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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 파스칼의 말 되감아 보기

오늘의 명언 : 파스칼의 말 되감아 보기 “자기에게 이로울 때만 남에게 친절하고 어질게 대하지 말라. 지혜로운 사람은 이해관계를 떠나서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어진 마음으로 대한다. 왜냐하면 어진 마음 자체가 나에게 따스한 체온이 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결점이 그리 많지는 않다. 결점이 여러 가지인 것으로 보이지만 근원은 하나다. 한 가지 나쁜 버릇을 고치면 다른 버릇도 고쳐진다. 한 가지 나쁜 버릇은 열 가지 나쁜 버릇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잊지 말라.”--블레즈 파스칼,『명상록』에서 위 말은 블레즈 파스칼(1623년에 태어나서 1662년 8월 19일 오늘, 39세의 나이에 세상 떠난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과학자)이 한 것이다. 조건 없이 대하는 어진 마음은 파스칼의 말대로 “어진 마음 자체가 나에게 따스..

대량소비가 자연재해의 주범임을 더 늦기 전에 교육해야 한다!

대량소비가 자연재해의 주범임을 더 늦기 전에 교육해야 한다! 며칠 전부터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장맛비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8월 5일 오늘부로 벌써 40여일 째다. 과거역사의 연표를 보니 역사상의 8월 5일 오늘은 기억될만한 일이 많이 일어난 날이다. 2018년 오늘 인도네시아에서는 휴양지 롬복 섬에서 진도 6.9의 지진이 발생해 347명이 죽고, 1,40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재민도 16만 명이나 생겨났다. 또 천재가 아니고 인재라고 볼 수 있지만 1997년 오늘에는 대한항공 보잉747 비행기가 괌 공항 인근지역에 추락함에 따라 탑승객 229명이 사망한 사건도 발생한 날이기도 하다. 이 뿐만 아니다. 오늘처럼 유달리 폭우나 태풍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것이 두드러지게 많이 눈에 ..

잉어의 생명감과 사군자의 고결함!

잉어의 생명감과 사군자의 고결함! 잉어의 생명감과 사군자의 고결함은 서로 통한다. 사군자의 고결함은 잉어의 생명감을 잉태시키고 잉어의 생명감은 사군자의 바탕이다! 각자 그런 성징이 없으면 자신의 존재의의가 없는 죽은 생명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생태의 공간이 달라 서로 떨어져 살아도 그 기운은 서로 주고 받는다. 잉어는 자연 속에서 살아서 속기가 묻지 않은 영물이다. 梅蘭菊竹 역시 세간에 모습을 드러내도 홀로 때묻지 않고 고결하다. 무릇 자연 속의 꽃과 나무들은 제각기 때묻지 않고 고결하지 않는 것이 없지만, 특별히 내가 둘 다 좋아하는 이유다. 잉어는 내가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 살면서 재물이 생기는 날이면 늘 새벽녁 꿈에 나타난 영물이었고, 사군자는 學人이 되기 전부터도 자주 그린 畵題였으니까! 어..

환경문제는 절박한 모두의 문제! 후손에게도 재앙을 안길 건가?

환경문제는 절박한 모두의 문제! 후손에게도 재앙을 안길 건가? 이번 폭우로 또 다시 엄청난 피해와 함께 전국에 걸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늘 그렇지만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고통을 받는 것은 서민들과 일부 중산층뿐이다. 우리가 이러한 고통을 받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구촌이 해마다 당하는 연례행사다. 지구별의 환경과 생태계교란 및 파괴가 심각한 전지구적 과제로 인식하게 만든 금세기에 들어와서부터는 특히 더 그렇다. 양극의 빙하가 녹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고, 결국 최근엔 북극의 만년설이 사라지고 없다는 보도도 나왔다. 1979년부터 인공위성을 통해 북극빙하의 표면적과 부피를 측정해온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연구는 북극빙하는 1980년에 대략 800㎢였던 것이 2012년에 가서 절반 ..

삶의 한 순간 : 소싯적 친구와 주고받은 대화

삶의 한 순간 : 소싯적 친구와 주고받은 대화 마산에 갔다가 부산에 거주하는 소싯적 친구와 카톡으로 문자를 주고받았다. 이 친구는 성실하고 현명하게 경찰직을 37년간이나 봉직하고 정년퇴임을 한 뒤 지금은 중학교에서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내가 그에게 먼저 나의 그림 사진을 보냈더니 그에 대한 작품평으로 아래와 같이 간단한 글을 적어 보냈다. “그림 잘 봤다. 타고난 소질은 변하지 않는 법이지. 전에도 내가 피력했지만 그림이 최우선 기술이다. 글은 그 다음이지. 한문도 원조가 그림 아닌가! 내가 그림을 알겠나만은 세파에 찌든 너의 심정(봉우리)을 운무로 다독이고자 하는 것 같네. 구름이 본시 희거나 회색인데 붉은 색을 덧칠한 것을 보면 응어리를 조속히 해소코자 하는 뜻이 보인다. 작품 계속 보내라. ..

꽃들처럼 살아라

꽃들처럼 살아라 자기보다 못 났다고 남을 무시하지 말라 자기보다 잘났다고 남을 험담하지 말라 못나면 못난 만큼 장점이 있고 잘나면 잘난 만큼 단점이 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존재란 없다네. 꽃들처럼 살아라 장미가 호박이 못났다고 무시하던가? 호박이 장미가 잘났다고 험담하던가? 장미가 잘났다고 뻐기고 호박이 못났다고 비관하던가? 장미는 예쁘고 호박은 추하다는 건 인간의 편견일뿐 다들 고만고만한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네 그러니 그러려니 하고 살아라. 잘났다고 뻐기는 자는 장미꽃을 보라 못났다고 자책하는 이는 호박꽃을 보라 잘난 사람 험담하는 자는 자기심사가 뒤틀렸다는 걸 알아차려라 못났다고 무시당하는 이는 왜 못나 보이는지 자신을 돌아보라. 2020. 7. 20. 09:34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 1천 명 이상..

법) 환동해미래연구원 제7회 학술강연 안내

법) 환동해미래연구원 제7회 학술강연 안내 지난 주 9일과 10일, 공교롭게도 보수와 진보의 두 진영을 상징하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들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제각기 하루의 시차를 두고 사망했다. 이승을 떠난 결과는 같은 것이었지만, 한 사람은 자살을 택했고, 다른 한 사람은 자연사였듯이 죽는 방식이 달랐을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평가도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이 죽음들을 둘러싸고 지금 한국 사회는 또 다시 진영간의 극한 대립과 투쟁이 재현되고 있다. 한 사람만의 자유에서, 소수의 자유로, 소수의 자유에서 만인의 자유로 확장시킨 민주주의이념은, 적어도 금세기부터는 핍박과 선혈이 아니라 경쟁과 견제와 비판을 자양분으로 성숙해져야 한다. 하지만 작금 일어나고 있는 한국사회의 진영 대립과 ..

하이쿠 여름꽃

하이쿠 여름꽃 올해 들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혼자만의 과욕에서 친구가 쏟아내는 야비한 막말들과 갖가지 꼬이는 일들은 인생사가 다 그러려니 하고 받아 넘기고 있다. 하지만 친한 친구와 선후배들이 제명대로 살지 못하고 돌연사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는 건 정말 감당하기 어렵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몇 명째인가? 이 무슨 변고인가 싶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글도 쓰지 않고 있는 이유다. 그 대신 “유랑” 하는 걸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주말엔 아내와 함께 서울 시내에 있는 駱山에 갔더니 여름 꽃들이 만발해 있었는데, 그 중 바람에 일렁거리는 접시꽃들이 참으로 서글프게 느껴졌다. 나의 처지가 포개졌던 것일까? 해서, 하이쿠 2수를 지었다. 이 짧은 하이쿠에도 은연 중에 비통하게..

최숙현 선수의 자살을 계기로 이제는 정말 스포츠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최숙현 선수의 자살을 계기로 이제는 정말 스포츠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요 며칠 사이 계속 보도되고 있는 고(故) 최숙현 선수의 자살사건은 한국스포츠계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여전히 뿌리 뽑히지 않고 있음을 말해주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 문제의 해결과 대책을 세우라는 지시가 있지만, 스포츠에 대한 국민전체의 전반적인 인식과 정부의 근본적인 정책전환을 이루기 전에는 요원해 보인다. 따라서 스포츠계 내에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 있는 “악의 세력”은 이번에도 여론의 소나기만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면서 요리조리 담합하고 피해가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소나기가 지나면 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웃으며 여전히 해오던 짓을 계속 할 것이다. 한 동안 논란이 있었던 소위 “적폐세력”이란 게 따로 있는 게..

북경대학 역사학과 초청 강연

북경대학 역사학과 초청 강연 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북경대학 역사학과에 방문학자로 초청 받아 가 있었을 때 역사학과 석박사 대학원생들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주제는 한국전쟁(모택동, 스탈린, 김일성의 관계 포함)이었으며, 오전 10:00 정각에 시작해 약 2시간 후인 12:00경에 끝났다. 당시 동행한 친구가 촬영해준 동영상을 올린다. 아쉽게도 촬영을 한 번에 다 하지 못하고 여러 차례 나눠어서 한 관계로 보기에 번거롭게 됐다. 양해를 구한다. 동영상을 올리는 순서는 먼저 북경대 역사학과 왕원주 주임 교수의 인사말과 연사 소개, 이어서 본인이 한 강연, 강연이 끝나고 학생들과 교수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전체 과정 중에 중간 중간 짧게 촬영된 것은 빼고 주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