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가?/짧은 글, 긴 생각

세월호 사건 제11주기

雲靜, 仰天 2025. 5. 16. 09:55

세월호 사건 제11주기


또 다시 세월호 침몰 사건이 발생한 날이 돌아왔다. 어느덧 올해로 11년 차다. 지난 일은 다 기억하지 못하고 체 안의 껄쭉한 물체 중 액체가 망사 구멍으로 밑으로 빠져나가듯이 지난 일들의 태반은 잊어버리는 인간의 뇌 구조상 잊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역사가에겐 가끔씩 지난 사건을 돌이켜봐야 할 직업적 의무가 있다. 사건 발생 후 내가 쓴 적지 않은 칼럼들을 다시 끄집어내 봤다. 제발 이 사건이 여야의 정치적인 이해관계에서 변질된 사건임을 제대로 보기 바란다. 인명이 그것도 304명이나 되는 많은 무고한 젊은이들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졸지에 떼죽음을 당한 사건이다.

https://suhbeing.tistory.com/m/458

2025. 4. 16. 페이스북 게재
雲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