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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가 ‘종군위안부’라고 부르는가? : '난징대학살'과 ‘일본군 성노예’

왜 우리가 ‘정신대’, ‘종군위안부’, ‘군위안부’라고 부르는가? : '난징대학살'과 ‘일본군 성 노예’ 서상문(역사연구가) 일본 극우세력들의 과거사 진실 지우기는 한국인들의 분노 지수를 툭하면 터질 임계점으로까지 치솟게 한다. 그들의 동기나 고약한 심보를 알고 나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정말 우리의 좋은 이웃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김대중 정권 때 새로운 한일 관계를 모색하자고 다짐했던, 의문투성이였던 ‘21세기 새로운 동반자’니 하는 관계설정도 새삼 회의를 자아내게 한다. 요즘은 이 말만 들어도 속이 역겨울 지경이다. 그러나 우리는 울화가 치밀어 오르더라도 흥분지수를 가라앉혀야 한다. 그리고 한-일의 새 세대들에게 선린평화를 남겨주기 위해서 과거사에 관한 한 먹통들인 일본인..

‘북방4개섬’회수 직후 일본, 독도침탈 가능성 높다 : 동북아정세와 불안한 독도의 미래

'북방4개섬' 회수 직후 日本, 독도침탈 가능성 높다 : 동북아 국제정세와 불안한 독도의 未來 서상문(역사학자) 해마다 8·15가 다가오면 현해탄 건너에서는 일본 극우파의 망령이 유령처럼 되살아난다. 올해도 그들은 과거 제국주의적 대외 침략을 정당화하거나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어거지를 쓸 것이다. 반대로 한민족의 일원인 사람치고 독도가 우리의 고유한 영토라고 믿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독도를 일본에 빼앗겨서는 안되며, 또한 영원히 우리의 영토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믿고 또 믿고자 하는 사이에 독도는 국제사회에서 대만해협, 중국의 신장(新疆) 위구르·티베트·디아오위다오(釣魚島)에 이어 다섯 번째로 군사 충돌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 땅 독도, ‘찾기’인가? ‘지키기’인가?

우리 땅 독도, ‘찾기’인가? ‘지키기’인가? 서상문(사단법인 독도찾기운동본부 홍보국장) 1999년 1월 발효된 이른바 ‘신한일어업협정’(이하 신협정)은 우리의 독도영유권에 관한 기존의 위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이 협정이 독도에 대한 고유한 주권을 훼손했는지 그 여부를 둘러싸고 정부 및 정부 주장에 동조하는 일단의 학자들과 이에 대립되는 학자 및 전문가들 사이에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보다 더 큰 문제는 국제법상 대외행위의 주체인 정부가 이 신협정이 효력 만기인 3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도 신 협정에 하자가 있을 수는 없다는, 정부 정책의 무오류성만 강조하는 오만만 드러낼 뿐, 새로운 협정을 준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만약 김대중 대통령 자신이 말했던 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