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인지 북침인지는 의미가 없다는 도올의 망발
도올 김용옥은 몇년 전 광주에서 행한 대중강연에서 한국전쟁 시기 북한이 남침을 했는지 남한이 북침을 했는지 그것을 밝히거나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한 마디로 김용옥은 한국전쟁을 전혀 모르는 학자로서 후안무치의 극치다. 망발도 이런 망발이 없다.
어떤 한 분야에 대해 전말을 제대로 모르면 침묵하는 게 학자의 기본자세다. 북한 김일성의 남침사실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한 채 그냥 어디서 미국의 한국전쟁 학자인 블르스 커밍스가 주장한 철지난 소위 "수정주의이론"을 주워듣고선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엉터리 강연의 표본! 위대한 강연이라고? 소가 웃을 일이다. 도올은 학인으로서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어떤 분야든 간에도 도올 강의의 큰 특징은 과거의 역사 사실과 현재 자신의 희망적인 서사들이 분리가 안 된다는 것과 과거사를 지나치게 상상한 것을 역사적 사실인 것처럼 얘기한다는 것이다. 이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어느 것이 역사적 사실인지 어느 것이 상상인지 분간하기가 어렵게 된다.
이제 일반인들도 제발 현란한 그의 지적 유희 혹은 지적 희롱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그럴려면 평소에 공부를 많이 해야 된다. 연구까진 아니라면 독서라도 많이 해야 된다.
https://youtu.be/COnFOmC4Rn0
2021. 9. 15. 16:36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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