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교육자들부터 썩은 대한민국 : 국가기강 바로 세우기가 시급하다!

雲靜, 仰天 2021. 11. 4. 08:34

교육자들부터 썩은 대한민국 :
국가기강 바로 세우기가 시급하다!

 

나라 전체가 썩지 않은 곳이 없다! 교육자들부터 썩었는데 다른 곳이 섞지 않기를 바라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서울대, 연고대, 포항공대 등등 우리나라 명문 대학 교수들이 자기 자식들에게 좋은 대학을 보내려고 엉터리 논문을 만들어 주는 부정을 저지른 자가 한두 명이 아니라니 정말 어이가 없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사진 출처 : MBC)

 
아래 언론 보도 내용들을 보면 기가 찰 일이다. 밝혀진 것만 해도 이 정도인데, 밝혀지지 않은 범죄까지 더하면 얼마나 더 많겠는가! 언론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소용 없다. 그때뿐이다. 소낙비만 피해 가자는 못된 심보다.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서 꼼수를 부리고 질질 끌어서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다시 원상 복귀 된다. 
 
 

https://m.khan.co.kr/article/202110140600041

[단독]“우리 아이 논문 공저자 좀”…서울대 연구부정 논문 미성년 공저자들 ‘교수부모·지인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A씨는 자신이 실험실 책임자로 있던 2007년 1년 동안 자신의 자녀를 3편...

m.khan.co.kr

https://m.khan.co.kr/article/201905131000001

서울대,포항공대 교수들 미성년자 자녀 논문 공저자로 등재

미성년자인 자녀들을 논문에 공저자로 등재한 서울대, 포항공대, 가톨릭대 등 대학 교수들이 대거...

m.khan.co.kr

https://m.khan.co.kr/article/201910171151001

교육부 "미성년 공저자 논문 245건 추가확인...자녀 부정입학 확인된 서울대 교수 수사 의뢰"

교육부가 서울대 등 14개 대학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미성년 공저자 논문 건수를 확인한 결과...

m.khan.co.kr

 
https://m.khan.co.kr/article/201905201200021

서울대,연세대 등 15개 대학 교수 비리의혹 '특별감사'

교육부는 5월말부터 서울대, 연세대 등 15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수들의 미성년자 자녀 논문 공저...

m.khan.co.kr

 
정부의 감찰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소리다. 교육부와 검찰은 그동안 뭘하고 있었는가? 이런 부정부패를 엄격하게 조사해서 발본색원하고 재발방지에 힘써야 할 사법기관까지 죄다 썩었는데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는가? 부정들이 적발되어도 처벌은 경고, 경징계뿐인 솜방망이 일색이다. 
 
국가기강 바로 세우기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잘살기에 신경 쓰기보다 이것부터 손을 대야 한다. 나라가 썩어서 허물어지면 잘 사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루아침에 허물어지는 물거품이다. 나라가 망한 건 외침이라는 외환보다 내부의 부패, 빈부격차, 사치와 향락 등의 도덕적 타락이라는 내우 때문이라는 건 동서의 역사가 증명한다.
 
하루 빨리 국가기관, 공직자의 기강을 재확립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재정비하고, 감찰기관을 긴장할 수 있게 국민이 관여하도록 제도도 바꿔야 한다. 이와 동시에 국가전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국가구성원 모두가 정신적으로도 청정심을 함양하도록 하기 위해 언론과 교육을 통해 전국민적이고 강력한 도덕재무장, 윤리재무장 운동을 벌여야 한다. 또한 교육개혁도 윤리와 도덕 교육이 다시 부활하도록 전면적으로 같이 전개해야 한다. 교육자들, 국가 공무원들, 검찰, 국회 감찰 기관 권력자들 모두 권한은 거의 무한대고 책임은 한 뼘도 되지 않는 시스템을 뒤바꾸어야 한다. 
 
과연 이 시대사적, 국가적 대사를 추진할 주체는 누가 되어야 할까? 축구강국 독일이 야구경기의 '도루', '스틸'이 정직한 국민성에 맞지 않거나 부정의식이 생겨날까봐서 야구를 장려하지 않듯이 우리나라도 범국민적 청정의식 장려와 고양은 국가가 나서고 국가가 중심이 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로선 눈을 뜨고 봐도 국가공직자들 중엔 깨끗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깨끗한 사람이 주도해야 된다. 결국 깨끗한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하지만 시민들도 더러운 작자들이 득실 거리는 게 대한민국이다. 시민단체도 국가지원금 받는 것에 길들여져 있다. 시민 경영과 시민사회가 썩지 않도록 기존의 관행과 법률제도를 혁명적으로 환골탈태시켜야 한다.
 
2021. 11. 4. 08:23
북한산 淸勝齋에서
仰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