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 天命 ‧ 대한민국 해군 서상문(해군발전자문위원) 세계가 경탄한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작전이 지난 주로 1주년을 맞았다.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승전을 기념하여 기념비 제막, 해군 특수요원들의 작전 재연, 작전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본 세미나가 열렸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된 21명의 선원 전원을 구출한 여명작전의 의의는 심대하다. 전광석화와 같은 신속한 작전을 통해 우리 해군의 작전능력을 만방에 과시함으로써 베트남전쟁 이후 우리 군이 근접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하는 일각의 의구심을 말끔히 해소했던 것이다. 동시에 일련의 북한의 도발로 저하된 국민의 사기도 일거에 반전시켰다. 이날 세미나에서 석 선장은 소회를 얘기하면서 생사의 고빗사위에서도 "마음을 비우니 침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