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장군의 못 다한 이야기 : 장군이면서도 장군의 혜택을 줄이라고 주장하는 군인됨의 사표와 양심의 귀감
얼마 전부터 우연한 계기로 박경석 예비역 장군의 얘기를 소개해오고 있지만 한 번도 올리는 글을 독자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유한 적은 없다. 읽고 안 읽고는 개인의 자유니까. 그러나 이번 박경석 장군의 글은 꼭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인간 박경석이 걸어온 군인의 길, 사상의 일부, 과거 군실태의 한 면도 동시에 알 수 있게 해주고, 이런 내용을 통해 그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의 주목을 끈 것은 장군이면서도 장군에게 주어진 혜택이 과하다면서 그것을 반으로 줄일 것을 주장해오고 있다는 대목이다. 이 점은 군인의 사표, 국가 공무원은 어떠해야 하는지 청렴의 귀감이 될 만한하다 싶어서 필자가 특별히 주목하는 부분이다. 박경석 장군의 이러한 주장은 내가 군 연구기관에 근무할 때 연구원의 직급이 한 급 높게 책정돼 있으니 조정할 것을 주장한 것이나 군인연금이 다른 연금과 비교해 너무 많으니 줄일 것을 주장하는 것과 상통한다.
여기에다 국군묘지의 선진화 주장, 군대 시절 촌각도 아껴서 공부와 창작에 매진한 부분 그리고 훈장이 가장 많은 군인, 즉 공을 가장 많이 세운 군인이면서도 자신이 왜 준장에서 더 이상 진급하지 못하고 군복을 벗어야 했는지 그 사연을 소개하는 대목에선 당시 군 내부의 어두운 면도 알 수 있게 해주고 있어 군 역사 이해와 연구에 사료 가치도 높다.
박경석 장군은 전역 후 시인, 소설가 등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예비역 장군으로서 지금까지 반생 이상 많은 정열과 시간을 투여해 군역사 바로세우기를 생의 마지막 임무로 생각하고 그것을 쉼 없이 실천하는 삶을 살고 계신다. 그가 걸어온 군인의 길에 대한 자세한 내막을 소개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군 내부의 실상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그간 박경석 장군이 해온 여러 주장들의 진정성을 가늠케 하기 위해 본인의 허락을 받아서 박 장군의 글을 아래에 캡쳐해서 올린다. 원문은 박 장군의 인터넷 개인 카페(인터넷 다음의 『박경석 서재』)에서 볼 수 있다.―2021. 3. 7. 06:14, 雲靜 編註
https://m.cafe.daum.net/pks6464/MnHf/112?searchVie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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