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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각종 통계자료

일본의 각종 통계자료 일본의 각종 사정에 대해 자세히,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고요? 그럼 일본정부가 제시하는 각종 통계자료를 참고해보세요. 국제화 시대, 지구촌 시대, 자국 이외에 세계의 동향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우리를 둘러싼 주요 강대국들의 동향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려면 정부가 발표하는 각종 국가지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다만 중국정부가 제시하는 통계는 아직도 100% 믿기에는 의심 쩍은 부분이 적지 않아서 참고에 주의를 요한다. 상대적으로 일본의 통계는 대단히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의 인구변화를 예를 들면 일본정부의 통계국이 내놓은 현재 인구, 향후 인구수와 노인인구수의 변화를 보면 아래와 같다. 2016년 현재 일본의 총인구는 1억 2,693만,3,000..

시진핑의 통 큰 선물 정치와 중북의 밀착

시진핑의 통 큰 선물 정치와 중북의 밀착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中國共産黨 所屬 中共創建史硏究中心 海外特約硏究員) 지난 주 중국을 방문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총서기와 7년 만에 가진 비공식 정상회담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일어난 급작스런 정치정세 변화에 대응한 다소 예견된 임기응변이었다. 물론 양국 사이에 사전 조율을 마친 방중이었지만, 예상 밖의 전격적인 행보로 비치기도 했다. 김정은을 수행한 북한 측 인물은 조선노동당 중앙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최룡해, 노동당 중앙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 박광호, 노동당 중앙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수용, 노동당 중앙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김영철, 외무상 이용호였다. 시진핑은 김정은 일행을 극진히 대했다. 중공 중앙정치..

김기식 사태 유감과 읍참마속의 용기

김기식 사태 유감과 읍참마속의 용기 뭐 이런 자가 다 있나? 지식은 있어도(그것도 참 지식이 아닌 짝퉁 지식으로 보임) 비양심적이고 수양이 덜 된 자들이 정치를 하니 한국정치가 아직껏 평균점수에도 못 미치는 낙제점을 면치 못하는 게 아닌가? 첨단무기까지 제조하는 사업에도 손을 뻗쳐 온 삼성이 저리도 고삐 풀린 황소처럼 정치권력까지 좌지우지하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자들의 협조(국민에겐 배신!) 탓이지 않는가? 정치권의 전면개혁과 국민발안, 국민소환은 물론, 그 누구도 견제할 수 없는 사법권을 국민이 직접 감독할 수있는 권한이 보장된 개헌이 필요한 이유다. 이 자는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됨됨이의 문제로 봐야 한다. 하긴 그것도 도긴개긴이긴 하지만... 삼성, 현대 등의 재벌개혁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는..

大慈大悲와 同體大悲

大慈大悲와 同體大悲 大慈大悲라는 말은 불교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다. 통상 부처님을 상징하는 말로서 부처의 가없는 자비를 형용할 때 쓰인다. 그런데 같은 불교 용어 중에 同體大悲라는 말도 있다. 전자에는 모든 중생에 대한 자애로움이 슬플 정도로 광대무변하다는 뜻으로서 무차별적 자애와 큰 사랑의 의미가 들어있다고 한다면, 후자는 어떤 의미일까? 뒤의 大悲는 다르지 않으니 異說이 없고, 다른 것은 大慈와 同體라는 앞의 두 글자다. 同體! 같은 몸이라는 뜻이 아닌가? 맞다. 그렇다면 이렇게 해석하면 어떨까? 즉 중생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든 고통과 슬픔을 자기 몸이 겪는 苦와 悲로 받아들일 정도로 아파하고 슬퍼한다는 의미로 말이다. 현실에서도 드물지만 간혹 쌍둥이 형제 중 한 사람이 아프면 나머지 다른 한 ..

중국 헌법개헌은 시진핑의 친정체제 구축과 중공 일당독재 지속을 위한 조치

중국 헌법개헌은 시진핑의 친정체제 구축과 중공 일당독재 지속을 위한 조치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겸 中國共産黨 所屬 中國共産黨創建史硏究中心 海外特約硏究員)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얼마 전 국가 주석직을 2회 이상 연임하지 못하도록 제한한 기존 헌법 제79조 제3항을 삭제하고 중공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과 동일하게 국가주석직을 종신으로 연임할 수 있게 법을 개정했다. 이는 시진핑이 임기가 끝나는 2023년 초반 이후에도 합법적으로 국가주석을 연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다. 그러자 중국에서는 시진핑이 1인 독재로 가는 게 아니냐며 우려가 쏟아졌다. 우려는 갑자기 SNS상에서 ‘이민’ 검색이 1위로 떠올랐을 정도의 불안감의 표출로 나타났다. 또 한국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찬반양..

하느님은 한국 교회의 궤도이탈에 대해 왜 침묵하는가?

군소리! 중언부언! 횡설수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대선을 앞둔 시점이어서 바깥엔 서로를 비방하는 소리가 춤을 추고 있다. 크고 작은 사고들이 줄을 이으니 세상이 혼탁하기 짝이 없다는 느낌이다. 세상은 왜 하루도 혼탁하지 않은 날이 없을까? 홀로 빗소리를 들으며 사무실 소파에 누워 있으니 갑자기 처량하다는 생각이 든다. 문득 평소 가지고 있던 질문들이 떠오른다. 신이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오늘 우리의 현실이 이토록 혼란스러울까? 종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게 연중 자살이 끊이지 않는 한국사회의 혼란, 갈등, 당쟁과 정쟁, 상식과 합리성 상실 등의 원인이 아닌가? 이런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가자 나도 모르게 평소 하던 습관대로 핸드폰에다 기독교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쓰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서는 할 ..

오남용되는 ‘혁명’용어,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오남용되는 ‘혁명’용어,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최근 몇 년 사이 ‘혁명’이라는 용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예가 부쩍 눈에 띈다. 지난 주 청와대에서 공개한 개헌안에서 “4·19혁명”으로 그대로 명명한 것도 이에 해당된다. 이는 현행 헌법전문에 담겨 있는 ‘4·19혁명’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인데, 1962년 3차 개헌 당시 ‘4·19의거’로 명기됐다가 1987년 9차 개헌에서 ‘4·19혁명’으로 변경된 이래 지금까지 그대로 사용돼 오고 있다. 작년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어떤 후보는 4·19의거를 “미완의 혁명”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혁명인가, 군사쿠데타인가 하는 문제로 논란이 돼온 ‘5·16’은 국가권력을 잡은 이가 누구냐에 따라 ‘혁명’과 ‘군사쿠데타’ 사이를 오락가락 ..

‘혁명’ 용어 남용의 시대

‘혁명’ 용어 남용의 시대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지난번 청와대에서 공개한 개헌안엔 4·19의거가 “4·19혁명”으로 돼 있다. 현 헌법전문을 이어받은 것이다. 박근혜는 대통령 후보시절 ‘5·16쿠데타’를 “구국의 혁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심지어 작년 촛불시위까지도 ‘촛불혁명’이라고 칭하는 이들이 많다. 작년 7월 G20정상회의시 캐나다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촛불혁명”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도 그 중 한 분이다. 혁명의 개념정의가 개인의 찬반, 호오 차원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들로서 실로 ‘혁명’용어 범람의 시대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혁명’용어가 일반화 된다고 해서 그것이 객관성을 담보하는 건 아니다. 바르게 적용된 용어인지는 숙고해봐야 한다. 역사용어..

마르크스와 아인슈타인

마르크스와 아인슈타인 3월 15일 오늘, 인류 역사에서 전무후무할 정도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두 사람이 제각기 태어나고 죽은 날이다. 한 사람은 18세기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19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쳤던 사람이었어. 한 사람은 오늘 세상을 떠났고, 다른 한 사람은 오늘 세상에 태어났었지. 한 사람은 사상가이자 사회혁명가였고, 다른 한 사람은 과학자, 이론 물리학자였지만 둘 사이엔 공통점이 있었다네. 독일에서 유태인으로 태어난 것도 그렇지만, 시제마쿰 독일을 떠나 한 사람은 영국에서, 다른 한 사람은 스위스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가서 생을 마감했듯이 조국을 떠난 삶을 산 것도 공통점이야. 자본주의의 폐해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것도 같았어. 아직도 누군지 모르겠다고? 그럼 조금 더 들어보시게. 전..

‘중국통’ 밴드라는 곳에서 일어난 소통의 한 장면

‘중국통’ 밴드라는 곳에서 일어난 소통의 한 장면 2018년 3월 5일 오전, 나는 ‘중국통’이라는 밴드 게시판에 아래 글을 올렸다. 그런데 댓글이 달리기에 그에 대해 한 두 마디 하게 되면서 언쟁이 됐다. 댓글을 다는 사람이 꼭 상대의 말 혹은 글의 의미나 맥락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기 혼자만 주관적으로 이해한 대로 댓글을 달면서 글쓴이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어 언쟁을 만드는 자의 전형적인 케이스였다. 이러한 사례는 비단 이곳만이 아니라 곳곳에 존재한다. 인테넷상에선 상대가 하는 말이 무슨 맥락인지 모르고 막 뱉어내어서 대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곧잘 얼굴을 붉히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난다. 이 번 경우가 전형적인 예다 싶어 반면교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주고받은 내용을 올린다. -雲靜 아래 기사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