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 306

정치는 어떤 이가 해야 하는가? : 김황식 전 국회의원의 하남시장 출마변을 듣고

정치는 어떤 이가 해야 하는가? : 김황식 전 국회의원의 하남시장 출마변을 듣고 김황식 전 국회의원의 하남시장 재선 도전 출마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다녀왔다. 일시와 장소는 아래와 같다. 일시 : 2022. 3. 25. 13:30~15:00 장소 : 하남시 미사 강변서로30 풍산동 490번지 DY센터305호 나는 개소식 겸 기자회견 시작 약 30분 전 쯤에 도착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개소식은 사회자의 개시 멘트와 함께 대략 300여 명 정도 지지자들의 기대와 박수 속에 시작됐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같이 하면서 지켜봤다. 느낌과 예감이 좋다.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모여든 분들의 면면을 보니 모두 김황식 전 의원과 오래된 인연들이라는 점이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김황식이라는 ..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주최 심포지움 참석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주최 심포지움 참석 방금,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에서 주최한 심포지움에 다녀오는 길이다. 국제펜클럽이란 문학을 통해 세계 각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각국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며 신장하기 위한 세계 최대의 국제적인 문학가 단체다. 'PEN'은 시인, 극작가(poet, playwright)의 P, 수필가, 편집자(essayist, editor)의 E, 소설가(novelist)의 N을 가리키며, 전체로서는 PEN을 나타낸다. 펜클럽이라면 시인 모윤숙이 떠오를 것이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는 영국에 갔다가 펜클럽이란 게 있다는 걸 알고 돌아온 모윤숙이 중심이 돼 변영로, 주요섭, 이헌구, 김광섭, 이무영 등이 창립했다. 발기인대회와 총회를 거쳐 창립과 함께 초대 위원장에 변영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망자들, 국가는 왜 나몰라라 하는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망자들, 국가는 왜 나몰라라 하는가? 국민이 천재지변을 당했을 때 국가는 과연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할까? 국민 한 두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혹은 예방접종을 하고서도 여러 사람들이 사망을 한다면 그것은 천재지변이라고 주장해도 크게 무리는 아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국내외 의료계나 일부 언론에서 여러 번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 문제를 알고도 덮어둔다는 것은 분명히 인재다. 정부당국의 잘못으로 인한 인재는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함은 물론이다. 내가 어제 광화문 시위 현장의 유가족들에게 직접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밝혀진 코로나 예방접종 후의 사망자 숫자만 전국에 근 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 외에 밝혀지지 않..

대학시절의 일본어 공부 흔적 Ⅰ

대학시절의 일본어 공부 흔적 Ⅰ 대학시절, 외국어 공부를 제법 한 셈이다. 나는 뭐든지 한 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기 전까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일본어 공부도 마찬가지였다. 세월이 흘러 우연히지난 사진, 노트라든가 이런저런 옛날 흔적들을 뒤지다가 한때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쓴 기록들이 남아 있는 걸 발견하게 됐다. 그중에 일본어로 쓴 짧은 수필 한 편 올린다. 春 春である。木の枝の新芽から春は先に来た。下宿屋の壁ぎわに、まどろんでいる猫の髭に、宛然に笑む乙女の真っ白なふっくらとも春が感じられる。けれども魚市場のおばあさんは、まだ田少し空気が冷たいようだ。 とにかく、爽快なそして活気に満ちた3月は私たちに新しい意欲をもたらす。つまり、春は出発を意味する。今までも自分なりの努力をしなかったわけではないが、これからは本当に何か一つ一つを真面目に整..

무궁화 대훈장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무궁화 대훈장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과욕이로다. 과욕이로다. 탐욕이로소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예외 없이 모두 이렇게나 값비싼 무궁화 대훈장을 꼭 대통령 스스로 수훈자로 결정해서 받아가야 하는지······. 대통령에게 수여되는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이란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우방국의 국가원수와 그 영부인에게도 수여될 수 있다. 현재 이 훈장은 경식장(頸飾章), 대수(大綬)로 된 정장 및 부장과 금장으로 되어 있는 대한민국 최고등급의 훈장이다. 그런데 무궁화대훈장은 대통령 보다 공훈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는 최고의 독립지사들이 받는 1급 훈장에 비해 너무 턱 없이 호화롭고 제작비가 비싸다. 단임제인 5년간의 대통령직 수행이 아무리 복잡하고 힘이 든다 하더라도 과거 독립투사들처럼 일신의 편안함을 버리고..

중국의 한국문화 도용에 대한 대응 수단

중국의 한국문화 도용에 대한 대응 수단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입장식에서부터 중국 내 조선족을 한복을 입혀 입장시켜서 시끄럽더니 중국 측의 온갖 시비나 편파적 심판 혹은 한국무시 발언으로 벌써부터 잡음과 불만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한복소동"에 대해서 우리 국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여야 각 대선후보들도 표를 의식해서 중국을 비판하거나 해명을 요청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늘 중국이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잠시 쉬었다 갈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또 그럴 것이다. 한국무시, 한국 길들이기의 일환으로 해대는 문화도용 같은 못된 버릇은 그런 식의 유약한 대응으로는 결코 근절되지 않는다. '임팩트'(impact)가 약한 대응방법이기 때문이다. 중국인들과 수도 없이 싸워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내 오랜 실전 경험에 의..

사전투표시 국민의힘당이 할 일

사전투표시 국민의힘당이 할 일 사전투표의 활은 이미 시위를 떠났다. 지금으로선 사전투표함을 최소한 한국은행의 현금수송 절차(이 글 중간 부분 참조)에 준하여 감시해야 한다는 캠페인과 함께 국힘당 및 우파 유튜버를 중심으로 사전투표함 보존 매뉴얼을 정치하게 수립해서 이를 실천하게 하는 게 우선적 과제다. 다만, 아쉬운 마음에 어제 써놓고 내버려둔 졸문을 참고 삼아 올린다. 국힘당 부정선거대책 관련 조직에서는 사전투표든, 당일 투표든 어떤 것이 정확하고 올바른 것인지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것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 같다. 그쪽에서 안심해도 된다고 하는 근거에 대해선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게 다수의 ICT 전문가들의 이야기다.(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미 며칠 전 '공명선거국민연합' 사무총장 권태망 전 의원이 ..

윤휴와 윤석열 vs 송시열과 이재명

윤휴와 윤석열 vs 송시열과 이재명 윤휴(1617~1680)라는 인물을 아는가? 조선이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길 때까지 근 400년 동안이나 왜 오직 중국을 상국으로 떠받드는 사대주의에 빠져 있었는지 이유를 아는가? 조금 논리를 비약하면, 반미·친중·친북을 추구해온 얼치기 586세력이 한 번 더 정권을 잡으면 그것은 다시는 정권을 뺏어오기 힘든 장기 집권으로 나아가고, 그렇게 되면 친중 사대주의에 빠져 있다가 결국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것처럼 또 한 번 중국에 예속되지 않는다고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윤휴는 조선 숙종 때 남인의 대표적 개혁가였지만 서인의 우두머리 송시열(1607~1680)에게 사문난적으로 찍혀 서인들의 정치보복에 희생된 이 시기 최고 정치개혁가였다. 학문과 언변이 뛰어난 윤휴는 165..

“부정선거”는 있을 수 없다고 단정하는 철학부재의 외눈사회

“부정선거”는 있을 수 없다고 단정하는 철학부재의 외눈사회 서상문(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대선을 코앞에 둔 2022년 2월 말 현재, 우리는 자신들의 충분하지 못한 전문지식 내지 고정관념에서 부정선거는 있을 수 없다고 단정하는 소수 전문가들에게 휘둘리고 있다. 스스로는 문제의 소지를 판별할 수 없고 대중의 이야기나 조류에 휩쓸려 가는 주체의 상실, 철학의 부재, 한쪽 밖에 보지 못하는 외눈박이가 다수인 세태다. 이건 오래된 현실이니 새삼 놀랄 일은 아니다. 긴 졸문을 다 읽기에 바쁜 분들을 위해 미리 결론부터 말하겠다.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선거 투개표의 조작은 군대의 사이버전이라는 대규모 수준이 아니라도 1~2명의 ICT전문가만 있으면 기술적으로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는 게 국민의힘당 소속 ICT..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부정선거"가 있냐고?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부정선거"가 있냐고? 서상문(공명선거국민연합 사무부총장) 대선 투표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촌급을 다투는 이상, 단도직입적으로 결론부터 말하겠다. 컴퓨터를 선거의 도구로 사용하는 한 투표와 개표에 조작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컴퓨터를 투개표에 이용하지 않고 투표용지 부정 삽입, 투표함 바꿔치기 등 전통적이고 물리적인 부정선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정선거’는 이 같은 물리적 측면뿐만 아니라 법적, 제도적 측면, 내외부의 조직적 측면, 관리적 측면, 업무 프로세스적 측면, ICT기술적 측면, 온-오프 디지털 공직선거 시스템의 전영역에서 다양하게 컴퓨터 오남용의 빈틈과 허점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선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남아 있다. 이 사실은 ICT전문가들에게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