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입니다. 주말이 있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어제는 고향 영일만 바닷가를 유령 처럼 배회했습니다. 맑은 가을 하늘, 푸른 바다, 끼룩끼룩 갈매기 소리에 감흥이 일고 결국 가만 있질 못해 몇 자 적었습니다. 내용을 표현하는데는 한국어 보다는 일본어가 더 어울릴 것이라는 느낌이 들어 일본어로 썼습니다.
ふるさとの秋の海
季節はずれのうみべ
空っぽの海水浴場
靑ぞら高く飛ぶかもめ
고향의 가을 바다
철 지난 바닷가
인적 끊긴 텅빈 해수욕장
푸른 하늘 높게 나는 갈매기
2015. 11. 20. 15:43
늦가을 고향바닷가에서
雲靜
'왜 사는가? >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秋の夜(가을 밤) (0) | 2015.11.23 |
---|---|
暮れ落ちる迎日灣の海(해지는 영일만 바다) (0) | 2015.11.23 |
한시 雨聲(비소리) (0) | 2015.11.23 |
한시 惜別之情(석별지정) (0) | 2015.11.14 |
한시 蘇州 塘河(소주 당하) (0) | 2015.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