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가? 447

제1회 개인전(서울 온화랑)

제1회 개인전(서울 온화랑) 추석 후, 9월 17일부터 5일간 서울에서 그림 작품전을 엽니다. 개인전입니다. 모바일 초대장에 구체적인 일정소개와 취지 그리고 전시될 작품들을 수록해 놓았습니다. 참여할 사정이 안 되시는 분은 지면으로 그림을 감상하셔도 좋습니다. 혹시 참석하고자 하시는 분은 미리 참관날짜를 알려주시면 전시준비에 참고가 되겠습니다. https://online.flipbuilder.com/suhbeing/hogc/ 운정 서상문 작품전 초대장서상문 작품전 초대장online.flipbuilder.com

장마철 하이꾸 작시

夏の空 夏空に ちらっちらっと 母の顔 여름 하늘 여름하늘에 언뜻언뜻 보이는 엄마 얼굴 2023. 6. 26. 10:09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 초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父の聲 わもあるよ 梅雨晴れで聞く 父の聲 아버지 목소리 나도 있어 장마철 갠 하늘에서 듣는 아버지 목소리 2023. 6. 26. 10:28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 초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うれしい梅雨 ふたおやへ 目を転じるや 泣き出し梅雨 반가운 장마 부모님에게로 눈을 돌리자 울기 시작하는 장마 2023. 6. 26. 10:48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 초고

가요 '홍콩 아가씨'와 함께 하는 홍콩역사 簡介

가요 '홍콩아가씨'와 함께하는 홍콩역사 簡介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나는야 꿈을 꾸며 꽃 파는 아가씨그 꽃만 사가시면 그리운 영란꽃아 꽃잎같이 다정스런 그 사람이면그 가슴 품에 안겨 가고 싶어요.이 꽃을 사가세요. 홍콩의 밤거리그 사람 기다리며 꽃 파는 아가씨그 꽃만 사가시면 애달픈 영란꽃아 당신께서 사가시면 첫사랑 인연오늘도 꿈을 꾸는 홍콩아가씨여가수 금사향이 1954년에 노래한 '홍콩 아가씨'라는 가요의 가사다. 손로원 작사, 이재호 작곡의 이 노래는 홍콩의 밤거리에서 꽃을 파는 아가씨를 상상한 노래다. 먼저 이 노래를 한 번 듣고나서 얘기를 이어가자.https://tv.naver.com/v/19310571 타임머신 타고 1950년으로~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돋보적인 보이스☆ ‘신미래 - 홍..

고향의 氣와 나

고향의 氣와 나 氣란 보통 자전적 의미로는 “활동하는 힘”, “숨 쉴 때 나오는 기운”을 말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학문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기의 개념은 약간 다르다. 16세기 말부터 전래된 서양의 종교와 과학의 영향으로 큰 변화를 겪었지만, 기는 보이는 물질세계의 기반일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정신작용과도 관련돼 있다. 동양철학에서는 보통 원리, 근원, 본질로 인식되는 理에 반해 그것이 드러나는 현상, 작용, 물질 등으로 정의된다. 기라는 건 서양인들에게는 없던 개념이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기”라는 단어도, 관련된 말도 없었다. 그들에겐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쓰고 있는 “기를 받는다”, “기가 막히다”라거나 “기가 약하다” 따위의 표현들을 서양인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번역을 해줘도 바..

서상문의 가출

가출 Ⅰ 소싯적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다. 추억이 많고 적을 뿐이고, 기억이 옅고 강한 차이만 있을 뿐이다. 또 어릴 적에 집을 나간 가출 추억도 있을 수 있다. 나에게도 유년시절 여러 차례 결행(?)한 가출 추억이 있다. 추억들 중에 잊어지지 않는다. 흔치 않은 사건들은 유달리 기억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번도 아니고 너댓 번이나 가출한 경우는 흔치 않을 것이다. 나는 약 60년이 지난 지금도 이 가출들을 낡은 흑백사진처럼 선연히 기억하고 있다. 4~6살 사이에 3번을 가출했고, 나머지 한 번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첫 번째 가출은 처음부터 의도한 건 아니었다. 미필적 고의로 일어난 일이었다. 어떤 일로 부모님에게 심한 꾸중을 듣고 나서 그 길로 가깝지 않은 포항 기차역으로 걸어가서 기차를 타고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