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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해외여행지 일본(1985. 7~8)

최초의 해외여행지 일본(1985. 7~8) 1985년 7월, 대학 3학년 때 같은 과의 친하게 지내는 두 형과 함께 생애 최초로 해외여행을 떠났다. 당시는 해외여행이 자유화되지 않아서 아무나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시절이아니었다. 행선지는 당시 "가깝고도 먼 나라, 멀고도 가까운 나라"로 일컬어지던 일본이었다. 여행기간은 원래 한 달 계획으로 떠났지만 나는 중도에 조금 앞당겨서 귀국했다. 출발은 부산에서 카페리호로 떠났다. 귀국은 오사카에서 비행기로 했다. 우리가 거쳐 간 곳은 시모노세키, 히로시마, 히메지, 고베, 오사카, 나라, 교토, 나고야 등지였고, 나머지 두 형은 계속해서 도쿄까지 가서 내가 소개해준 내 친구를 만나고 돌아왔다. 이 때의 일본여행은 나에게 일본을 이해하는 데 많은 공부가 된 기회였..

군대생활

군대생활(1979. 12. 4~82. 9. 16)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하는 군대생활! 나도 여느한국남자처럼 34개월간 군대생활을 했다. 당시는 복무기간이 33개월이지만 나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남들보다 한 달 늦게 제대했다. 이 이야기를 하려면 또 다른 설명과 공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여기선 건너뛰기로 한다. 차후에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3전 전승으로 헤비급 우승을 먹고 포상으로 1주일간 휴가를 받아 나간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등병 달고 자대 배치 받고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상등병 때! 권총 차고 똥폼 한 번 잡아 봤다. 뒷 친구는 군번이 두 달 정도 앞선 상황실 동료였는데 군대 생활 동안 재미 있게 잘 지냈었다. 지금은 한국 조경업계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유수의 기업체 사장..

고교시절의 한 때

고교시절의 한 때 고2 때 태권도 도복으로 폼 잡은 모습! 공격은 친구 손태진이 하고, 방어는 내가 했는데, 고수 티가 나니껴? 이 때 나의 돌려차기 모습을 찍은 사진은 제법 이소룡 같은 작품이 나왔었는데(그래서 여동생이 자랑삼아 시집가서도 수년간 보관하고 있었음) 나중엔 어데로 사라지고 없어 대단히 아쉽네요. 하라는 공부는 열심히 한 기억은 없다. 허구한 날 운동이 아니면 그림 그리러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다닌 기억이 다수인 시절...... 그 시절엔 정말 힘이 넘쳐흐를 때였었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한판 붙은 합기도 식의 자유대련에서 포효(?)하는 자는 누군감? 스무살 시절,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