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가?/자작시

한시 異國鄕愁

雲靜, 仰天 2014. 2. 10. 09:54

異國鄕愁
 
             
仲秋不變又重來
滿月掛着夜空亮
雖懷志而赴異國
思鄕念朋無厓處
 

雖欲回因學不了
沒返沒逅豈止孤
候鳥嘎嘎飛往北
惟凄蟲之聲斷腸
 
1994年9月5日零時50分
於臺北國立政治大學宿舍隅
 
 
이국 향수
                             
한가위가 어김없이 찾아드니
보름달이 밤하늘에 동그마니 걸려 빛나네
뜻한 바 있어 찾아온 이국땅이지만
고향이 그립고 친구 생각이 끝이 없구나

 

돌아가고 싶어도 펼쳐야 할 학업이 구만리라네
못 가고 못 보니 그 어찌 외롭기만 하겠는가?
끼룩끼룩 북쪽으로 날아가는 철새 소리에
처량한 풀벌레 소리가 애를 끊게 하는구나!

 

1994. 9. 5. 00:50
臺北國立政治大學 기숙사에서
雲靜 초고
2017. 10. 24. 11:36
구파발 집에서 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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