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동욱의 비논리가 버젓하게 존재하는 이유?
“모든 아버지는 자신의 자녀들을 위하기 때문에 친일파는 없었다”고?!
생각을 이렇게 밖에 하지 못하는 자가 대중적으로 영향력이 엄청난 방송의 앵커라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신동욱이라는 방송 앵커가 한 소리다. 대학 때 논리학의 기본만 배워도 이런 식의 주장은 낯 뜨거운 헛소리, 궤변이라는 걸 알건데 말이다.
“모든 아버지는 자신의 자녀들을 위하기 때문에 범법자는 없다.” 한국사회에서는 부모들, 특히 남성인 아버지들이 비리를 저질러서라도 돈을 벌고자 하는 동기가 결국은 자식을 좋은 대학 보내고 처자식 호의호식시키려는 게 아닌가? 우리사회에 그렇지 않은 아버지가 얼마나 될까? 나는 지극히 회의적이다.
“모든 아버지는 자신의 자녀들을 위하기 때문에 친일파는 없었다”는 신동욱 앵커에게는 자식을 위했던 ‘을사 5적’도 친일파로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의도적이었는지 우리역사에 무지해서 그랬는지 도시 알 길이 없다.
이처럼 우리사회는 말을 함부로 해서 세상을 시끄럽게 만드는 자들이 너무 많다. 그중엔 의도적으로 일부러 그런 자들도 적지 않지만 말이다. 그런 식으로 불필요한 싸움을 만드는 자들을 내가 나서서 논리적으로 논파하기엔 그들은 너무 높은 곳에 있다. 만날 수도 없고, 만나서 논쟁할 기회도 없다고 지들 마음대로 떠벌린다!
현 민족문제연구소의 이사장인 모 신부며, 소장인 모 문학평론가도 어찌 저리도 하나 같이 논리적 사고와 양심적 마음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일까? 그런데도 그들은 기존의 자리를 부끄러운 기색 하나 없이 잘 지키고 있다. 아니 보호 받고 있는 듯하다. 그들이 정당한 문제제기를 하는 이 단체의 회원들을 만나 주지 않는 것도 앵커 신동욱이 논리상실의 어처구니없는 망언을 해놓고도 이를 보고 들은 사람들과 직접 대면해서 반박과 질타를 당할 일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들은 모두 하나 같이 인의 장막과 견고한 사회적 보호막 속에서 마음대로 막말을 해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누릴 것 다 누리고 살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2019. 4. 10, 08:21
臺北에서
雲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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