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장군의 못 다한 이야기 : 인고의 세월 절치부심 16년
박경석 예비역 준장은 소령 계급으로 야전 보병대대장에 보임돼 1963년 10월 1일 국군의 날 보.전.포.공 전투시범도 수행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해 훈장까지 받았다. 여기서 말하는 보.전.포.공 시범이란 전차, 포병, 공군 전폭기의 지원하에 보병의 공격을 막는 입체작전의 시범을 가리킨다.
그러나 박 장군은 중령에서 대령으로 진급하는 심사 때부터 비극이 시작됐다. 정치군인으로서 하나회의 모사를 받은 당시 박정희의 총애를 받은 수도경비사령관 윤필용 소장의 진급자 바꿔치기 그리고 그 뒤 전두환을 위시한 하나회의 견제를 받아 진급심사에서 번번히 탈락됐다.
박경석 장군은 우여곡절 끝에 대령과 준장으로 진급하긴 했지만 더 이상 진급은 없었다. 전두환의 직중적인 견제 때문이었다. 해서, 그는 대령과 장군 진급에서 여의치 않아 31년간의 군 생활 중 장장 16년간을 만년 대령과 만년 준장으로 지냈다. 그 기간 동안 박 장군은 "눈물, 분노, 인내, 탐구 등 절치부심"하는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그것이 오늘날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측면이 있어 보이지만 당시 박 장군에게는 참으로 견디기 어려웠던 고통이었을 것이다.
이번에는 박장관이 겪은 군내 정치군인들의 그에 대한 견제, 그로 인한 장기간의 진급누락, 안으로만 삭힐 수밖에 없었던 분노와 고통과 인내에 관한 일화를 소개하기 위해 본인의 허락을 받아서 박 장군의 글을 아래에 캡쳐해서 올린다. 원문은 박 장군의 인터넷 개인 카페(인터넷 다음의 『박경석 서재』)에서 볼 수 있다.―2021. 3. 7. 06:15, 雲靜 編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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