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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과 잔꾀로 '성공'한 듯한 정치인

雲靜, 仰天 2021. 10. 25. 08:11

거짓말과 잔꾀로 '성공'한 듯한 정치인


최근, 내년 3월에 있을 각 정당들의 대선 예비후보 중엔 평생을 거짓말과 잔꾀로 대선 예비후보에까지 올라온 이재명이 가장 두드러져 보인다. 전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대장동 사건이 그가 "설계"했는데, 무려 조 단위에 이르는 개발이익을 자신의 측근 사람들이 가져 가게 만들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의 행적이 하나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본인 스스로 자신의 치적이라고 자랑한 것이 진상이 밝혀지면서 오히려 주민들의 땅을 싼 값으로 매입해서 거대한 이익을 일부 자신의 추종자(혹은 한 패거리)들에게 몰아준 부동산게이트사건에서 그가 어떤 정치인인지 완전히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 다수가 그 동안 이재명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도 훤히 볼 수 있게 됐다. 그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고, 불리하게 되면 자신의 치적이라고 자랑한 사실까지도 자신과는 상관 없다고 말을 바꾼다. 이런 자에게 국가 운영을 맡겨도 될까?

노자 도덕경에 "絶知棄辯 民利百倍"라는 문구가 나온다. "거짓말과 잔꾀를 끊고 사리사욕을 버리면 백성들에게 돌아가는 이로움은 백배가 된다"는 뜻이다. 고대에는 무슨 일이든 수익을 백배 남기기가 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 백배는 단순히 산술적으로 꼭 백배라는 걸 뜻하진 않고 "많은 이익"을 의미함은 물론이다.

이재명이 "거짓말과 잔꾀를 끊고 사리사욕을 버"렸더라면 성남시민들에게 돌아가는 이로움이 백배가 훨씬 더 됐을 것이다. 대장동에 살다가 땅을 시 개발에 수용당할 때 헐값으로 매각됐다는 건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다. 이 사실 한가지 만으로도 대장동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21. 10. 25. 08:11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