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가? 443

고전기행 : 莫言의 소설 檀香刑

고전기행 : 莫言의 소설 檀香刑 檀香刑(단향형, 중국어 발음은 탄샹싱)! 옛날 중국의 엽기적인 형벌 명칭이자 중국 현대 소설가 모옌(莫言)이 2003년에 발표한 장편소설의 제목이다. 발표되자 중국대륙에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탄샹싱은 작가의 대표작이다. 총 18개 장으로 구성된 이 장편소설은 한국에도 번역 소개돼 있다. (모옌 지음, 박명애 옮김,『탄샹싱』중앙 M&B, 2003년, 1권, 2권). 모옌은 장이모(張藝模) 감독이 영화로 제작해 1988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소설 ‘紅高粱’(붉은 수수밭)의 원저자이기도 하다. ‘紅高粱’은 한국에서도 상영돼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는 남녀간의 애정과 중국의 항일 민족주의를 엮은 영화다. 긴 여로에 오르는데 이 작품의 지은이를 빼놓고 갈 순 없다...

리더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

리더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 앞으로 다시는 그 시대로 되돌아갈 것 같지 않는 인류역사의 '축의 시대'(Axial age)를 형성시킨 4대 성인들이 하신 말씀들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참으로 지혜로워서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물론, 시대가 바뀌고 세상의 사회적 환경과 조건이 달라졌으니 그 말씀들 가운덴 더러 꼭 이 시대, 이 나라에 들어맞지 않는 것들도 눈에 띈다. 하지만 아무리 시대와 세상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금과옥조로 받들고 자성의 화두나 혹은 자기 편달의 회초리로 삼아야 할 말씀들이 존재한다. 그 중 한 가지가 떠오른다. 其身正, 不令而行, 其身不正, 雖令不從-論語(子路篇) 자신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따르고, 자신이 바르지 않으면 아무리 명령해도 따르지 않는다.-논어(자로편) 현대인들에게, 혹..

세속적 성공 보다는 의미 있는 삶을!

세속적 성공 보다는 의미 있는 삶을! 쉬었다 갑시다! 길은 멀어도 가는 것만이 목적이 아닐 테니까요! 일을 계속 하기 위해선 쉬어야 하듯이 일만이 목적이 아니고 쉬는 것이 목적일 때도 있으니까요. 인생이 아무리 나빠 보여도 살아 있는 한 누구나 희망이 있고, 성공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 스티븐 호킹 - 인생은 성공하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의미 있게 사는가가 중요하다. 그 의미는 자기 자신이 부여하고, 자신은 세상이나 혹은 역사에서 평가 받는다. -서상문- 2018. 6. 7. 09:45 北漢山 淸勝齋에서 雲靜

한국전쟁 시 1951년 5~6월 전투상황

한국전쟁 시 1951년 5~6월 전투상황 요즘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한반도 휴전체제의 종전체제 변경문제는 역사적으로는 한국전쟁에 기원을 두고 있다. 휴전조약의 내용과 의미에 관해선 휴전이 된 7월 말이 되면 얘기할 것이다. 오늘은 5월말이니 전쟁 당시 5~6월 상황을 보자. 한국전쟁에서 자유, 공산 양 진영군이 휴전선 일대를 두고 남북 양쪽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공방전으로 고착화되기 시작한 것은 1951년 5월말~6월초부터였다. 그렇게 공방전이 계속되다가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된다. 1951년 5월말 당시 전장은 어떻게 해서 그리 됐을까 짚어봤다. 한 마디로 아군이 북진할 수 없었던 것은 미군 지휘부의 북진중지 명령에 근거한 것인데, 그것은 최소 80만 명 이상의 대병력이 투입된 중공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