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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고위 관료 출신 정치인의 기억력

어느 고위 관료 출신 정치인의 기억력 서상문(세계 한민족미래재단 이사) 전통시대 중국과 조선에서 국가인재를 선발하는 공식적인 등용문은 과거였다. 유교적 교양을 갖춘 지식인이 과거시험을 통해 국가관료로 선발되던 이 시대엔 관료가 곧 정치인이었다. 그를 흔히 사대부(士大夫)라고 한다. 사는 선비, 대부는 출사한 관료를 가리켰다. 유교가 가진 사회통합의 종교적 기능과 국가통치의 정치권력에다 국가의 녹을 받아 부까지 보장받던 ‘미분화된 사회’(fused society)에서 과거에 급제하면 이 세 권능이 한 몸에 주어졌다. 오늘날 한국과 중국이 입시지옥이랄 정도로 교육열이 높은 역사적 배경이다. 과거급제는 당사자의 입신양명에 그치지 않고 전체 ‘가문의 영광’인데다 진사 경쟁률이 3천 대 1정도(명청대)였던 만큼 ..

일본방위청 방위연구소 전사부 초청 학술대회 참석 논문 발표

일본방위청 방위연구소 전사부 초청 학술대회 참석 논문 발표 일시 : 2005년 12월 8~11일 장소 : 일본 동경 방위연구소 전사부 강당 주관 : 일본방위청 방위연구소 전사부 주제 : 한국전쟁 관련 발표논문 :「지정학적 관점에서본 毛澤東의 한국전쟁개입동기」 논문 구성 : 序言 Ⅰ. 韓半島에 대한 ‘脣亡齒寒’關係의 再認識 Ⅱ. 國家安保를 考慮한 自救策의 先制 發動 Ⅲ. 國內 政治的 目的을 達成하기 위한 國外 戰場化 結言 논문요지 : 본고의 결언으로 대신한다. 결언 정권장악 후부터 중국의 국가이익을 우선시하는 현실주의자로 입장을 바꾼 모택동은 주변국과의 관계에 대해서 과거 역대 중국왕조들이 중시해온 중국인 특유의 지정학적 안보관, 즉 이른바 ‘脣亡齒寒’관계로 인식했다. 순망치한의 관점에서 중국에게는 북한에..

인도 다람살라 티베트 망명정부 방문

인도 다람살라 티베트 망명정부 방문 기 간 : 2011년 2월 ~일(13박 14일) 여행지 : 인도(뉴델리, 사르나트, 바라나시, 아고라, 자이푸르, 다람살라) 중국의 국경전쟁 저서 중 주요 파트가 된 중국의 티베트 점령을 연구 집필하기 위해 필요한 티베트 측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일차적 목적이었다. 달라이 라마 성하를 예방해보려고 했지만 사전에 승락을 받지 못해 불가능했다. 달라이 라마의 대중국 원칙을 부정해온 중국에 대한 다람살라 망명정부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이곳 정부의 총리를 만나기 위해 찾아 갔으나 한 발 늦었다. 티베트에서 건너온 티베트인의 일부가 모여 살고 있는 인도 북부지역에 시찰 가서 사흘 후에 온다고 해서 아쉽게 만나지 못했다. 이틀 뒤에는 우리가 귀국하는 날이어서 일정을 미루면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