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들의 저작 표절은 언제나 근절되려나?
요즘 고위 공직자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에서 밝혀지고 있듯이 논문표절을 행한 후보자들이 한 두 명이 아니다. 새삼 스런 일은 아니다. 하지만 남이 무수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뼈 빠지게 공부한 걸 쉽게 몇 시간에 베껴 자기가 연구한 것 인양 하는 절도행위다.
더 큰 문제는 그럼에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도덕 불감증이다. 수년전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의 표절문제가 불거졌을 때 쓴 칼럼을 다시 끄집어내봤다.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580337
또 고위 공직 후보자들 중엔 자신의 과오를 시인하기보다 변명과 모호한 얼버무림으로 넘어가려는 자들도 많다. 수 년 전 상황과 크게 변한 게 없다. 인성의 문제인가? 왜 우린 고위공직자들 중에 깨끗한 사람들이 드물까?
근절책은 능력 보다 양심과 도덕성을 우선시하겠다는 인사의 원칙을 지킴과 동시에 형사상의 책임도 같이 물어 엄격하고 공정하게 치죄하는 것뿐이다. 아무리 비판해도 하나도 나아지지 않으니 이런 칼럼을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지난 상황들이긴 하지만 이전에 써놓은 표절 관련 짧은 글을 올린다. 일독을 권한다.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582426
2018. 5
雲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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