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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실험 중, 성공 임박!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실험 중, 성공 임박! 우한 코로나19를 잡는 치료제가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의사 김대현 교수가 보낸 정보랍니다! 미국 길리어드 제약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용으로 만든 단일 클론항체 에볼라약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그것이라고 하네요. 원숭이를 가지고 이 약에 대한 실험을 완료한 뒤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투여했는데 12시간만에 바이러스 농도가 급감하고 환자들 상태가 급속도로 호전됐다고 합니다. 2월 17일, WHO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에서 이 에볼라약 렘데시비르 코로나 치료제로 중국에서 임상 실험 중인데 3주 내에 결과 2건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좋은 결과가 나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난국이 ..

보이차(普洱茶) 이해의 첫걸음 : 효능과 금기

보이차(普洱茶) 이해의 첫걸음 : 효능과 금기 다도는 사람, 차, 물이 핵심요소다. 이 때 사람이란 마음(心)의 상징이다. 다도 예절의 격조와 차의 맛은 여기서 좌우된다. 그런데 다도 시연의 行茶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차에 관해 개괄적으로 알아보기로 하자. 그 첫 번째로 중국의 가장 오래된 전통차들 가운데 하나로서 黑茶(dark green tea)의 대표격인 보이차(중국어 발음으로는 푸얼차, 학명 : Camellia sinensis var assamica)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대만 장기 체류시절 한중일 3국의 다인들이 매년 1회씩 각국에서 돌아가면서 개최한 다도대회에 참여할 기회가 있은 뒤로는 군 제대 후 대학시절인 1980년대 초반부터 마셔오던 한국차를 멀리하고 중국차를 접하게 됐다. 조금 많이 ..

중국 우한 현지의 목소리 : 중공을 규탄하는 절규!

중국 우한 현지의 목소리 : 중공을 규탄하는 절규! 위 동영상 자료는 중국 우한 현지에서 체포 혹은 원인불명의 실종 위험을 무릅쓰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치한 중공의 무능과 거짓말을 폭로한 어느 중국여성의 중공 규탄과 반중공 궐기 호소다. 위 여성이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친 바에 의하면, 2월 중순 현재 중국 우한(武漢)은 돈이 있어도 바이러스 치료약을 살 수 없고, 돈이 있어도 병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 발언 내용은 왜 유독 중국내에서만 사망자가 많이 속출하는지 몇몇 원인들 가운데 한 가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이번 우한 사태는 중국지도부에게 1920년 중공 창당(중공은 중공이 창당된 것은 1921년이라고 주장하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모택동을 창당멤버로 만들기 위해 만든 역사왜곡이자..

중국의 우한 재난과 중공의 최대 위기

중국의 우한 재난과 중공의 최대 위기 현재 중국은 전역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점령당했다. 마지막 비전염지역이었던 티베트에까지 전염자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1월 25일 우창(武昌)에서 열차로 라싸에 도착한 35세의 장씨 성을 가진 남성이 그곳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1월 28일 “우한 폐렴”의 유사 환자로 진단됨에 따라 중국 전역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깨끗한 곳이 없게 된 것이다. 이는 지난 세기 아무리 내전이 붙어도, 외적이 중국을 침범해 들어와도 중국 전역은 함락되지 않았던 국공내전 시기나 중일전쟁시에도 없었던 현상이다. 몽골군의 중국 침략시에도 없던 일이다. 우선 우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공의 언론을 관방이 말하는 액면 그대로 믿어선 안 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중국 당국은 중공을 호평하게 하거나 ..

대한민국 검사들의 표본치? : 반성을 모르는 김웅 검사의 사직 변

대한민국 검사들의 표본치? : 반성을 모르는 김웅 검사의 사직 변 본 잡글이 끝나는 맨 아래 부분에 ‘검사내전’의 저자 김웅 검사가 사직 의사를 밝히며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린 글의 전문을 붙여 놨다. 나 같으면 아무리 내가 소속돼 있는 직장이라고 하더라도 객관적으로 실상을 알고 있는데 전혀 딴 소리하는 이런 글은 양심상 도저히 쓸 수 없다. 김웅의 이 글을 읽어보면 이 자는 먼저 조직 이기주의에 과도하게 집착해 온 검찰, 그들에게 국가와 국민은 없었으며, 검찰이 현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이 자에게는 검찰조직이 지금까지 저질러온 기소독점주의와 무죄추정 원칙의 훼손에 의한 직권남용, 검찰비리, 자기 식구 감싸기로 기소해야 할 사건도 무혐의 처리한 것이나 검찰조직의..

랑케 小稿

랑케 小稿 12월 20일 오늘은 18세기 말 서양 근대역사학의 정초를 놓은 독일의 실증주의 역사학자 레오폴드 랑케(Leopold von Ranke, 1795~1886)가 224년 전인 1795년에 태어난 날이다. 랑케는 자신이 살던 그 시대에까지 통용되던 계몽주의적 진보사관과 헤겔(J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의 관념주의적 역사서술 방식에 정면으로 도전한 역사학자로 알려져 있어서 서양사학사에선 충분히 언급할 가치가 있는 인물이다. 랑케는 인류의 역사가 무한히 진보할 것이라고 주장한 역사학자 꽁도르세(Marquis De Condorcet, 1743~1794) 류의 낙관주의적 계몽사관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하느님이 행하는 “인간 구제의 역사”라고 본 헤겔류의 철학..

蘆溝橋 初探 : 예술적 가치와 전략적 중요성

蘆溝橋 初探 : 예술적 가치와 전략적 중요성 오후, 겨울해가 설핏할 무렵 나는 이방인의 행색으로 북경 남서쪽에 위치한 노구교(蘆溝橋)에 당도했다. 책이나 문헌에서만 누누히 봐오던 노구교 앞에 서게 된 것이다. 노구교! 한 눈에 봐도 마르코 폴로(Marco Polo, 1254~1324)가 “세계에서 가장 좋기로 유일무이한 다리”라고 극찬할만 했다는 생각이 든다. 과장과 허풍이 세긴 했지만 세계여행 기행문 ‘동방견문록’으로 아시아가 유럽에 소개되는 계기를 만든 여행전문가 다운 안목 있는 평가다. 노구교는 永定河라는 강에 서쪽의 房山, 王佐鎭에서 동쪽의 宛平城 입구로 통하는 길목에 가로 놓여 있는 다리다. 완평성은 북평으로 들어가는 서남쪽 읍성이다. 다리의 길이는 266.5m, 폭은 9.3m이다. 다리 위에서..

역사상의 “12월 10일” 오늘 小稿

역사상의 “12월 10일” 오늘 小稿 1948년 12월 10일 오늘은 나혜석(1896~1948)이 서울의 한 병원에 무연고 신원불명의 행려병자로 입원해 있다가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난 날이다. 나혜석은 한국 근대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였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그는 몇 가지 “조선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여성이다. 조선 최초로 유럽여행을 떠난 여성이었고, 여성으로선 조선 최초로 일본으로 건너가 서양미술을 정식으로 배웠으며, 또 최초로 서울에서 “여류화가”(여성 차별적인 명칭임)의 유화작품전시회를 연 신여성이었다. 지난달 덕수궁에서 전시된 나혜석의 작품을 다시 보면서 재차 평한 바 있지만, 사실 나혜석의 작품 자체는 작품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 형태와 색을 단순화 시킨 모딜리아니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역사상의 12월 8일과 일본군의 잔인성

역사상의 12월 8일과 일본군의 잔인성 지난 세기 1941년 12월 8일 오늘은 일본 군부(특히 야마모또 이소로쿠 山本五十六을 위주로 한 해군)가 주도한 하와이 진주만 기습공격으로 아시아에서의 제2차 세계대전(일본측에선 소위 "태평양전쟁"이라고 일컫고 있지만 이는 전쟁도발의 범위를 축소시킴으로써 전쟁도발의 정당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잘못된 용어임)을 일으킨 날이다. 그날은 일본 시각으로는 월요일 새벽 3시 35분이었지만 하와이 시각으론 미군병사들이 느긋하게 늦잠에 빠져든 일요일 아침인 12월 7일 아침 7시 55분이었다. 일본군이 이 시각을 진주만 기습공격 개시로 잡은 것은 기습의 효과를 최대화 하기 위해 고안한 결과였다. 통상 전쟁에서 기습작전의 효율성이 높은 시간대는 새벽이라고 생각하지만..

환동해미래연구원 주최 인문학 강연 : ‘독도밀약설’이란 무엇인가?

환동해미래연구원 주최 인문학 강연 : ‘독도밀약설’이란 무엇인가? Ⅰ. ‘독도밀약설’의 출현 : 폭로? 혹은 주장? 1. 1960년대 요미우리신문 서울특파원을 지낸 시마모토 겐로(嶋元謙郞)가 2005년 『日韓協力』이라는 계간지에 기고한 ‘독도밀약’의 내용이 한일 양국에 알려지게 됐다. 이 기고문에서 시마모토 겐로가 주장한 독도밀약설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한일 양국 정부의 비선라인 간에 비밀 회담이 있었다. 2) 시기는 1965년 1월 11일 쯤(1965년 6월 22일 한일 협정 조인식 6개월 전)이었다. 3) 장소는 서울 성북동 박건석 범양상선 회장 집이었다. 4) 참석자는 한국 측 정일권 국무총리, 문덕주 외무차관, 김종락 VS 일본 측 고노 이치로(河野一郞, ‘고노 담화’의 河野洋平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