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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박경석 예비역 장군 인터뷰

KBS의 박경석 예비역 장군 인터뷰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두 전쟁에 참전한 백전 노장인 박경석 장군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박 장군은 육사 생도 시절 터진 6.25전쟁에 17세의 나이로 참전했다가 북한군에 포로가 된 바 있고 베트남전쟁에는 재구대대(고 강재구 소령의 이름을 딴 부대)의 지휘관으로 참전해서 수 많은 무공훈장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살아 있는 현역 예비역 군인으로서는 무공 훈장을 가장 많이 받은 분이다. 군 혁역 재직 시절에 시인과 소설가로 문단에 등단해서 수많은 시와 소설작품을 발표해온 작가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신군부 세력의 대표 주자 전두환의 부당한 요청을 거부한 일로 신군부의 박해를 받아서 결국 진급을 하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전역한 억울한 경우를 당했다. 그 후유증으로 전역 후..

대만 학술단체 초청 학술강연 안내

대만 학술단체 초청 학술강연 안내 지난 7월 말, 대만 측에서 나의 강연이 논의 됨에 따라 8월 16일 대만 중앙연구원 근대사 연구소에서 학술 강연을 하기로 일정이 잡혀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트에 나와 있다. 중앙연구원은 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가 중앙 학술 연구기관으로서 대만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나 있는 저명한 학술기관이고 근대사 연구소는 중앙 연구소 내 20여 개의 인문학,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등 분야별 연구소 가운데 역사 문제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8월 11일 어제 오후에 대만에 와서 오늘 대만 학자를 만나보니까 나의 강연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어떻게 아냐고 하니까 관련 연구자들 사이에 무슨 공고가 떴다고 한다. 그래서 방금 중앙연구원 근대사연구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在日本 韓國 曹渓宗 管長 暘峯堂 釋泰然 大宗師님 靈前에

在日本 韓國 曹渓宗 管長 暘峯堂 釋泰然 大宗師님 靈前에 아, 큰 스님 기어이 먼 길을 가셨군요! 늘 만면에 인자한 웃음을 지으시던 자애로운 그 容顔은 이제 영원히 뵐 수가 없네요. 38년 전, 처음 뵙고 인연이 돼 그때 큰스님께서 저희 한국에서 온 세 사람의 대학생들에게 손수 高麗寺 뒷산의 정자로 가는 산길을 내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로부터 10여년 후 제가 대만 유학 시절 오사까 普賢寺에서 뵜을 때도 스님께선 변함 없이 건안하셨죠. 그 뒤 스님께서 서울에 오실 때마다 자주 뵙다가 마지막으로 뵌 게 6년 전 오사까에서였습니다. 이승에서 마지막으로 뵌 그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이렇게 유명을 달리 하시게 되다니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서울에서 세속의 번삽한 일에 끄달리며 浮薄하게 살다보니 자주 찾..

중국민족 문제 번역서 출간

중국민족 문제 번역서 출간 2년 여에 걸쳐 작업한 번역서가 오랜 산고 끝에 마침내 세상에 나왔다. 서지사항은 아래와 같다. 1. 저자 및 원서명 王明珂 著, 『羌在漢藏之間 : 一個華夏邊緣的歷史人類學硏究(한족과 티베트족 사이의 강족 : 화하변방의 역사인류학연구』(臺北 : 聯經出版社, 2021年3月 第二版), 464쪽. ★ 저자 왕밍커는 하바드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만 국립 中央硏究院 歷史語言硏究所 연구원과 院士를 역임한 후 현재는 북경대학 역사학과 객원 교수로 있다. 그는 중화민국 정부가 국내외 대만 국적 학자들 중 연구업적이 가장 뛰어난 학자를 선정하여 학자로서 최고의 예우(총리급 예우)를 해주는 院士를 지낸 사실이 말해주듯이 중국민족 문제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최고 전문가 중의 한 사람이다. ..

●대경일보 초청 안보 시국 강연 예보

●대경일보 초청 안보 시국 강연 예보 •주제 미-중관계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일시 2023. 11. 24(금) 10:00~12:00 •장소 포항시 북구 산림조합 대강당 (포항시 북구 중앙로 363) •연사 서상문(徐相文) (대만 국립 정치대학 역사학 박사, 시인, 화가) 現) 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한국역사연구원 상임연구위원 한국 군사안보평론가협회 회장 中國共産黨一大記念館建黨硏究中心(上海) 海外特約硏究員 中國共産黨三大記念館建黨硏究中心(广州) 海外特約硏究員 김구재단 소속 김구포럼 학술기획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 PEN문학회 회원 형산수필문학회 회원 중앙대학교 강사 前)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 중국 북경대학 역사학과 방문학자 대만 국립 중앙연구원 근대사연구소 방문학자 한국 해양전략연구소 ..

중앙대학 중앙서숙 인문학 강좌 중국어 강독 개시

중앙대학 중앙서숙 인문학 강좌 중국어 강독 개시 작년 일본어 강독에 이어 올해는 중국어 강독을 맡아서 강의를 하고 있다. 원서를 읽고 독해를 하면서 언어학적 설명은 기본이고, 내용과 관련된 역사, 정치, 사상, 문화, 국제관계, 인물 등등에 관해 소개하는 것이 주를 이룬다. 구체적인 소개는 아래에 있다. 나이 들었다고 외국어 공부를 못할 게 없다. 의지와 노력의 문제다. 젊은이들에게는 미래 세계 확장의 꿈을 키울 수 있고, 나이든 분에게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어 그것 만큼 좋은 게 없다. 다시 그만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존재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노후생활에 들어가면서 할 일이 없어 날마다 무료하거나 어정쩡하게 보내는 분들에게는 할 일을 만드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아트 스텔라 화랑 초대전

꿀모닝! 지난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초대받은 초대전이 끝났습니다. 사전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끝냈습니다. 그림 작품들은 실물을 보는 것 보다야 못하겠지만 화면으로 봐도 그런 대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아래 화면을 보시면서 책장 넘기듯이 하나하나씩 넘기면 그림이 나타납니다. 오늘 하루도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https://online.flipbuilder.com/suhbeing/wtgm/ 아트스텔라 화랑 서상문 작가 초대전 online.flipbuilder.com

소중한 기록문학의 진가 -박경석 에세이『정의와 불의』를 읽고

박경석 장군께서 얼마 전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집인『정의와 불의』를 내셨다. 박경석 장군은 군 재직시부터 퇴임 후 올해 90세를 맞이하신 지금까지도 저명한 시인, 소설가이자 수필가로 평생 동안 문학활동을 해오신 대한민국 군역사의 산증인인 원로 노병임과 동시에 문단의 원로이기도 하다.『정의와 불의』는 서명이 시사하듯이 장군께서 살아오신 일대기라고 봐도 될 정도로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사실들과 함께 본인이 한 평생 정의롭게 살아오신 삶의 정신과 철학이 담겨 있는 회고록 격의 수필집이다. 이 책의 진가와 가치는 최근『정의와 불의』를 읽으신 문학평론가 송하섭 박사가 남긴 감상기에 잘 드러나 있다. 송하섭 박사는 박경석 장군의 에세이를 읽고 왜 이제서야 뒤늦게 박 장군의 존재와 작품들을 보게 됐는지 불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