3. 주최 : 환동해미래연구원 포항문화도서관, 日本共愛學園前橋國際大學 공동 4. 후원 : 구룡포수협, 구룡포농협, 구룡포 썬모텔 5. 주제 : 巨視와 微視로 보는 구룡포 이해「巨視と微視でみる九龍浦の理解」 6. 사회 : 서인만(환동해미래연구원 포항문화도서관 관장) 7. 식순 ①등록 및 개회선언/사회자 14:00~14:20 ②국민의례/사회자 14:20~14:25 ③내빈소개/사회자 14:25~14:30 ④개회사/환동해미래연구원장 14:30~14:35 ⑤환영사/구룡포수협장 14:36~14:39 ⑥축사/구룡포농협장 14:40~14:43 ⑦격려사/경북신문사장 14:..

심심풀이로 보는 한자의 역사 ③ : 한중 양국의 한자어語意 변천 비교

심심풀이로 보는 한자의 역사 ③ : 한중 양국의 한자어語意 변천 비교 한국어와 일본어는 순수 자국말에 어원을 두고 있는 단어들도 있지만, 한자에 어원을 두고 있는 어휘도 대단히 많다. 마치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의 구미 언어들이 라틴어, 한 단계 더 올라가면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과 같다. 중국은 당연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새로운 어휘는 주로 한자어를 가지고 만들어진다. 옛날부터 중국인들이 한국인과 일본인들을 두고 자신들과 문자와 종족의 뿌리가 같다는 뜻으로 흔히 “同文同種”이라고 불렀던 이유다. 실제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자는 한일 두 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고유한 한자를 제외하고는 많은 부분이 뜻이 같거나 유사하다. 한국과 일본에서 공히 ‘國字’라고 불..

‘해방’과 ‘광복’, 어느 것이 더 적합한 용어일까?

‘해방’과 ‘광복’, 어느 것이 더 적합한 용어일까?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광복절’이 올해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런데 ‘解放’과 ‘光復’ 중 어느 것이 더 접합한 용어일까? 둘 다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한국이 독립을 한 것을 가리키는 역사 용어들이다. 두 용어는 모두 관용적으로 쓰이고 있다. 이 두 용어를 두고 한국이 독립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어느 용어가 맞는 말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있다. 어떤 이는 해방이 옳은 말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광복이 맞는 말이라고 주장한다. 또 둘 다 맞는 말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아직까지 명쾌한 답이 도출돼 하나의 용어로 통일시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둘 다 틀린 용어는 아니지만, 어느 것이 더 정확한가라는 측면에서 보면 광복이 더 ..

심심풀이로 보는 한자의 역사 ② : 한자는 언제, 어디서 한국에 전래됐을까?

심심풀이로 보는 한자의 역사 ② : 한자는 언제, 어디서 한국에 전래됐을까? 지난 번 졸고에서는 중국의 한자가 외국어의 영향을 받은 사실을 정리해봤다. 그러면 한자는 한국어의 영향은 받았을까? 자연스레 떠오르는 의문이다. 전무하다고는 할 수 없고, 영향을 받기는 받았다. 중국 한자가 우리에게 미친 영향에 비하면 개미 눈곱 정도다. 한국어가 중국한자어 발전에 영향을 미친 게 있다면 그것은 한국인들이 만든 한자어가 중국으로 역수출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한자가 이 땅에 들어와서 한참이 지난 먼 훗날의 일이었고, 그것도 몇 자 되지 않는 극소수였다. 이를 소개하기 전에 먼저 한국에는 언제 한자가 들어왔는지를 밝히는 것이 우선이겠다. 한자의 한국 땅 전래에 대해 학술적으로 치밀하게 고증한 것은 없어 보이지만,..

심심풀이로 보는 한자의 역사 ① : 한자는 어떻게 형성됐는가?

심심풀이로 보는 한자의 역사 ① : 한자는 어떻게 형성됐는가? 앞으로 여러 번의 연재형식이 될 이 ‘잡문’에서 한자 역사의 정리는 언어이론 측면에서는 共時言語學(synchronic linguistics)과 通時言語學(diachronic linguistics)의 종합에 토대를 두고 있다. 共時言語學과 通時言語學은 구조언어학을 세계 최초로 형성시킨 ‘프랑스 스위스 학파’의 비조인 페르디낭드 드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 1857~1913)가 개념화한 이론이다. 다시 말해 한자의 의미 변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고찰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중국 이외 한국(부분적으로 일본)으로 들어온 이후의 어의(semantics)변천(어의론)까지 살피겠다는 것이다. 표현을 달리 하면, 한자는 동아시아 주요..

자국민 안전 위협 받으면서까지 행하는 인도주의는 누구를 위한 인도주의인가?

자국민 안전 위협 받으면서까지 행하는 인도주의는 누구를 위한 인도주의인가?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인도주의(Humanitarianism)는 범인류적 차원의 숭고한 가치이자 당위론적 과제다. 국민의 보호도 그 보다는 범위가 작지만 국가적 차원에선 포기해선 안 될 가치이자 당위론적 과제다. 후자는 어떤 경우엔 전자에 내포돼 있다. 즉 공통분모를 가지는 교집합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인도주의란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인종, 민족, 국가, 종교, 빈부 등의 차이를 초월해 전체 인류의 안녕과 복지를 꾀하는 것을 이상으로 하는 주의 혹은 사상이나 태도를 가리킨다. 인도주의에는 평등사상과 박애(博愛)적 휴머니즘이 토대가 되고 있다. 즉 모든 인간은 인간이라는 점에서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

중미 무역전쟁에 대한 중국 내 한 목소리

중미 무역전쟁에 대한 중국 내 한 목소리 최근 국제정세의 변화에서 가장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중국-미국간의 무역전쟁이다. 이 싸움이 어떻게 결말 되는가에 따라 세계경제가 요동을 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중국시장에 경제적 사활 혹은 운명을 맡기고 있는 우리에겐 불똥이 아니라 직격탄이 될 수도 있다. 중미무역전쟁에 대해 중국 내 목소리를 전한다. 글쓴이는 중국 둥뻬이 길림(吉林)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고 1997년부터 동 대학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리샤오(李曉, 1963년)라는 학자다. 언론계의 어떤 선배님께서 보내주신 상당히 긴 글인데, 직접 내가 아는 길림대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저자를 확인하니 지금 글쓴이는 경제학부 학장으로 있고, 중국경제학계에서도 꽤..

이슬람교와 무슬림이 위험한 이유

이슬람교와 무슬림이 위험한 이유 현재 제주도에 체류하고 있는 예멘인들의 난민지위 부여에 대한 반대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반대 시위가 확산되고 청와대에 반대 청원을 신청한 민원인들이 70만 명을 넘었다. 대다수 국민들의 우려와 반대는 근거가 충분해서 쉽게 납득하고 동의할 수 있다. 반면, 예멘인들을 인도주의적 취지에서 난민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소수 난민센터 종사자나 일부 교회 목사들 그리고 진보적이라고 자임하는 일부 정치권 인사들 및 그들에게 동조하는 국민들이다. 예멘인들에 대해 우호적이어야 하고 인도주의 차원에서 난민지위를 부여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주장은 세 가지 이유로 집약된다. 과거 한국전쟁시 우리 국민이 난민으로 다른 나라로 나간 적이 있기 때문에 우리도 국제사회에 ..

신라시대 한국, 중국, 일본 삼국간 내왕한 해로

신라시대 한국, 중국, 일본 삼국간 내왕 해로 교통수단이 거의 없던 고대인들은 어떻게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했을까? 그 가운데 섬에 사는 민족은 어떻게 육지로 건너갔을까?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배를 이용했지만 일본 열도에 산 일본인은 한국땅과 중국으로 어떤 경로로 건너갔을까? 跨越千年的“遣唐使之旅”(四)——踏寻如东“文化地标..._西祠胡同 http://www.xici.net/d117454181.u19056063.htm 1 https://search.yahoo.co.jp/image/search?rkf=2&ei=UTF-8&p=%E9%81%A3%E5%94%90%E4%BD%BF+%E8%88%AA%E8%B7%AF#mode%3Dsearch 明州是宁波。楚州是淮安。海陵是如东。登州是蓬莱。赤山是石岛。 十 又一批遣唐使..

트럼프는 과연 대만에 미 해병대원 파견을 강행할 것인가?

트럼프는 과연 대만에 미 해병대원 파견을 강행할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기싸움 성격이 내재된 상태에서 미중 간에 전면적인 무역전쟁이 불붙고 있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1979년 미중수교시 미국이 인정한 이른바 “하나의 중국”(One-China Policy) 원칙을 변경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작년 미국은 40년 가까이 준수해오던 미군의 대만주둔 금기를 깨고 미 해병대원을 대만에 파견하겠다고 선언해놓은 상태다. 과연 미국의 이 선언은 막 점화된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시진핑을 압박해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전술적 수단일지, 아니면 실제로 미군 주둔을 늘려가고자 하는 첫 시도인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하나의 중국원칙”이란 “중국은 하나이며,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라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