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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의 언어가 "마술"로 보인다고? 더구나 그것이 한국정치인들이 배워야 할 과제라고?

마오쩌둥의 언어가 "마술"로 보인다고? 더구나 그것이 한국정치인들이 배워야 할 과제라고? 오늘 새벽에 잘 아는 선배가 마오쩌둥의 언어를 논한 아래 중앙일보 박보균 기자의 기사를 보내주길래 읽었다. 그 기사와 함께 내가 선배에게 답글로 보낸 짧은 "독후감"도 같이 올린다. 마오쩌둥 이해나 중앙일보 박보균 대기자를 이해하는데 참고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보내드린다.“작은 불씨가 들판을 태우다” 천하 평정한 - 중앙일보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582758 형님, 잘 지내시겠죠? 보내주신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박보균 대기자는 중국혁명사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국공투쟁, 마오쩌둥의 중국공산혁명 승리와 공산당의 국가권력 장악의 성공원인에 대해 시대상황과 역사적 조..

미얀마 입국비자와 입국가능 국경도시 안내

미얀마 입국비자와 입국가능 국경도시 안내 최근 인도에서 미얀마 양곤(Yangon)에 들러 4박 5일 체류하다 왔다. 대만 타이뻬이를 출발해서 1962년 중인국경전쟁시 전투가 벌어진 인도 동부의 아루나찰 프라데시(Arunachal Pradesh) 지역▶ 미얀마 남부 양곤▶ 방콕을 거쳐 다시 타이뻬이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그런데 여행 출발 전에 인도에서 현지답사가 끝나고 미얀마의 어느 쪽으로 넘어가야 미얀마 비자를 받아 입국할 수 있는지를 몰라 전화로 서울 주재 인도대사관과 미얀마대사관 양쪽에 여러 번 문의했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속 시원하지 않았다. 지금도 인도에서 미얀마로 들어가고자 하는 한국인들 중엔 나처럼 동일한 문제에 대해 확실히 몰라서 어떻게 여행일정을 잡아야 할지 몰라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

인도의 위선 꼴까타

인도의 위선 꼴까타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강력한 힌두국가의 건설이 야심찬 꿈이지젊은 시절 한 때 내가 혹했던 라즈니쉬? 이슬 먹고 구름똥 싸는 고등사기꾼일뿐이야그시절 즐겨 읽은 크리슈나무르티도 한 통속이지! 지은 업 따라 너가 나고, 내가 너란다가난도 부도 실체 없이 돌고 돈단다가증스럽게도 너와 나는 우리란다Atman은 없다며 수천 년을 사기쳐오고 있다. 힌두敎義들이 저토록 차고 넘쳐나는데도대체 길가에 널브러진 해골 같은 병자들은 뭔가?전생에 한 몸이라면서 왜 조금도 거두지 않는가?길바닥에 솥걸어 멀건 죽 쒀 먹고 사는 가족들에게 처참한 삶은 죄다 숙세의 전생업보로 생각하란다. 사두들 떠돌도록 해놓고 냉소 짖는 자들영원히 共業에서 헤어나지 못할 지독한 위선탐욕과 집착 외에..

지식인의 역할 : 히틀러시대 독일지식인들과 21세기 한국의 지식인들

지식인의 역할 : 히틀러시대 독일지식인들과 21세기 한국의 지식인들 언제, 어떤 나라에서든 늘 문제가 되는 것은 지식인이다. 지식인라고 해서 그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뜻은 아니다. 본질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별없는 지식인, 학문과 양심이 따로 놀아 진실을 외면하고선 특정 정치세력의 입이 되는 지식인, 본업인 학문연구 및 교육은 부업이 되고 부업인 정치를 본업으로 삼는 폴리페서 류의 어용지식인, 서푼어치 지식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대는 사이비 지식인이 문제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을 지식인이라고 하는가? 그 범주는 어떤가? 지식인에 대한 개념과 범위를 두고 역사학과 사회학 위주의 학계에서는 오랫동안 논의가 있어 왔다. 나는 이 글에서 지식인의 범주를 협의로 본다. 그래서 특정 분야 전문지식의 소유자로서 그..

지금이라도 미국의 빛과 그림자를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

지금이라도 미국의 빛과 그림자를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 어제 문 대통령이 “이제 미국과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동맹이 중요하지만 국익을 해치는 한미동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읽히는 대목이다. 한미동맹 2.0구상을 밝히면서 나온 발언이다. 문 대통령의 이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대통령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 2017년 1월 자신의 저서에서 밝혔던 생각이기도 하다. 당시 발언은 아래와 같이 언급돼 있다.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우리와 미국의 관계와 다르다. 미국과 일본은 가쓰라-태프트 밀약 때부터 함께 국제적 영향력을 논의해온 관계다. 오랜 세월 동안 우호적이었고 태평양지역 방어와 세계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일본을 바라보는 차원과 전혀 다르게 미국은 한국을 ..

지일의 출발선, 일본정치의 중핵 천황을 알자! : 우리가 “천황제” 폐지를 주장해야 하는 이유

지일의 출발선, 일본정치의 중핵 천황을 알자! : 우리가 “천황제” 폐지를 주장해야 하는 이유 어제 나는 최근 동아시아 정세 변화를 거론하면서 일본에 대한 대항책의 하나로서 세세대대(천황가의 주장으론 “萬世一系”)이어질 “천황제”의 폐지를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늘 이 글에서는 내가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주제가 주제인만큼 조금 긴 글이 될 것이다. 다른 나라의 국체와 정체에 대해 가타부타 얘기하는 건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상식에 배치되는 행위다. 예컨대 태국인들에게 국왕을 없애고 공화정체제로 바꾸라고 한다거나, 네덜란드인들에게 국왕을 없애라든가 혹은 영국인들에게 국왕이 왜 필요하냐는 비난이 해당 국가들에겐 그야말로 상식 밖의 내정간섭으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같다. ..

우리도 세계전략의 수립과 추진이 시급하다!

우리도 세계전략의 수립과 추진이 시급하다! 트럼프와 시진핑이 각기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국가권력을 잡게 됐다. 이에 따라 세계적 수준에서의 중미 양국의 주도권 경쟁이 강대국의 도덕적 책무를 버리고 국익을 최우선시하는 비정형의 전쟁, 즉 패권전쟁으로 이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이 심각한 국가 안보 외교 위기에 처하게 됐다. “위기에 처하게 됐다”라는 것은 우리가 자초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대국의 외교, 안보 군사적 전략의 변화 때문에 피동적이 된 것을 의미한다. 달리 말하면 이는 우리에게도 동맹의 가치를 넘어서는 새로운 국익우선 전략이 시급하다는 점을 말해 준다. 새로운 국익우선 전략이 시급한 이유는 또 있다. 중국이 시대조류와 내외의 압력에 밀려 공산주의이념을 벗어 던지고 자본주의 국가로 이행해..

김구포럼과 김신포럼 공동학술세미나 안내

김구포럼과 김신포럼 공동학술세미나를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개최합니다. 환동해미래연구원장 서상문은 臺灣中央硏究院近代史硏究所 방문학자 자격으로 토론에 참여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金九論壇與金信論壇聯合主辦學術研討會 ■ 主題: 韓國與臺灣的歷史經驗比較 ■ 期間: 2019年8月19日(週一) ~ 20日(週二) ■ 地點: 金九財團(10-10, Chungjeong-ro 9-gil, Seodaemun-gu, Seoul) ■ 議程 ◼ 第1天(8月19日/週一) 16:00~18:00 京橋莊參觀 18:00~20:00 晩餐(Modern韓食餐廳「콩두 Congdu」) ◼ 第2天(8月20日/週二) 學術研討會(發表各30分, 指定討論各15分) 第1場: 鄭演植(Chung, Yeon-sik/國立首爾女子大學史學系) 13:30~14..

아베를 둘러싼 이상한 '가짜 뉴스'들 :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예언? 아베 신조가 그의 손자라고?

아베를 둘러싼 이상한 '가짜 뉴스'들: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예언? 아베 신조가 그의 손자라고? 일본인들의 한국 혐오감을 조장하는 요인들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는 일본정부의 도리에 어긋나는 정책 외에도 정부의 입장만 두둔하고 사실을 사실대로 보도하지 않는 극우계열의 부박한 언론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오랫동안 일본정부와 극우파의 한국 및 한국인 무시 태도, 독도, 과거사문제에 대한 망언이나 이번처럼 경제전쟁이 본원적인 원인이라면, 극우언론은 이를 더욱 확대시키거나 조장하는 악역을 맡아왔다. 언론이 언론 본연의 객관성과 비판기능을 망각한 채 경쟁적으로 상대 국민의 민족적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감정을 자극하는 기사를 심심찮게 내보내 사태를 더 키우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모습은 한일 양국뿐만이 아..

독도를 한일관계의 경색을 푸는 카드로 사용해선 안 된다!

독도를 한일관계의 경색을 푸는 카드로 사용해선 안 된다! 독도를 한일관계의 경색을 푸는 카드로 사용해선 안 된다! 갈등과 마찰이 생겨난 어떤 국가와 관계를 좋게 하거나 회복하고자 하는 것은 다 국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우리에게 독도뿐만 아니라 그 어떤 지역이든 영토는 국가의 핵심 이익이다. 국익을 위해 스스로 다른 핵심적 국익을 침해 받는 외교적 대응은 잘못 설정한 방향이다. 지금이라도 긴급히 재고해야 옳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 제74주년 기념 경축사에서 향후 일본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외교적으로 풀자는 “외교적 해법”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우리정부가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한 외교일정 등을 감안해 해마다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독도방어훈련 시기와 규모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독도방어훈련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