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의 임종게
20대 젊은 시절부터 크게 공감이 되어서 지금까지도 늘 가슴에 담아두고 있는 서산대사의 임종게 싯구입니다. 살면서 더욱 더 이 사실이 진리라는 걸 증득하고 있습니다.
臨終偈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身本無實
生死去來亦如然
태어난다는 건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나는 것이요
죽는다는 건 한 조각 뜬구름이 사라지는 것이로다
뜬구름 자체가 본래 실체가 없는 것이듯이
태어나고 죽는 것도 마찬가지로다.
2016. 12. 13.
雲靜 번역하고 옮겨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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