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미통당이 제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

雲靜, 仰天 2020. 8. 28. 07:25

미통당이 제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

 
https://v.daum.net/v/20200822011711716
 
미통당이 늦었지만 이제사 제정신으로 쬐께 돌아왔다. 진작부터 전광훈, 주옥순 같은 패거리와는 절연해야 했었다. 그래야 착지점을 멀리 내다보고 건강한 보수진영이 새로 구축될 수 있었다. 그게 4차산업혁명시대를 예비하고 중미관계의 축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할 새 리더십과 비전이 필요한 향후 시대에 부합해야 할 미통당의 전략적 출발점이 됐어야 했다.
 
그럼에도 미통당은 당장 총선에서의 다수석 확보 그리고 문재인 정권의 폐정을 비판해서 권력을 되찾아 와야 한다는 생각에만 급급하다보니 그런 수준 이하의 몰상식한 패거리들을 이용해먹으려 하다가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니 이제서야 비난하면서 선을 긋겠다고 한다. 황교안이 그렇게 진두지휘했다.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그런 소아적 판단력과 기회주의적인 행태로는 진정한 보수세력의 재건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해 심판할 힘도 결집시킬 수 없다! 그들이 펼치려는 대깨문들에 대한 투쟁에서 내세우는 주장과 방법론 그리고 이번 8.15광복절 날 보인 전광훈의 연설내용까지도 완전 수준 이하다. 어느 하나 상식과 현실성 그리고 국민들이 믿고 따르도록 할 만한 것을 담지하는 게 없는데 나머지 반문재인 관망층에게 감동은커녕 무슨 비전이 되겠는가?
 
미통당이 정말로 국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환골탈태하고자 한다면, 국민 전체 인구의 0.5%대에도 못 미치는 시대착오적인 태극기부대와 엄마부대의 핵심지도부들과는 결연히 단절하고 문빠들의 오만스런 실정에 고개를 가로 젓는 2~30%대를 차지하는 중도층과 손잡고 그들의 반문의식을 동력으로 대여 투쟁을 전개했어야 했다.
 
 

국내 문제로 시위를 하면서 곧잘 성조기를 들고 나오는 무뇌의 인간들이 의외로 많다.
'엄마부대'의 대표라는 주옥순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가운데 마이크를 잡은 여성) 문제의 발단이 된 아베를 질타하지는 않고 오히려 사과하란다. 반대를 위한 반대다. 어이 없는 일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왜냐하면 실체를 알고 나면 누구나 천인공노할 세 사건, 즉 미통당 보다 더 못되게 정치적으로 유야무야시킨 세월호사건의 정치적 악용, 김경수를 중심으로 한 드루킹사건, 조국 패거리가 주도한 노회찬의 타살을 자살로 둔갑시킨 원죄가 아직 백일하에 드러나지 않아서인지 반성을 모르는 오만한 문빠들의 실정은 앞으로도 지속될 거니까!
 
중국의 한국선거개입 용인, 김정은과 김여정에게 끌려 다니는 대북정책 및 북한은 제스쳐만 보여줬는데도 자발적으로 휴전선 전방지역의 군사력을 무장해제 하다시피 조치한 국방정책, 청와대 고위직, 국회의원 등등 자신들은 부동산으로 실익을 챙기면서도 국민들에겐 고통을 지우게 만드는 내로남불식의 아마추어적인 부동산정책처럼 또 다른 실정이 지속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떡을 입에까지 떠넣어 주는 이러한 기회마저 놓치면 미통당은 영영 구제 불능임을 알아야 한다! 현 상태로서는 내가 보기에 미통당이 역사적 소임을 해낼지에 대해선 기대치가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인다. 미통당이 광복 후부터 오늘날 70여년이 지날 때까지 어떻게 권력을 잡아서 국민을 어떻게 부려왔으며(즉 어떻게 정치를 해왔으며), 자신들의 반민중적, 반역사적 작폐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성찰에서 출발하려는 시대정신적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는 소린데 사실, 이 보다 훨씬 더 좋기로는 지금 현재 양당 정치구도를 와해시키고 기존의 기득권 세력을 대체하는 새로운 제3의 정치세력이 출현하도록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이 좋다! 그것이 서로 격하게 싸우면서도 자신들의 이익에 대해선 짬짜미로 챙길 건 다 챙기는 眼下無國民的 정치를 해온 기성 정치인들을 도태시키고 새 출발을 희구하는 뜻 있는 이들의 간절한 바람일 것이다.
 
2020. 8. 22. 09:59
고향에서
雲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