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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서상문(중앙대학교 강사) 1950년 10월 19일부터 시작된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은 전쟁발발 전 남침전쟁 도발을 동의한 바 있는 마오쩌둥(毛澤東)이 유엔군과 한국군의 북진으로 패망일보 직전의 상황에서 김일성과 스탈린의 파병요청을 받고 취한 결정에 따른 것이었다. 전쟁도발 약 40일 전인 5월 15일, 스탈린의 지시로 극비리에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김일성은 마오쩌둥에게 남침전쟁을 동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회담에서 마오쩌둥은 스탈린(Iosif Vissarionovich Stalin)이 이미 김일성에게 남침전쟁을 동의해준 사실을 확인한 뒤 남침전쟁도발은 시기상조라고 한 기존의 유보적 입장을 바꿔 비로소 자신도 동의했다. 그는 스탈린이 동의한 이상 준비중에 있던 타이완(臺灣)‘해방’을..

近代 중국 아편 密輸貿易의 한 단면 : 1842∼1887년간 홍콩의 대중국 아편 밀수를 둘러싼 中ㆍ英交涉과 그 영향을 중심으로

近代 중국 아편 密輸貿易의 한 단면 : 1842~1887년간 홍콩의 대중국 아편 밀수를 둘러싼 中ㆍ英交涉과 그 영향을 중심으로 徐相文(臺灣 國立政治大學 博士班) 목 차 Ⅰ. 머리말 Ⅱ. 홍콩의 對 중국 아편 밀수에 따른 中英의 이해 상충 Ⅲ. 밀수방지책에 관한 中英의 입장 Ⅳ. 단속 조치의 사후 영향과 그 적절성 검토 Ⅴ. 맺음말 Ⅰ. 머리말 아편(鴉片, 阿片, opium)은 근대 중국의 질곡의 역사를 상징한다. 중국인들이 피워댔던 아편은 그들의 심신을 피폐케 했고, 그들의 血淚로 이루어진 국부가 한갓 沒我의 환각 속에 연기로 사라지게 만들었다. 아편 흡입자의 초점 잃은 동공에 아편을 공급한 제국주의 상인들의 반인륜적 이기심이 간취될 리 없었고, 쇠잔한 육신으로는 아편 밀수를 방조한 서양 열강의 침략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