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백만 송이 촛불
어리석음을 사르네
때 늦은 후회와 분노의 변신
아둔한 개인들이
평소 홀로 사를 줄 모르고
뒤늦게 모여 분노를 태운다
사람들은
무지와 분노를 태우고
카타르시스와 희망으로
잠시 어둠을 밝히지만
촛불은
늘 사르는 본분으로
제몸 태워 빛을 발한다
촛불은 후회가 없다
촛불은 분노가 없다
2016. 11. 22. 10:22
중국 상하이에서
雲靜
백만 송이 촛불
어리석음을 사르네
때 늦은 후회와 분노의 변신
아둔한 개인들이
평소 홀로 사를 줄 모르고
뒤늦게 모여 분노를 태운다
사람들은
무지와 분노를 태우고
카타르시스와 희망으로
잠시 어둠을 밝히지만
촛불은
늘 사르는 본분으로
제몸 태워 빛을 발한다
촛불은 후회가 없다
촛불은 분노가 없다
2016. 11. 22. 10:22
중국 상하이에서
雲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