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郊の案山子(가을 교외의 허수아비)
화요일입니다. 불같은 열정과 집중으로 하루를 너끈히 소화하시길 바랍니다. 어제 오후 전철로 雲靜이 구파발에서 삼송리 근교를 지나다 들녘에 꽂혀 있는 한 허수아비를 보고 떠오른 느낌을 적었습니다.
秋郊の案山子
時が止まった樣な秋の野原
日差しがずたずたに大地に緩まり
獨りぼっちでは立つにたてぬかかし
言うにいわれぬ苦しさ
痛いに痛いが幸せな沈默。
가을교외 허수아비
시간이 멎은 듯한 가을 들판
햇살이 갈래갈래 대지에 풀어지고
홀로는 설래야 설수 없는 허수아비
말할래야 말 할 수 없는 고통
아프긴 아파도 행복한 침묵
2015. 11. 24. 05:43
구파발 寓居에서
仰天
☆일본어로 읽는 것이 한글 보다 더 글의 제맛이 나기에 일본어로 썼습니다.
☆仰天은 雲靜이 가지고 있는 다른 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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