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가?/짧은 글, 긴 생각 89

개인이 늘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

개인이 늘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 헛소리 하는 이는 한 사람인데, 이를 믿고 따르는 이는 수백 명이나 수천 명이라면, 한 사람의 헛소리로 인해 우리 모두가 입게 되는 사회적 피해에 대해 누가 더 책임이 클까? 헛소리 하는 자도 개인이고, 그 말을 믿는 데에 그치지 않고 호응하고 널리 퍼트리거나 힘을 실어주는 자도 개인이다. 이들이 정치권력을 손에 넣게 되고 시민들이 합법적으로 그 힘을 제어할 수 없게 되면 기형적인 사회, 나아가 파시즘 국가로 가게 된다. 개개인이 언제 어디서나 늘 깨어 있어야 되고 현명해야 할 당위론적 이유다. 수행자도 바로 자신이 깨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수행을 하는 것이다. 특히 마음의 통어에 주력하는 불교나 요가 계통의 수행은 몸의 깨어있음과 함께 마음과 정신이 깨어있는 것을..

정의가 힘이라는 사실을 재인식해야 한다!

정의가 힘이라는 사실을 재인식해야 한다! “정의가 곧 힘이라는 신념을 가집시다.” 1860년 2월 27일 화요일, 뉴욕에서 있었던 쿠퍼 유니온(Cooper Union)연설에서 에이브라햄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이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 한 말이다. 쿠퍼 유니온 연설은 정치인으로선 거의 무명에 가까운 링컨을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도록 인지도를 일약 동부지역으로까지 확장시켜준 획기적인 기회였다. 우리도 “정의가 곧 힘이라는 신념”을 한 번 가짐으로써 나라가 한 번 구태에서 벗어나 일취월장하는 계기를 만들어보자. 지금까지 우리사회에서는 권력, 금권, 사법권 같은 국민이 부여한 공적인 힘이 사적으로 사용돼 모든 것을 정의인듯이 패악적으로 군림해오고 있다. 이번에 쉼 없이 ..

역사적 초인의 출현을 기다린다!

역사적 초인의 출현을 기다린다! 그때나 지금이나...이제나 저제나... 니전투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치판을 보면, 정치판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나 도약대쯤으로 보는 시민운동 주도자들의 정치공학적 패거리질과 간악한 술수들을 보면 변한 게 없다. 광복 후 70여년뿐만이 아니다. 조선조 당쟁에서 반대파의 인물을 죽이기 시작한 송강 정철 이래 이완용 등의 친일파들이 나라를 팔아먹은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도 그랬다. 본질은 하나도 바뀐 게 없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 같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죽어라고 해대고 있다. 지금까지 하도 속아놔서 도둑질하려고 하는 짓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정말 도적들이 날뛰는 세상이다. 큰 도적은 정치인, 법조인 등등이지만 중간 도둑, 작은 도둑들이 나라 구석구석에 없는 데가 없다. ..

리더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

리더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 앞으로 다시는 그 시대로 되돌아갈 것 같지 않는 인류역사의 '축의 시대'(Axial age)를 형성시킨 4대 성인들이 하신 말씀들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참으로 지혜로워서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물론, 시대가 바뀌고 세상의 사회적 환경과 조건이 달라졌으니 그 말씀들 가운덴 더러 꼭 이 시대, 이 나라에 들어맞지 않는 것들도 눈에 띈다. 하지만 아무리 시대와 세상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금과옥조로 받들고 자성의 화두나 혹은 자기 편달의 회초리로 삼아야 할 말씀들이 존재한다. 그 중 한 가지가 떠오른다. 其身正, 不令而行, 其身不正, 雖令不從-論語(子路篇) 자신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따르고, 자신이 바르지 않으면 아무리 명령해도 따르지 않는다.-논어(자로편) 현대인들에게, 혹..

세속적 성공 보다는 의미 있는 삶을!

세속적 성공 보다는 의미 있는 삶을! 쉬었다 갑시다! 길은 멀어도 가는 것만이 목적이 아닐 테니까요! 일을 계속 하기 위해선 쉬어야 하듯이 일만이 목적이 아니고 쉬는 것이 목적일 때도 있으니까요. 인생이 아무리 나빠 보여도 살아 있는 한 누구나 희망이 있고, 성공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 스티븐 호킹 - 인생은 성공하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의미 있게 사는가가 중요하다. 그 의미는 자기 자신이 부여하고, 자신은 세상이나 혹은 역사에서 평가 받는다. -서상문- 2018. 6. 7. 09:45 北漢山 淸勝齋에서 雲靜

한국전쟁 시 1951년 5~6월 전투상황

한국전쟁 시 1951년 5~6월 전투상황 요즘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한반도 휴전체제의 종전체제 변경문제는 역사적으로는 한국전쟁에 기원을 두고 있다. 휴전조약의 내용과 의미에 관해선 휴전이 된 7월 말이 되면 얘기할 것이다. 오늘은 5월말이니 전쟁 당시 5~6월 상황을 보자. 한국전쟁에서 자유, 공산 양 진영군이 휴전선 일대를 두고 남북 양쪽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공방전으로 고착화되기 시작한 것은 1951년 5월말~6월초부터였다. 그렇게 공방전이 계속되다가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된다. 1951년 5월말 당시 전장은 어떻게 해서 그리 됐을까 짚어봤다. 한 마디로 아군이 북진할 수 없었던 것은 미군 지휘부의 북진중지 명령에 근거한 것인데, 그것은 최소 80만 명 이상의 대병력이 투입된 중공군의 ..

성조기 들고 박근혜 구원 외치며 시위하는 이들만 모르는 사실!

성조기 들고 박근혜 구원 외치며 시위하는 이들만 모르는 사실! 성조기 들고 박근혜 구원을 외치며 시위하는 이들은 분명 한국인이다. 그런데 여기가 미국인가? 성조기는 왜 들까? 중국이든, 일본이든, 미국이든 강한 자에게 빌붙어 그들을 上國으로 모셔온 오랜 누습이 가져온, 유전형질이 체질화된 전형적인 매국노들이 아닌가? 그들은 미국이 한국전쟁시 군대를 보내 적화에서 구해줬고, 그 뒤에도 한미동맹으로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고 하면서 손에 손에 성조기를 들고 미국의 은혜를 생각한다.(최근엔 심지어 이스라엘 국기도 들고 나오는 자도 보이던데 정말 점입가경임!) 하지만, 그들은 미국이 한반도를 편의적으로 두 동강 낸 것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또 중공군을 한반도로 들어와 전쟁에 개입하게 만든 외교적 실수도 한 사실,..

우리사회를 망치는 주범은 선거로 먹고 사는 정치꾼들이다!

우리사회를 망치는 주범은 선거로 먹고 사는 정치꾼들이다! 우리사회를 망치는 보이지 않는 주범 가운데 가장 굵은 세력 혹은 패거리는 크게 두 부류가 있다. 통칭 좌우(사실 이건 우리 정치영역에서는 정확하게 적용될 수 있는 개념이 아님)의 양 극단에서 진영논리에 빠져 패거리 싸움을 벌이는 정치인들이 첫째다. 일반 국민들 중 뭘 잘 알지도 모른 채 각기 어느 한쪽의 진영에 서서 무조건 상대를 비난하고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들을 지지하는 정치꾼들이 둘째다. 이들은 거의 매년 실시되는 선거로 평생을 밥벌이 하고 사는 직업 선거꾼들이나 다름 없다. 두 부류는 공생관계에 있다. 어떻게 하면 이들이 없어지거나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국회의원, 광역단체 의원과 기초단체 의원을 모두 활동에 따른 제한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