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지구환경 생태계 문제

[그린피스 소식] 9월까지 지속되는 이상기온, 그린피스 홍보

雲靜, 仰天 2020. 9. 1. 07:21

9월까지 지속되는 이상기온, 그린피스 홍보

 

지난 7~8월엔 에어컨 한 번 안 틀다가 얼마 전부터 서너 번 켰습니다. 과거 지난 세기엔 예년 같았으면 요즘 절기엔 일일 기온이 대략 25~26도 전후일건대 요사이엔 30도 전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 때 날씨와 비교해봐도 많이 다릅니다. 최고 온도는 26도에서 30도로, 최저 온도는 18도에서 25도로 예년 보다 4~5도나 높아 졌네요. 여기에다 습도도 8~90%로 높으니 에어컨이 7월보다 더 잘 팔린다고 합니다.

 

 

지구가 불타고 있다. 개인적 측면에서는 인간의 무분별한 탐욕과 어리석음,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고삐 풀린 자본주의 자체 그리고 강대국과 거대 자본의 횡포가 주범이다.

 

여름과 겨울에 이상기후 때문에 냉온방기 업자들이야 정상 기온의 평소 보다 상품이 더 잘 팔려서 좋겠지만 기후문제는 이제 업종간의 호불호를 넘어서는 인류 전체의 안위에 지대하게 영향을 미치는 중차대한 전지구적 문제입니다. 그 원인에 대해선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이들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만 기후협약을 지키지 않는 강대국들의 실천이 따르지 않는 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세계적인 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에서 보내준 홍보내용을 나의 블로그에 올려서 한 번 더 홍보하고자 하는 까닭이 없지 않습니다. 이번엔 시의성 있게 왜 폭염이 계속되는지 원인을 밝힌 기후문제를 언급했더군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니라 선행 바이러스의 확산 차원에서 하는 얘기입니다만, 그린피스는 예전부터 본인이 매월 정기지원 회비를 내고 있고 사안에 따라서 수시 지원금도 보내는 믿을만한 범지구적 NGO단체입니다. 어떻게 해서 믿을 수 있는 단체냐고요? 그린피스는 일반 회원의 기부금만 받고 기업이라든가 단체 명의로는 기부금을 받지 않습니다. 이 사실 한 가지만 봐도 짐작할 수 있겠죠.

 

세계적 규모로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려면 경비가 많이 들어 기부금과 지원금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좋을 것인데 왜 기업이나 단체명의의 기부금은 받지 않을까요? 더 이상 설명을 듣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지구촌 환경과 생태계를 악화 교란시키는 주요 세력 중에 하나인 기업들의 입김을 받지 않기 위해 그들의 지원금은 받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이었겠지요.

 

실제로 지난번에 본인의 정기적인 기부금 외에도 저가 원장으로 있는 환동해미래연구원에 지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내주는 기부금으로 본 연구원 명의로 월 기부금을 내겠다고 했더니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제 이상기온이 어느 한 해의 특별한 이상현상이 아니라 해마다 연례적으로 지속되는 시대에 들어와 있는지 오래 됐습니다. 그런데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여타 국가들처럼 코로나의 팬데믹 직전 위기가 겹쳐 있으니 평소 보다 더 특별히 건강을 조심하셔야 할 때입니다. 꼭 살아 남으셔야 합니다!

 

2020. 8. 31. 11:25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

 

http://m.blog.daum.net/suhbeing/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