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지구환경 생태계 문제

[그린피스 소식] 그린피스 조직의 출범과 현재의 위용(보유 함선)

雲靜, 仰天 2021. 5. 29. 12:02

그린피스 조직의 출범과 현재의 위용(보유 함선)

 

사회참여라는 측면에서 지식은 관심 및 활용의 목적에 따라 대략 크게 5개 정도의 층차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개인, 가족 차원의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건강, 자아발전, 처세술, 인간관계 등등을 탐구하는 지식이다. 둘째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들을 규명하고 밝히는 지식이다. 셋째는 자신이 속한 국가나 국제관계 차원의 문제들을 탐구하는 지식이다. 넷째는 범인류적인 문제 들을 규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지식이다. 다섯째는 인간이 뭔지를 연구하고 인간사회의 도덕, 윤리 등을 탐구하는 지식이다. 

 

그린피스는 네번째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세계적 차원의 NGO기구다. 1971년 9월 15일, 12명이 생태계 파괴와 지진을 초래할 수 있는 미국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작은 어선을 빌려 망망대해로 떠나면서 선장 배우자의 이름을 따서 지은 어선 이름에 출항 전 다시 붙인 이름이 바로 '그린피스'였고, 이것이 이 조직의 시작이었다. 꼭 반 세기 전, 인류의 대 서사시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1979년에 출범했을 때는 여러 가지 면에서 조건이 좋지 않았다. 이 조직은 정부나 정당 및 기업의 후원을 전혀 받지 않고 오직 개인의 기부만 받는다. 기업의 지원을 받으면 환경문제의 주범 중의 하나인 기업을 비판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치적, 상업적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침인 것이다. 그래서 순수 민간인들의 기부금에 의존하다보니 더디고 한계가 따른다. 그러나 그래도 50년이 지난 지금은 장족의 발전을 이룬 상태다.

 

 

https://youtu.be/ZvFIxX7SkfQ

 

시작은 미미하지만 결과는 창대하리라! 그린피스는 출범이래 각국에서 하나 뿐인 지구 생태계파괴와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많은 세계인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으면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것은 현재 그린피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함선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아래 선박에 대한 소개는 세일링 서울 - Per Aspera Ad Astra 블로그에서 설명한 것을 그대로 인용했다.

 

 

레인보우 워리어 RAINBOW WARRIOR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


'대형 돛단배' 레인보우 워리어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1978년 첫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배는 1985년 핵무기 반대 캠페인 진행 중에 프랑스의 비밀요원에 의해 폭파되었고, 두번째 배는 2011년 방글라데시의 NGO에 기증돼 구호선으로 활동 중입니다. 현재 세번째 배는 시민들의 후원만으로 만들어졌으며, 선박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배입니다.



에스페란자 ESPERANZA

그린피스 소속 에스페란자 호


'가장 크고 빠른' 에스페란자
에스페란자(스페인어로 '희망')는 그린피스의 서포터들이 이름을 지어준 최초의 배입니다. 처음에는 러시아의 포격선이었지만, 배 전체를 친환경적으로 수리했습니다. 2002년 2월에 첫 출항한 에스페란자호는 그린피스 선박 중 가장 큰 선박으로, 석유 시추 반대, 불법 어업 및 포경 감시 등 다양한 캠페인을 위해 전 세계를 항해합니다.



아틱선라이즈 ARCTIC SUNRISE


'쇄빙선' 아틱선라이즈
쇄빙선 아틱 선라이즈호는 원래 바다표범을 잡는 배였습니다. 1995년 바다에 정유 시설물 폐기를 막았던 캠페인을 시작으로 그린피스에 합류했으며, 1997년에는 남극의 제임스 로스섬을 최초로 일주했습니다. 주기적으로 북극을 방문해 북극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남극 탐사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과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구 생태계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린피스를 후원하며 성원해주길 희망한다. 그린피스의 한국 지부(그린피스코리아)의 홈페이지(https://www.greenpeace.org/korea)에 들어가서 그린피스의 활동보고서를 보면 그린피스의 활약상도 볼 수 있다.  

 

그린피스여 영원하라! 신음하는 지구가 되살아날 때까지!

 

2021. 5. 29. 10:34

북한산 淸勝齋에서

雲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