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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매춘업자가 된 일본의 또 다른 과거사

국가가 매춘업자가 된 일본의 또 다른 과거사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국가가 ‘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에 개입한 사실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무력화 하려는 아베 신조 수상의 사투가 실로 애처로울 정도다. 그런데 군 경험이 있는 80대 이상의 일본남성은 그의 언행이 모두 ‘오리발’임을 잘 알고 있다. ‘군위안부’를 접촉했거나 혹은 그의 전우였기 때문이다. 구 일본방위청 도서관에서 발견된 ‘군위안부’ 강제동원 기록 자료들이 언론에 알려지게 된 1992년 1월 이전까지 일본 권력자들에게 군과 국가를 위한다는 미명하에 여성을 성 도구로 인권을 유린한 범죄에 대해 죄책감은 없었다. 역사적으로 무사계급이 최상층에서 칼로 지배한 남성 위주 사회구조 하에서 성산업이 번성했던 문화적 풍토가 그들을 일상사처럼 무덤덤하..

독도문제, 韓日 전문가 끝장토론이 해법

독도문제, 韓日 전문가 끝장토론이 해법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박정희 정부 시절 이동원 외무장관은 일본에 “독도문제는 한국에게 국민감정을 폭발시키는 다이너마이트”라고 했다. 일본은 우익세력의 결집과 선거표를 얻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해마다 ‘다이너마이트’의 뇌관을 건드려 왔다. 올해에도 ‘타케시마(독도의 일본명)의 날’을 앞두고 청소년들에게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가르칠 목적으로 이를 초․중․고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넣기로 결정했다. 일본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이 조치에 찬성한다. 1971년 일본 외교청서에 ‘한국의 타케시마 불법점거’라는 말이 거론되기 시작했지만 절대다수의 일본인들은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독도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다.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타..

장관의 말과 웃음

장관의 말과 웃음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인간만이 지닌 말과 웃음은 동물과 구분 짓는 주요 종차다. 말은 호모 로퀜스(Homo loquens)적 존재인 인간에게 의사와 감정을 전달하는 주요 수단이다. 웃음은 고래도 춤추게 하듯이 웃음의 기능과 긍정적 효용에 대해선 재언이 필요 없다. 하지만 말도 웃음도 다수가 공감해야 하고 시의에 맞아야 한다. 조선후기 강박(姜樸) 선생은 심사숙고해서 적절한 말을 생각해냈다고 하더라도 때가 아닌 상황에서 말해버리면 망언이 된다고 했다.(思而雖得, 言之有時, 匪時則妄). 적시성 없는 말들의 횡행은 사회를 혼돈에 휩싸이게 한다. 하물며 생각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불쑥 내뱉는 말은 더 말할 나위 없다. 말은 하기에 따라 순기능적 소통수단이 되거나 긍정의 힘이 되기도 하..

파주 적군 묘지1

파주 적군 묘지1 적군이라도 죽으면 보듬을 줄 알아야 한다. 반 백년 세월에 묻혀 애증과 적개심이 사라지고 함성도 가라앉고 적막만 남은 곳, 휴머니티의 현장을 찾았다. 북한군과 중공군 유해들이 이름 없는 무명묘지와 함께 묻혀 있는 곳이다. 파주 적성리 인근이다. 무성한 풀과 함께 무상감만 자아낸다. 많은 생각이 교차하지만 얘기해봤자 넋두리다. 이만 필을 접는다. 다만 현장을 실사한 사진들이 말해줄 것이다.

남북한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주변국 교과서 6.25전쟁 내용 '천차만별'

남북한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주변국 교과서 6.25전쟁 내용 '천차만별' "美-남침, 中-내전, 러-자본ㆍ공산체제 충돌"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의 역사교과서에 6.25전쟁의 배경 및 도발 주체 등이 저마다 다른 시각으로 기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서상문 선임연구관(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3일 전쟁기념사업회 주최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남북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일본 역사교과서의 6.25전쟁 기술 내용 분석'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주변국의 교과서에 전쟁의 배경과 도발 주체 등을 다르게 기술하거나 고의로 누락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서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6.25전쟁을 북한의 남침에 의해 발..

이승만 포럼 초청 강연(중국의 임정 지원)

이승만 포럼 초청 강연(중국의 임정 지원) 이승만포럼(건국이념보급회)의 초청을 받아 제28회 이승만 포럼 강연의 연사로 나서 강연을 했다. 일시 2013년 6월 13일/목/14:30∼16:30 장소 서울 중구 정동 제일교회 아펜젤러룸) 주제 「한국독립운동에 대한 중국의 경제지원과 임정 내 내홍」 추기 : 집필을 해오던 저서간행의 마무리 작업에 밀려 두 번이나 강연을 연기하고서도 약속을 지키지 못하다가 세번째 연기는 정말 주최측과 청중들에게 큰 결례를 범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돼 저서의 집필이 끝나는 날 당일 일이 끝나자마자 바로 아무런 준비 없이 택시를 잡아 타고 강연장으로 갈려갔다. 그것도 1시간이나 더 늦게...... 雲靜 동영상 7분 29초 [서상문 : 중국의 임정 지... 5분 49초 서상문 : 이..

中國은 격차해소 위한 제도개선에 주력해야’

인터뷰 내용은 아래 링크 안 맨 윗부분의 "방송듣기"를 클릭하면 육성으로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http://m.soundofhope.kr/m/bbs/board_view.php?bbs_code=bbsIdx71&num=24496 ‘中國은 격차해소 위한 제도개선에 주력해야’ 편집부 | 2013-10-14 ▲ 환동해(環東海)미래 연구원 원장 서상문 박사 [SOH]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경제·정치적으로 이해관계가 깊은 중국, 우리는 중국을 얼마나 또 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오늘 본 취재진은 포항 환동해(環東海) 미래 연구원 원장 서상문 박사를 만나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정치적으로도 밀접한 나라 중국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들어봤습니다. 같은 유교 문화권 국가로서 한중 양국 국민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