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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피해자의 통한, 겨레의 통한

6․25전쟁 피해자의 통한, 겨레의 통한 서상문(세계 한민족미래재단 이사) 올해도 어김없이 “6․25사변”일이 돌아왔다. 광기의 집단행위인 전쟁은 파괴와 살상이 수반되고, 적개심으로 수행된다. 1950년 김일성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동족상잔이었다. 그렇기에 당한 우리의 적개심은 더욱 크다. 불시에 침략을 받아 숱한 부모형제, 처자식과 전우들이 죽어갔고, 천만 명이 생이별을 당했으니 철천지원수가 될 수밖에 없다. 온갖 신산한 고초를 겪은 전쟁피해자는 전쟁발발 후 60여년이 지나도 참상을 잊지 못한다. 단장의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다. 어쩌면 무덤까지 갖고 갈 기억이요, 내상일 수 있다. 북한은 사죄는커녕 연평해전, 천안함공격으로 상처를 덧나게 했다. 이들의 대북 분노와 적개심이 누그러뜨려..

자살률 세계 최고의 한국, 무엇이 문제인가?

자살률 세계 최고의 한국, 무엇이 문제인가? 서상문(세계 한민족미래재단 이사) 자살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의 고교생 투신자살이 엊그제였는데 또 한 사람의 연예인이 세상을 하직했다. 쌍용자동차 파업자의 자살은 22명 째다. 이렇게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매년 1만 명 이상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한국인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1.2명으로 세계 2위다.(2009년, 세계보건기구 발표). OECD국가 중엔 단연 1위다. 왜 한국사회는 자살이 잦을까? 무엇이 문제일까? 한국인의 자살원인은 성별, 세대별로 다르지만, 10대에서 60대 이상 세대에 이르기까지 세대별로 학교폭력과 왕따, 입시경쟁에 따른 학업 과부하와 불안, 미취업, 실직과 누적된 빚, 가정파탄, 노후불안정, 질병과 고독 등이 겹..

개항 50돌 포항항, 새로운 50년은 문화수출항으로

개항 50돌 포항항, 새로운 50년은 문화수출항으로 서상문(한민족미래재단 이사) 포항항이 그저께 무역항 개항 50돌을 맞았다. 사람으로 치면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다. 온 시민과 함께 축하할 경사다. 포항항은 양항으로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연오랑과 세오녀’기록이 말해주듯 고대부터 포항은 일본, 중국과의 문물, 기술교류의 중추 역할을 해온 동해안의 해상관문이었다. 오늘날도 포항항은 환동해경제권의 중심축으로서 국가 경제성장에 숨은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의 철강원료 및 제품 수송에 힘입어 현재(2011년 기준) 하역능력 8,665만 톤(전국 5위), 선박 54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한 140만 톤 이상의 접안능력이 입증한다. 다가올 반세기는 포항항이 물동량을 중시하는 무역항 차원을 넘어 문화수출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