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의 최초 예견자―雷英夫인가? 毛澤東인가?한국전쟁 발발 후 毛澤東(1893~1976)은 상상 외로 이미 7월 초에 미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예견하고 그런 생각을 북한 김일성에게 전달해 미군 상륙에 대비하라고 당부했지만 김일성은 그 말을 곧이 듣지 않았다. 그런데 모택동 사후 한참 뒤에 당시 주은래(1898~1976)의 군사 참모들 중 雷英夫(1921~2005)라는 이가 자신의 회고록을 내면서 자기가 맨 처음으로 인천상륙 작전을 예견해서 주은래와 함께 모택동에게 보고한 것으로 기록해놨다. 이것은 그가 자기의 공을 내세우기 위해 역사를 왜곡한 것이라고 판단한 나는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고증한 논문을 중국어로 2000년에 북경의 유력한 학술지에 실었다. 한국학계와 중국학계 등을 포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